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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전통음악의 파생_장재효 수림뉴웨이브2020 예술감독

기사승인 2020.07.18  19: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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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길 위에 서다_전통음악의 다변화

장재효 ‘수림뉴웨이브 2020’ 예술감독 / 소나기프로젝트 대표

전통음악의 파생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전통음악을 기반한 젊은 음악가들의 다양한 활동이 활발하다. 한편으론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Agust D)가 발표한 ‘대취타’ 뮤직비디오가 세계적 선풍을 몰고 오면서 전통 음악계의 분위기가 고취되고 있는 즈음, 지난 달 수림문화재단에서 열린 <수림뉴웨이브 2020> 축제가 전통음악의 ‘파생’을 주제로 하고 있어 주목된다.

장재효 예술감독(2010 수림뉴웨이브상 수상자, 소나기Project 대표)은 전통’이라는 고정된 관념에서 갈라져 나온 음악적 역동성을 참여예술가 6팀을 선정해 각자의 관점에서 해석·표현·공유·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6.12-14 수림아트센터)

그는 이번 축제를 통해 뮤지션 각자가 자신만의 작품어법을 찾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치열함을 보았다고 했다. 그 자신 소나기프로젝트를 통해 10년을 지나는 동안 현대 대중음악의 어법을 따르려는 노력을 했고, 마음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려고 했다고 한다.

현대에 통용되는 음악으로 그의 음악적 변화는 다시 길 위에 서있는 듯하다. 요즘의 팝POP과 민요를 동일시하게 된 현재의 ‘민요-사람의 노래’를 통해 그는 관점을 바꾸어보는 연습 혹은 어떤 길고 큰 변화의 과정 속에서 여전히 현재진형행이다.

 

수림뉴웨이브 2020 _1일차

 

Q. <수림뉴웨이브 2020>을 마친 후 소감(성과)이라면? 예술감독을 맡으면서 어떤 목표를 가졌나?

 

수림뉴웨이브는 북촌뮤직페스티벌(2012~2016)을 잇는 전통음악 기반 페스티벌로 수림문화재단의 역점 사업 중 하나입니다. 2019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수림문화재단은 보다 체계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및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바 있습니다. 수림뉴웨이브는 어떤 하나의 결을 지닌 페스티벌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전통기반 창작품 및 아티스트에 대한 발견 및 육성과 장기적 지원이라는 대원칙 아래 매년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페스티벌을 운영해왔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매년 설정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보고 있고, 2020년 수림뉴웨이브 역시 매우 높은 만족도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수림문화재단이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순수 민간재단이라는 점, 잠시 강조합니다.

 

수림문화재단과 오랜 인연이 있는 사람으로서 수림뉴웨이브가 굵직한 페스티벌로 자리잡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 예술감독으로서 세웠던 큰 목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민간재단에서 하는 페스티벌로서 일정 수준 이상의 내실 있는 페스티벌로 자리 잡게 되면 시장의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아티스트들에게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주요하게 도달하고 싶었던 목표점 이었습니다. 페스티벌이 끝난 지 일주일가량 지난 현 시점에서 최종적인 수치로서의 정보가 없어서 정확한 평가는 어렵지만 페스티벌 현장엔 순도 높은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했음을 기억합니다.

무엇보다 이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에서 큰 사고 없이 예정된 일정대로 잘 마무리 했다는 것에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아티스트들과 문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뚝심으로 실천에 옮겨주신 재단의 결정에 아티스트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은 물론 관객분들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 분명 높이 평가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수림뉴웨이브 2020’의 가장 큰 성과는 예술로 하나 된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 그래서 눈물 나게 행복했던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6팀의 구성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나? 각 팀의 특징과 장점이라면?

 

수림뉴웨이브 2020은 추진위원단에서 선정한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진행하였습니다, 2013 북촌뮤직페스티벌 때부터 유지해오던 초청+공모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아티스트 양성에 집중하고자 추진위원단을 통한 초청 방식을 택했습니다. 참고로 수림문화재단에서는 공모방식을 통해 작품을 선정, 쇼케이스를 지원하는 예술작품 창작지원 사업 ’수림뉴웨이브 아트랩‘을 진행하고 있고 습니다.

