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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음악] 치유의 음악, 영적 합창음악의 기수_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EPCC)

기사승인 2019.11.04  15: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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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EPCC) &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

“심장이 멎을 것만 같은 아름다운 하모니, 음색과 다이내믹의 비범한 장악력”

- 타임 아웃 뉴욕

 

합창 음악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지닌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이하 EPCC)’가 2009년 이후, 10년 만의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81년에 창단된 에스토니안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는 그레고리안 성가와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21세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인간의 목소리로 나타낼 수 있는 가장 황홀한 하모니를 들려준다는 평을 듣는 이들의 앨범은 미국 그래미상후보로 8차례 올랐고, 2007년, 2014년 아르보 패르트의 곡을 모은 Da pacem과 Adam's Lament로 그래미상을 2회 수상하였으며, 2018년 그라마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PCC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들의 핵심 레퍼토리인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의 작품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Te Deum', 'Dopo la vittoria'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에 한국 초연으로 선보이는 'Te Deum테 데움‘은 어원 그대로 ’주를 찬미하다‘ 라는 뜻으로 중세 카톨릭교회의 종교 의식에 쓰인 곡이지만 헨델, 브루크너, 베를리오즈 등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오늘날에는 음악의 한 장르로 남았다.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

아르보 패르트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현대음악 작곡가로 현 시대 가장 많이 연주되는 현대음악 작곡가 중 한 명이며, 순결한 사운드와 명료한 음악구조로 기도하는 영혼의 소리와 같은 음악을 창작한다. 특히 합창 음악에 정통한 패르트는 중세 교회음악을 연상하게 하는 ‘틴티나불리(Tintinnabuli, 작은 종)’기법을 만들었으며, 또 다른 현대음악의 대가 스티브 라이히는 패르트의 음악에 대해 ‘그의 음악은 한 순간의 유행과는 전혀 무관한 인간 깊은 내면의 욕구를 채워준다’고 호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감동을 넘어서 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Te Deum]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는 합창단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이하 KCO)가 함께 한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창단 54주년을 맞이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챔버 오케스트라이다.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았으며,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퀸 엘리자베스 홀, 베를린 콘서트하우스, 빈 무지크페라인, 서울 예술의전당 등 국내외 저명 공연장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오는 단체 다.

순결한 사운드와 명료한 음악구조로 기도하는 영혼의 소리와 같은 음악을 창작하여 세계 음악계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곡들로 구성되는 이번 음악회는, 복잡한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의 고단한 마음을 위로해주는 영혼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19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EPCC 콘서트

장소: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Seoul Arts Center_Concert Hall)

일정: 2019년 11월 19일 화요일 오후 8시

 

가격: R 100,000 / S 70,000 / A 50,000 / B 30,000

 

프로그램:

ALL - ARVO PÄRT PROGRAM

Solfeggio

Dopo la vittoria

Te Deum 외 다수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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