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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14일간의 오케스트라 음악여정!_2020 교향악축제

기사승인 2020.07.03  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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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Special

‘2020 교향악축제’가 총 14회 일정으로 7월 28일(화)부터 8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매년 4월에 개최되던 교향악축제는 코로나-19로 취소되는 듯 했으나,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의 개최 의지와 교향악단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열리게 됐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이란 타이틀로 예년과 달리 월요일 휴관 없이 2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된다. 

예술의전당측은 “이번 교향악축제가 열리는 것은 침체된 경기에도 불구하고 후원을 약속해 준 한화그룹의 지원 의사에 힘입은 바 크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음악계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들이 연주된다.

 이지수의 관현악을 위한 ‘달의 바다’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위촉곡으로, 2020 교향악축제에서 세계 초연 되며, 그 의미를 더한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관객과 어렵게 만나게 된 만큼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얼어붙은 우리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의전당은 올해를 시작으로 교향악축제가 명실상부한 연례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교향악축제 기간 중에는 여타의 기획 음악회를 배치하지 않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입장권은 1만원~4만원이며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15~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의와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7.28-8.1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위로와 극복에 대한 희망 메시지

중견 지휘자 VS 젊은 지휘자

우리 음악계를 대표하는 지휘자들이 모인다. 연륜과 깊이감으로 무장한 국내 중견 지휘자들이 나서는 창원시향(김대진), 전주시향(김경희), 부천필하모닉(박영민), 코리안심포니(정치용), 강릉시향(류석원), 강남심포니(성기선), 청주시향(조규진), 군포 프라임필(장윤성)과 

30-40대 국내 대표 젊은 지휘자들이 이끄는 서울시향(윌슨 응), 수원시향(최희준), 인천시향(이병욱), 원주시향(김광현), 그리고 외국인 지휘자가 상임으로 있는 대구시향(줄리안 코바체프), 경기필하모닉(마시모 자네티)까지 다채로운 개성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협연자를 주목하라!

교향악축제의 밤을 수놓을 별들인 협연진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올해는 특히 바이올리니스트의 무대가 두드러진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서울대 교수)을 필두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김동현, 2014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조진주부터 2017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 우승한 송지원,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 안네-조피 무터,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예은 등 총 6인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이번 교향악축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파워풀한 타건을 지닌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정원, 주희성, 임동민, 한상일, 박종화 등 환상적인 라인업이 준비되어있다.

또한 한예종 교수인 첼리스트 이강호와 2018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자 이상은 또한 첼로 선율로 교향악축제의 여름밤을 수놓는다. 현악4중주 협연을 선보이는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군포 프라임필)의 무대도 놓칠 수 없는 백미다.

 

 

클래식 스타와 함께 파워풀한 사운드로 무더위 물렀거라~!

                                                 ”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2020 교향악축제>에는 위로와 극복에 대한 희망의 의미 또한 담았다. 전주시향과 인천시향은 각각 추모곡으로 자주 연주되는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와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연주한다. 수원시향은 위기를 극복하는 삶을 살아간 악성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한편, 교향악축제 역사상 최초로 여름에 진행되는 만큼 프로코피예프, 말러,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등 대편성의 관현악곡이 준비되어 있어 파워풀한 사운드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해소시킬 것이다.

 

공연일

협연

교항악단

지휘

프로그램

1

7.28(화)

Pf. 김정원

서울시향

윌슨응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 Op.15

슈만 / 교향곡 제2번 C장조 Op.61

2

7.29(수)

Vc. 이강호

창원시향

김대진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Op.11

쇼스타코비치 / 첼로 협주곡 제1번 e♭단조 Op.107

베토벤 / 교향곡 제5번 c단조 Op.67 “운명”

3

7.30(목)

Pf. 주희성

전주시향

김경희

엘가 /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Op.36

차이콥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Op.23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6번 b단조 Op.74 “비창”

4

7.31(금)

Vn. 백주영

수원시향

최희준

베토벤 / 에그몬트 서곡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Op.26

베토벤 / 교향곡 제7번 A장조 Op.92

5

8.1(토)