 

추진위원으로는 현장에서 활동 중인 기획자 및 아티스트 5분을 모셨고 저 포함 모두 6인으로 구성했습니다. 예술감독인 제가 추진위원장을 겸했고 지난 2월 이후 본격적으로 아티스트 선정 작업을 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얼마나 꾸준한 작업을 해오고 있는지, 관객들로 하여금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전통음악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분들로 최종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신진 혹은 청년 아티스트 중심으로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선 오래 고민하지 않았고 모든 조건을 0으로 둔 상태에서 최대한 폭을 넓혀 수림뉴웨이브와 함께 해주실 아티스트를 찾고자 했습니다. 이미 유명 단체에서 활동하는 경우라도 솔리스트로서 충분히 주목할 만한 작업을 한다면 과감히 모시자 했습니다. 기 발표된 작업의 경우도 좀 더 깊이를 가늠해보고 싶은 경우라면 역시 모시자 했습니다. 유일한 콜라보 무대의 경우 고심이 깊었는데, ‘용호상박의 기세를 보고 싶었다’라는 정도로 선정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대를 보신 분들께선 아마 무릎을 치며 이와 같은 표현에 동의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우리(전통)음악의 ‘파생’과 연관해,‘파생’ 이라는 주제에 해당되는 범주는 어디까지로 볼 수 있을까요?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수림뉴웨이브를 준비하며 어떤 식으로든 참여 아티스트들을 규정하지 않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장르나 성향 등을 구분해서 설명을 할 수 있지만, 참여 아티스트 분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듣고 싶었고 온전한 상태 그대로 관객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파생’이라는 말을 주제어로 삼았을 때, 결과도출을 반드시 얻어내고자 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어디쯤에 서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를 함께 고민해보자는 하나의 공통질문 이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당장 줄을 긋고 칸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긴 호흡을 갖고 작가의 작업을 지켜보자는 의미, 그리고 작가들도 외부로부터의 규정이 아닌 스스로가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세우고 꽃을 피우보고 또 열매를 맺어본 후에 스스로 이름을 붙일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사실 파생을 따지기에 앞서 과연 어디서 어디까지가 ‘본류’인지를 생각해봄이 우선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시대도 변했고 기준도 많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신라, 고구려, 백제, 고려나 조선이 아닌, 2020년대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유연한 자세와 전지구적 통찰을 바탕으로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꾸준하고 밀도 있게 체계를 세워나갔으면 합니다.

 

3일차 -수림뉴웨이브2020

-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의 이전 움직임에 대해 짚어보고 싶었다”

고 하셨는데,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제가 추진위원단 모두의 의견을 대표하지는 못한다는 점, 미리 전제하고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술감독으로서 나름 관심을 갖고 유심히 응원 해오던 아티스트분들께서 페스티벌에 참여해주셨고 그 분들의 어제와 오늘을 차분히 돌아 볼 수 있었기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멋진 6팀의 작품을 본 결과는 정말 너무너무‘대만족’입니다.

 

올 해의 경우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면도 있었습니다. 바로 각자의 내면을 좀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예술감독이기는 하지만 최대한‘간섭’의 확률을 낮추고 싶었기에 작품과 관련하여 제대로 된 아티스트들과의 대화는 공연 직전 혹은 공연이 끝난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모두들 생각지 못했던 벽을 마주했고 많은 시간 좌절감을 느꼈고 자신의 한계와 싸웠던 것 같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제3자의 입장으로선 모두 큰 싸움을 훌륭히 이겨내셨고 훨씬 깊어지고 품이 넓어진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2년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과연 이 분들이 어디에 서있을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열렬히 응원하며 조용히 지켜보겠습니다.

 

- 전통음악의 ‘파생’ 의 또 다른 트렌드라면, 여러 뮤지션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씽씽, 이희문, 이날치, 악단광칠, 상자루 등), 이들과 이번 수림뉴웨이브 팀들과의 차이가 있다면? 어떤 음악적 특성?

 

말하기 조심스럽습니다만 개인적으로 2~3년 전부터 현재의 전통음악을 구분하는 방식이나 배경철학들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통음악’의 틀 안에 집어넣을 수 없는 아티스트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근본적으로 ‘음악’이 아닌 ‘국악’에서 분류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지점에서 인가는 계속해서 충돌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파생’이라는 화두가 한 번쯤 전통음악계에서 회자되기를 바라는 마음, 전혀 없지 않았습니다.

 

<수림뉴웨이브 2020>의 경우, 장르적으로 치우치거나 역으로 어떤 특별한 안배나 배려 없이 오로지 지속적으로 자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인지가 페스티벌 차원에서의 주된 관심사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공연을 본 것 까지를 아울러 말씀드리면 수림뉴웨이브 2020에 참여하신 작가들의 경우 철저하게 작가 본인의 세계관에 집중하는 스타일의 작품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행해지고 있는, 다양하지만 어떤 엇비슷한 결을 지니고 있는 창작작업들과 확실하게 구별되는 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매우 진지하고 공을 들여 자신만의 작품어법을 찾겠다는 의지와 노력이 보였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  최근 방탄소년단의 슈가 <대취타> 가 화제가 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등에 차용되는 전통음악의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데, 전통음악이 가야 할 방향과 그에 대한 기대, 희망이라면?

