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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stage] 가상과 현실이 중첩된 미디어 시대 : <멜리에스 일루젼: 달에 도착>

기사승인 2020.07.19  23: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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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사회와 연결될까? : <멜리에스 일루젼: 달에 도착>

영화 매체의 선구자이자, 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마술사 조르주 멜리에스(Marie-Georges-Jean Méliès 1861-1938)는 프랑스 영화 감독으로 최초의 SF영화 <달세계 여행 Le Voyage dans la lune, 1902)을 만들었다.

이 영화는 그 시대의 혁신적인 특수 효과(메이드인, 메이드아웃, 스톱모션 등)로 유명하다. 쥘 베른의 소설 <지구에서 달까지>을 각색해 만든 흑백 무성 영화이자 조르주 멜리에스 감독의 상상력과 기술력이 총집합된 영화다.

 

그는 현재 영화사의 중요한 인물로 남아 있지만 영상이라는 매체가 가져온 마술의 위기를 역이용한 멜리에스의 시도는 특수효과를 사용한 최초의 영화임과 동시에 반신비주의적인 최초의 마술이었다.

<멜리에스 일루젼: 달에 도착>은 마술사였던 조르주 멜리에스가 시네마토그래피(영화)라는 새로운 매체를 접했을 때 받은 충격과 영감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EGPROJECT는 디지털시대가 시작되면서 가상과 현실, 1,2차원과 3차원의 경계가 사라지는 모습이 마치 조르주 멜리에스의 영화와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멜리에스 일루젼>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멜리에스의 스튜디오 건설과 그의 초기 영화에서 표현된 실험들을 다루어 퍼포먼스로 형상화 한다. 멜리에스의 과거와 무대 위의 현실이 연결되며 가상의 시간을 통해 재배치된 '현실 영화'가 만들어진다.

영상의 일부는 무대 위에서 그의 기억과 합쳐져 레바논의 정치적 현실과 기억, 사실과 허구 사이의 주관적인 이미지를 형성한다. 가상과 현실이 중첩된 현재의 미디어 시대에 어떠한 시선과 태도를 가지고 사회와 관계하고 사유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관객들에게 던지는, 이전에 없던 작가 E.G만의 표현이 담긴 작품이다.

2020.7.17.-26 의정부예술의전당 _‘2020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

 

http://www.umtf.or.kr/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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