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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젊은 열정을 만나다_블라디미르 유롭스키(Vladimir Jurowski)

기사승인 2019.02.18  02: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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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 율리아 피셔

 

오늘의 세계무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젊은 지휘자는 누구일까?

러시아 출신의 차세대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Vladimir Jurowski)는 도전적인 프로그래밍과 깔끔한 해석으로 독보적인 자리에 오른 인물로 세계 클래식계로부터 갈채를 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가 현재 수석지휘자로 이끌고 있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9년 만에 한국을 찾아온다. 3월 7일(목)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에서는 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선보여 런던 필하모닉의 섬세한 에너지 속 유롭스키의 신선하고 젊은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창립 87주년을 맞는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현의 여제 등 찬사가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스타, 율리아 피셔(Julia Fischer)가 무대에 올라 멘델스존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인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3.7 예술의전당

 

Vladimir Jurowski _러시아의 강인함, 차세대 거장 지휘자로 우뚝

2007년부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악단을 이끌어 온 블라디미르 유롭스키는 2008년 런던 필하모닉의 내한 공연 또한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또한,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러시아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음악감독,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의 데뷔로 만능 지휘자의 가능성을 보여준 유롭스키는 2021년부터 바이에른 슈타츠 오퍼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지휘 신인에서 차세대 거장으로 성장한 유롭스키는 런던 필하모닉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젊고 도전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는 평을 들으며 악단과 함께 큰 성장을 이뤘다.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러시아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음악감독,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199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의 데뷔로 만능 지휘자의 가능성을 보여준 유롭스키는 2021년부터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BBC 프롬스, 에네스쿠 페스티벌, 무직페스트 베를린, 로스트로포비치 페스티벌 등 유럽 내 유수의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 세계적인 악단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

 

Julia Fischer _부드러운 열정의 음색, 율리아 피셔

독일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Julia Fischer)는 안네 소피 무터와 힐러리 한을 잇는 차세대 바이올린 여제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명교수 아나 추마첸코의 제자로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 현재 뮌헨 음악 아카데미에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2008년 영 도이치 필하모닉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로서 협연하며 세간의 화제가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실내악 무대에 자주 서는 등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펜타톤과 데카를 통해 수많은 음반을 발매, 꾸준히 국제적인 찬사를 받아왔으며, 에코 클래식 상, 디아파종 상, BBC 뮤직 매거진 상 등의 다양한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 내한 리사이틀을 통해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을 만났으며, 한국에서의 협연 무대는 2013년 드레스덴 필하모닉과의 첫 내한 이후 6년 만이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유롭스키와 율리아 피셔와 함께 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51년 개관한 사우스뱅크 센터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연주를 하고 있고, 1992년도 상주 오케스트라로 임명되었다. 뿐만 아니라 브라이튼과 이스트본에서도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 중이며, 영국을 중점에 두고 정기적으로 공연을 가지고 있다. 영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투어도 자주 가지는데 2018/19 시즌의 하이라이트 투어는 대한민국, 타이완 중국을 포함한 매이저 아시아 투어이고, 그 외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그리스, 스위스 그리고 미국에서의 투어 또한 이에 해당한다. 오케스트라는 TV와 라디오에서도 자주 중계 방송을 하며, 대작 중 하나인 반지의 제왕의 사운드트랙 또한 녹음하기도 했다. 2005년 자체 CD 레이블에서 공연 실황, 스튜디오 녹화, 아카이브 녹음 등을 발매했다.

 

강영우 기자 사진 제공 빈체로

 

 

 

program

 

R. 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Op. 28

R. Strauss Till Eulenspiegels lustige Streiche, Op. 28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Op. 64

Mendelssohn Violin Concerto, Op. 64

I. Allegro molto appassionato

II. Andante

III. Allegretto non troppo – Allegro molto vivace

 

- INTERMISSION -

 

브람스 교향곡 2번 라장조, Op. 73

Brahms Symphony No. 2 in D Major, Op. 73

I. Allegro non troppo

II. Adagio non troppo

III. Allegretto grazioso (quasi andantino)

IV. Allegro con spirito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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