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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적 본질에 질문하다- <디어 시네마>

기사승인 2019.07.11  12: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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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디어 시네마: 오래된 이미지, 다른 언어>

군부르 넬슨_디어 시네마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의 <디어 시네마>는 이번 여름 기간 7-8월 두 달 동안 영화의 중요한 본질을 탐구하는 거장들과 국내외 젊은 작가들 10명의 주목할 만한 실험, 독립영화 총 53편을 소개한다.

 

‘디어 시네마’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디어 시네마: 오래된 이미지, 다른 언어>를 7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MCA필름앤비디오(MFV)’ 영화관에서 진행한다.

스웨덴 실험영화의 거장 군부르 넬슨은 빛의 속도, 사물과 풍경의 움직임, 변화 등을 시적 리듬과 유머를 통해 구성한 많은 실험영화를 만들었다. 그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섞인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 파편적 이미지의 강렬한 움직임을 제현하거나 무상한 자연과 일회적 순간의 신비를 포착하고, 자신의 가족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사적인 일상의 순간들을 솔직하고도 시적인 메타포로 표현한다. 2017년에 제작한 <온 더 팬스>를 비롯해 군부르 넬슨의 작품 15편이 상영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작가 베아트리스 산티아고 무노즈(Beatriz Santiago Muñoz)는 푸에르토리코의 복잡다단한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 <죄수의 시네마> 등과 스페인 작가 라이다 라순디,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 던컨 캠벨의 <토마스 오 할리시의 행복>, 관습을 거부하고 새로운 영화적 형식을 창조해낸 거장 장뤼크 고다르(Jean-Luc Godard)의 가장 최근작 <이미지 북>(2018) 등이 상영된다.

‘이미지북’은 고다르가 영화역사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작품들의 장면과 자신의 영화 속 장면들 위로 영화사 전체를 관통하는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투영한다.

또한, 다니엘 위예와 장마리 스트로브의 1978년 작품 <구름에서 저항으로>와 1980-81년 작품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농민투쟁과 파시즘에 대항하는 저항의 정신을 일깨운다.

MMCA필름비디오의 이번 ‘디어 시네마’를 통해 주목할 만한 작가들을 발견하고 동시에 타협하지 않고 영화의 본질을 탐구해가는 거장의 작품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Screening Schedule:

http://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Exh.do?exhId=201906130001156

7.5-9.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THE MOVE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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