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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코로나 극복! 12인 12색 ‘음악’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기사승인 2020.07.08  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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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음악계 셀럽 12인이 전하는 _여름에 듣기 좋은 음악 12선!

[THE MOVE 여름 기획] 쏘 쿨~ 썸머 뮤직!

음악 추천 12인:

유인택(예술의전당 사장), 강은경(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윤의중(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유희성(서울예술단 이사장), 이소영(대한민국오페라.발레페스티벌 이사장)

원일(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이회수(오페라 연출가),  임희영(첼리스트)

 이응광(성악가)  신경아('세상의 끝에서 만난 음악' 저자) . 황장원(음악칼럼니스트), 

이근화(굿인터내셔널 음반사 대표)

 

 

1.

아스토르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항구)의 사계 Las Cuatro Estaciones Portenas>

 

20세기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이 현악기들에 실릴 때 나는 강렬한 여름의 에너지가 부서지는 것을 느낀다. 바로크 시대 명곡인 비발디의 <사계>에서 영감을 받아 항구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절을 담은 피아졸라의 <사계>의 마지막 악장인 ‘여름’은, 비발디의 원곡의 느낌이 자유분방한 탱고화법에 실려 불꽃을 튀기는 듯하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미학처럼 뜨거운 열기는 노련한 궁사의 활 끝에서 어느새 시원함으로 변한다.

-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https://www.youtube.com/watch?v=cYIpYdYs2nE

 

 

2.

KEITH JARRET <THE KÖLN CONCERT>

앨범 자켓 자체가 이미 예술인 ECM레이블로 발매된 재즈피아니스트 Keith Jarrett의 <쾰른 콘서트>를 추천합니다. 이 앨범은 키스 자렛이 29세 되던 해 독일의 쾰른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주한 것을 녹음한 앨범이고, 역시 녹음의 장인이 참여한 음반답게 생생한 녹음 상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절정, 돗자리를 펴 놓은 거실 한 가운데 몸을 누이고 오롯이 피아노 한 대가 들려주는 이 음반을 듣노라면 더위도 시간도 잊은 채, 오직 키스 자렛의 선율 속에 유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저는 특히 이 계절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요즘 딱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https://www.youtube.com/watch?v=T_IW1wLZhzE&feature=youtu.be

 

 

3.

소크라티스 시노폴로스 퀄텟_‘Eight winds(8개의 바람)’

SOKRATIS SINOPOULOS QUARTET

 

고대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리라소리.... 이것은 역사를 통한 모든 상처와 고통의 흔적을 어루만지는 소리처럼 다가온다. 지금처럼 인간 사이의 차단과 세계간의 거리가 멀어져버린 시대에 그 공간을 관통하며 우리가 잃어버린 무엇인가를, 회복해야할 무엇인가를 일깨워주는 소리이다. - 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https://www.youtube.com/watch?v=2xmxeDn9XK4&feature=share

 

 

4.

George Frideric Handel - Music for the Royal Fireworks

: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지휘자 Johannes Somary 의 지휘아래 전통 있는 연주단체 English Chamber Orchestra가 각 악기들의 완벽한 발란스를 유지하며, 바로크 춤곡의 경쾌한 리듬과 우아한 멜로디를 각 악장 별로 특색 있게 전달하는 좋은 연주이다.

- 윤의중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https://www.youtube.com/watch?v=i7vJ2UFbeXA

 

 

 

5.

<French Cello Concertos> 수록곡 중 카미유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임희영 첼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 낭만 음악의 대표 주자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1번 가단조!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한 여름에 천둥, 번개가 몰아치며 테크닉적으로 화려하고 끼가 넘치는 생상스의 협주곡이 더위에 지친 저를 사로잡습니다. 매력적인 관현악 편성으로 마치 협주곡에 마법을 불어넣은 듯한 생상스의 음악 세계, 그리고 첼로의 우아한 서정미와 세련미, 화려한 비르투오적인 면모까지 담아낸 첼리스트 임희영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초대합니다. - 임희영 첼리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FPnx6QFBXak&feature=youtu.be

 

 

 

6.

