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예술포럼(조직위원장 백현순)은 지난 4월 7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를 개최했다. 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춤으로 하나로!’를 주제로 경희대·국민대·동덕여대·서경대·중앙대·충남대·한양대·한국체대 총 8개 대학교 9개 팀이 함께 했다.
남과 북의 흩어진 이산가족과 희생당한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춤을 재구성한 ‘기원무’를 시작으로 현대판 통일염원 굿춤인 ‘무구춤’, 통일의 염원을 담은 민족춤 ‘강강술래’, 화현과 바라로 민족의 통일 염원을 표현한 ‘통일 염원의 화현무’ 등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현대무용 작품 ‘꽃의 왈츠’ ‘묻혀진 함성’ 등도 선보였다. 백현순 국제문화예술포럼 조직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재점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민족의 관점에서 다시 찾아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춤은 나 혼자 만의 것이 아니고 인간 모두의 것이다. 인간이 추는 춤이지만 인류를 향한 정신적인 영혼을 담아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하는 마음으로 임진각 춤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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