Vn. 김동현

부천

필하모닉

박영민

베를리오즈 / 해적 서곡 Op.21

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브람스 / 교향곡 제3번 F장조 Op.90

6

8.2(일)

Pf. 임동민

코리안

심포니

정치용

멘델스존 /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 Op.27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C장조 Op.15

슈만 / 교향곡 제3번 E♭장조 Op.97 “라인”

7

8.3(월)

Vn. 조진주

강릉시향

류석원

생상스 /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b단조 Op.61

말러 /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

8

8.4(화)

Vn. 송지원

강남

심포니

성기선

글라주노프 / “사계” 중 ‘여름’ Op.67A

글라주노프 / “레이몬다” 중 제3막 ‘간주곡’

글라주노프 /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Op.82

브람스 / 교향곡 제2번 D장조 Op.73

9

8.5(수)

Pf. 한상일

청주시향

조규진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 장조 S.124

말러 / 교향곡 제5번 c#단조

10

8.6(목)

Vn. 양인모

인천시향

이병욱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Op.11

바버 / 바이올린 협주곡 Op.14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제2번 e단조 Op.27

11

8.7(금)

칼라치스트링

콰르텟

(장유진, 이재형

이한나, 심준호)

군포 프라임필

장윤성

보로딘 / 오페라 <이고르 공> 서곡

슈포어 / 오케스트라를 위한 현악4중주를 위한 협주곡 Op.131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11번 g단조 Op.103

12

8.8(토)

Vn. 최예은

경기필

마시모

자네티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멘델스존 / 교향곡 제4번 A장조 Op.90 “이탈리아”

13

8.9(일)

Pf. 박종화

원주시향

김광현

이지수 / 관현악을 위한 ‘달의 바다’

(원주시립교향악단 위촉 세계 초연)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B♭장조 Op.19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5번 e단조 Op.64

14

8.10(월)

Vc. 이상은

KBS

교향악단

미정

바그너 / 오페라 <뉘른베르그의 명가수> 서곡 엘가 /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4번 f단조 Op.36

 

 

32회째 이어오는 대한민국 교향악단 발전의 산실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1989년 시작되어 32회째 해를 거듭하며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난해까지 총 525개 교향악단(중복 포함)이 참여하였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0회로 최다 참여했으며, 수원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29회와 28회로 뒤를 잇는다. 최다 출연 지휘자는 현재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임헌정(22회), 최다 출연 협연자는 거장을 길러내는 거장으로 유명한 한국 바이올리니스트의 대모 김남윤(15회)이다. 교향악축제는 그동안 지역 교향악단들이 음악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작동하며, 음악 애호가들로 하여금 우리 교향악단들의 개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음악계의 현 주소도 가늠하는 장이 됐다.

 

 

교향악축제의 후원자 -키다리 아저씨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교향악축제>를 후원하며 21년간 단일 행사를 단독 후원하고 있다. 2000년부터 이어져 온 한화그룹과의 인연은, 클래식 장르 단일 부문 대한민국 최장기이자 최대 금액 후원사례로 꼽힌다. 한화그룹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예술의전당이 제안한 임직원 합창단 구성에 화답해 ‘한화 불꽃합창단’을 발족, 2017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과 <2018 교향악축제> 무대에 올라 협연하기도 했다. 2011년 한국 메세나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한화그룹은 기업 메세나 활동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숫자로 보는 교향악축제

 

최다 출연 교향악단

1.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30회

2. 수원시립교향악단 29회

3. KBS교향악단 28회

4. 부산시립교향악단 27회

5. 서울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26회

 

최다 출연 지휘자

1. 임헌정 22회

2. 박은성 20회

3. 금난새, 금노상 19회

4. 이동호, 정치용 17회

5. 서현석 16회

 

최다 출연 협연자

1. 김남윤(바이올린) 15회

2. 이경숙(피아노), 김대진(피아노) 9회

3. 피호영(바이올린), 김현미(바이올린), 김영률(호른), 송영훈(첼로) 6회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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