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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_12월의 볼만한 연극

기사승인 2019.12.17  09: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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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대표작이 국립극단에서 문삼화 연출의 코메디로 오른다.

낭만 희극을 넘어 숲에 사는 신비한 요괴들, 사랑으로 옥신각신하는 귀족들, 그리고 아마추어 연극을 준비하는 노동자들의 세 가지 세계를 계급과 계층의 이슈로 연결해 에너지와 위트 있는 대사로 현대에 이어지는 공감을 전하고자 한다.

12.4-12.29 명동예술극장

 

 

상처의 기억은 어떻게 치유될까?

<알츠 하이! 뭐?>

 

치매는 이미 사회 문제의 하나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우리 사회에서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 강제 위안부 할머니가 치매를 앓는다는 설정으로 인간의 존엄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이 공연된다. 종로문화재단 종로문화다양성사업 종로우수연극전 선정작인 <알츠 하이! 뭐?>는 강제 위안부였던 할머니의 과거가 고통스러운 과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대변하며, 이 할머니와 아들이 모자의 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루는 법을 단지 어둡게 만은 아닌, 너무 비극적이지 않게 웃음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제목에서 감지되는 극의 분위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채플린이 말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이라는 것에서 느껴지는 페이소스가 이 극에서는 어떻게 표현될까? 극의 전개에서 어머니와 아들은 지옥과 같은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며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같이 살아갈 방법을 찾아간다. 비극 속에서도 살아야 할 실마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어디 한 곳 부족해도, 고통스럽더라도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의 연기상 수상자 이상희 배우와 러시아 고리끼페스티벌 특별연기상 수상자 이경열 배우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로 뚝심 있는 군단의 공동창작이다. 11.27-12.1 허수아비극장

 

 

 

라이브로 펼치는 편지와 음악의 하모니

산울림 편지콘서트 _차이코스프스키, 러시아의 백조

 

산울림극장의 <편지콘서트>는 불멸의 클래식 음악가들의 삶을 그들이 남긴 편지와 아름다운 라이브 음악을 통해 재조명하려는 취지로 기획되어 2013년 첫 무대 이후 6년 동안 매년 계속되어 왔다. 올해의 편지콘서트는 러시아 음악의 상징인 차이코프스키의 이야기를 담는다. 누구보다 차이코프스키를 이해하고 사랑했던 그의 동생 모데스트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대표적 음악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백조 같은 고결함 뒤에 숨겨진 인간적 고뇌들을 돌아본다.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인 발레 음악들을 무용수들과 함께 펼쳐 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임수현 연출, 김화림(음악감독, 바이올린), 히로타 슌지(피아노), 김호정(첼로), 김대연(첼로), 한칠(안무), 발레에는 강다영, 정가희, 이경찬, 황인선 그리고 배우 안덕용, 임정은이 출연하다.

12.11-29 소극장산울림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라이어>

서로 속고 속이며, 거짓이 진실이 되는 반전 속에 톱니바퀴처럼 완벽한 웃음의 조건을 갖춘 희극으로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국민연극 ‘라이어’가 계속된다. 마음 약한 한 남자의 엉뚱한 거짓말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해프닝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웃음을 유발한다. -오픈런 대학로 민송아트홀1관

 

 

 

벅찬 인생살이의 온기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스테디셀러 연극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이 다시 돌아온다. 매일이 힘든 세상살이에서 열심히 자신의 일, 빨래를 세탁하는 일을 성실히 하는 주인공 강태국은 보통의 아버지를 대신하며 사람냄새 나는 소시민의 일상 속 따뜻함을 전한다.

12.5-12.29 대학로 열린극장

 

 

국립극단, 자전거도둑헬멧을쓴소년

자전거도둑헬멧을쓴소년 11.21-12.15 소극장 판

한여름 밤의 꿈 12.4-12.29 명도예술극장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1.26-2020.2.2.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여자만세 12.24-2020.2.2.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12.5-29 대학로 열린극장

라이어 –오픈런 대학로 민송아트홀1관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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