Alim Qasimov, Hüsnü Şenlendirici, Rauf Islamov, Michel Godard - ‘A Trace of Grace’

파도가 철썩이는 바닷가나 짙푸른 숲속의 계곡도 좋지만 방구석에 콕 박힌 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심연을 파고드는 음악을 듣는 것도 피서의 한 방법이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아제르바이잔의 무감 명인 알림 카시모프의 노래는 가사를 알아듣지 못해도 순전히 목소리만으로 메시지 전달에 성공한 듯 보이고 전방위 뮤지션 미셸 고다르가 연주하는 관악기 serpent(뱀)의 저음은 알림 카시모프의 소리가 날아가버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으며 듣는 이를 심연으로 이끈다.

- 신경아 (‘세상의 끝에서 만난 음악’ 저자)

https://www.youtube.com/watch?v=cHkXM-i_1MU

 

 

7.

The Beach Boys: 'Surfin' Safari'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날 때의 가벼운 기대와 설렘이 있고,

듣기에 편안하고 흥겹다. - 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 · 뮤지컬 연출)

https://www.youtube.com/watch?v=IENuCp4eT84

 

 

8.

거슈윈 -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름.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름과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재즈풍으로 자유롭게 연주되는 피아노의 선율과 오케스트라, 특히 금관 악기들이 약음기를 끼고 연주하는 주법은 통통 튀며 살아있는 여름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음악이다. -이소영 (한국오페라단연합회 회장)

https://www.youtube.com/watch?v=cH2PH0auTUU

 

 

9.

멘델스존, ‘이탈리아 교향곡’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어려워진 여행을 음악 속에서 떠나보자. 활기찬 1악장을 들으면서 지중해의 눈부신 풍광을 떠올릴 수 있고, 중간 악장들에서는 그리운 여행의 즐거웠던 추억을 더듬어볼 수 있으리라. 이탈리아 남부 민속무곡에 기초한 4악장은 우리를 억누르고 있는 병마와의 격렬한 투쟁을 연상시킨다. - 황장원 (음악칼럼니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_HX_jF1_Tgc&feature=youtu.be

 

 

 

10.

니나 시모네(Nina Simone)의 클래식재즈 피아노곡

“걷고 걸어라. 마음속 희망과 함께 너는 절대 혼자 걷지 않을 것이다..”

이 가사를 온전히 니나 시모네의 피아노 편곡으로서 노래 가사가 없는 피아노 연주이지만, 가사가 주는 감동 이상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피아노 편곡과 흑인만이 가진 특색 있고 깊은 소울(soul 정신)의 연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 모두 같이 어려운 시기를 걷고 있는 지금, 절대 우리는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되새기며, 니나 시모네의 연주곡으로 희망과 위로를 얻으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이응광 (성악가)

 

https://www.youtube.com/watch?v=ALNMtWY7pRY&feature=youtu.be

 

 

11.

Mina Le Mille Bolle Blu

이태리의 오래된 칸초네입니다. 미나는 60~70년대를 대표하는 이태리 가수로 이 곡은 "푸른거품이 가득(천개의 파란 방울)“으로 의역된 한국 제목처럼 미나 특유의 음성이 마치 여름날 차가운 탄산수의 탄산들을 묘사하는 느낌이다. 뜨거운 여름날 차디찬 탄산수 같은 le mille bolle blue! - 이회수(오페라 연출)

 

 

https://www.youtube.com/watch?v=EIj_DwQgBfk&feature=youtu.be

 

 

12.

Samba do mar-Dusko goykovich(쌈바도마르-두스코 고이코비치)

앨범 이름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samba do mar (쌈바의 바다)’

보사노바 특유의 찰랑거림이 당장이라도 바닷가에 가고 싶어지는 음반 입니다~!

조금만 있으면 여름입니다. 트럼펫보사노바의 시원함이 녹아 있는 쌈바도마르!

- 이근화 (굿인터내셔널 대표)

https://www.youtube.com/watch?v=kYGfUDu6X5o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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