 

비슷한 얼개의 논의가 90년대쯤에 있었던 크로스오버의 유행 때, 2000년대 초반의 퓨전국악의 등장과 유행 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엔 글로벌과 통섭이 화두이려나요? 그마저도 벌써 지나간 유행인 듯 합니다. 그 논의의 결과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저 개인은 엔터테인먼트쪽에서 전통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고 있습니다. 전통의 훼손을 염려하시지만 전통음악에 조예가 있으신 분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엔터테인먼트쪽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 엔터쪽도 나름의 켜가 두텁게 쌓인 것으로 보고 있기에 충분히 지켜야할 선은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중 여러분들께서 즐겁게 소비하실 수 있다면 사실 그 지점에서 더 이상 얘기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애호가의 한 사람으로서 전통의 변형이나 가치의 훼손 등 솔직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한 번 잘못 잡힌 고정관념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전통이 괜히 전통이 된 것이 아니기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걱정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전통음악 하시는 분들 중 이러한 현상이 지닌 의미를 아무러한 성찰의 과정 없이 너무 표면적으로만 받아들이는 분들이 계실까, 그건 좀 걱정이 됩니다. 이 부분은 말씀 드리기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전통을 소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전통음악을 업으로 삼고 계시는 분들께서 어떠한 자세로 전통을 대하고 가공하여 유통시킬지, 모두가 심호흡을 하며 천천히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팝POP과 민요를 동일시 할 수 있게 된 것이 제겐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관점의 변화였습니다. 이 경우에서처럼 저는 관점을 바꾸어보는 연습 혹은 어떤 길고 큰 변화의 과정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

 

 

- 이끌고 있는 ‘소나기프로젝트’의 특징은? 소나기프로젝트의 자랑이라면? 소나기프로젝트의 음악 중 추천하고 싶은 음악을 꼽는다면?

 

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영리목적 회사이기를 바랐지만 지원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공연예술단체로서의 취약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 폐업을 고민하는 시간이 잦아졌고 또 길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소나기 Project는 공모사업 지원이 필요한 개별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설립했던 단체입니다. 초기의 레퍼토리가 뜻밖의 반응을 얻으며 그것이 하나의 공연단으로 굳어져 애초에 꿈꾸었던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던 작은 아픔이 있습니다.

아직까진 느슨한 아티스트간 연대체의 성격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공연기획사’로 인식이 되어져 곤란한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기도 합니다. 살짝 비약이 있지만 멤버 대부분은 청년이지만 대표자가 경력이 길어 청년사업엔 지원할 수 없는 ‘웃픈’ 상황도 있습니다. 공연제작과 티켓 판매, 음반 및 부대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아티스트의 발굴 및 육성을 꿈꿨지만 그 꿈은 오래전에 접었습니다. 제 능력 부족입니다.

소나기 Project의 주 레퍼토리이자 공연단체인 ‘앙상블 바람의숲’은 지난 10년 이상 장구를 중심으로 창작 및 공연을 하는 창작타악단체로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2020년부터는 선율악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밴드로 활동을 해보고자 준비 중입니다. 제가 메인보컬로서 노래곡도 좀 더 많이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형식으로 또다시 변할지 모르겠지만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입니다.

소나기 Project는 지금까지의 활동에서 전통음악만을 특별히 강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전통악기로 연주를 하고 있기에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기는 했습니다. 최대한 현대 대중음악의 어법을 따르려는 노력은 꽤 했습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음악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려 했습니다. 뜻대로 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그 점을 따를 것은 분명합니다.

 

 

- 이후 활동 계획과 향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 번 수림뉴웨이브 2020에서 영광스럽게도 개막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공연을 함께 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줄 잘 알고 있기에 최대한 힘조절을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보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공연에만 집중을 할 수 없었기에 공연내용에 아쉬움이 많습니다. 어쨌든. 그 공연의 타이틀이 ‘민요-사람의 노래’였습니다. 여러 생각이 있지만 요즘의 팝POP과 민요를 동일시 할 수 있게 된 것이 제겐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관점의 변화였습니다. 이 경우에서처럼 저는 관점을 바꾸어보는 연습 혹은 어떤 길고 큰 변화의 과정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임효정 기자 / 정리  이수민 기자 /  사진제공 수림문화재단_김신중

 

 

임효정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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