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 BUCKLAND, BRIAN / National Geographic |
지구를 기록하고 발견, 탐험해 온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네이처스 오디세이(Nature’s Odyssey)‘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과학자인 칼 세이건의 저서 ‘창백한 푸른 점(The Pale Blue Dot)’에서 영감을 받아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인 지구를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는 환경적인 메시지에서 출발했다.
© Tennengebirge Range / National Geographic |
전시는 주제를 알리는 ‘Intro’에서부터 ‘위대한 대장정’, ‘눈길이 머물다’, ‘우리의 이웃들’, ‘지구의 메시지’ 총 5개로 구성되어 지구와 인류,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살아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눈길이 머물다’에서는 문명이 미치지 못한 자연 속의 신비를 공감각적으로 연출한 디지털 숲에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뿐 아니라 음향, 특수 장치, 미디어 아트 등을 통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에서 ‘스페이스 헬멧(Space Helmet)’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실제 우주비행사들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 고해상도의 프로젝터와 주문 제작한 어안 렌즈를 통해 헬멧 안에 왜곡 없는 넓은 시야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우주비행사의 시점으로 실감나는 지구의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에 상영되는 '원 스트레인지 락'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제작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로 지구 생태계 시스템을 통해 진화해온 지구, 그리고 스스로 생성하고 치유하는 자연의 위대함을 빼어난 영상으로 담아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888년 가디너 그린 하버드(Gardiner Greene Hubbard)를 초대 회장으로 33인의 과학자, 탐험가, 학자들이 지리지식의 확장과 보급을 위해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는 현재까지도 세계 최대의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고 있다.
© SERGEI REOUTOV / National Geographic |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류 문화가 가진 다양성을 생생하게 담아와 오랜 시간 동안 가장 신뢰받는 매체로 알려져 있다. 과학, 모험, 탐험, 자연, 인류, 문화, 역사, 고고학, 생태, 환경, 우주 등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룬다.
지구를 기록‧발견하고 탐험해온 종합 미디어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모든 수익의 27%를 매년 전 세계 수많은 연구 및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전시회의 오디오 가이드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배우 공효진과 방송인 블레어가 국문, 영문 목소리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
6.29-9.27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MADDEN, ROBERT W. / National Geographic |
© MATTHIEU PALEY / National Geograph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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