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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클래식의 아름다움, 즐겁고 유쾌하게!_장일범

기사승인 2020.09.14  15: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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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일범 카톨릭평화방송(CPBC) ‘유쾌한 클래식’ 진행자

 

명쾌하고 재미있는 진행과 해설로 이름난 장일범 클래식 진행자가 방송으로 다시 돌아왔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은 KBS 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장일범의 생생 클래식」, 「장일범의 음악풍경」의 명DJ로 또 수많은 강연과 공연해설,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을 통해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8월 17일부터 매일 아침 10시 CPBC FM105.3MHZ 가톨릭평화방송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을 통해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에서는 잘 알려진 클래식 음악들과 아리아와 뮤지컬, 영화음악 등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음악과 친절한 해설을 통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1부 <예술가의 항구>에서는 우리 시대를 빛낸 1명의 예술가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2부 <사소하지만 특별하게>에서는 우리 일상의 사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들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특히, 매주 월요일에는 오페라 해설자 이용숙, 이창희 남매가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오페라 이야기>가, 화요일엔 진행자인 장일범씨가 직접 소개하는 추천 음반 소개 <솔선수범>이 이어진다. 또 토요일은 청취자의 기성 연주자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K-클래식 신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초대석’이 마련된다. 방송 전 지난 8월 14일, 장일범 진행자를 미리 만나봤다.

 

Q. 코로나 시기에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은?

‘K Classic World’ 유튜버로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팟캐스터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일범의 K 클래식월드’는 기존에 해오고 있는 살롱음악회를 유튜브로 만든 것이고, 이밖에 매월 하우스콘서트로 ‘수요음악회’를 진행하고, 은퇴한 삼성의 간부들 모임에서 교양강좌로 클래식 강의와 각종 오페라 강의, 그리고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매월 ‘11시 콘서트’ 등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팟캐스트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매주 한 두편 정도의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정규 방송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저만의 템포로 깊이 있는 대화를 1시간 정도 진행합니다. 얼마 전 발레리노 김기민과 함께 한 발레음악은 이야기를 하다보니 1시간 40분 정도 했습니다.

 

- 평화방송 정규 클래식 프로그램을 맡게 됐는데, 소감과 계획은?

작년 국악방송에 이어 2시간짜리 클래식 정규 프로그램을 맡게 되어 뿌듯합니다. 팬데믹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기 때문에 잠시나마 잊고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게 편안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원래 기존에 아침시간 ‘황우창의 월드뮤직’을 하고 있었는데, 아침 클래식방송으로 편성되어 의욕적으로 새출발 합니다. 클래식 곡들을 전문적인 것과 대중적인 곡들을 배분해서 카톨릭 청취자뿐 아니라 종교를 넘어 클래식 애호가 층들에게 오랫동안 스며들 수 있도록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추진하려고 합니다. 오페라 평론가 이용숙 선생님과 오빠 이창희 (이화여대 명예교수, 영어, 프랑스어 번역)교수님과 함께 매주 월요일 오페라 소개를 하고, 특히 젊은 연주자들을 많이 소개하려고 합니다. 매주 한팀 아티스트를 게스트로 초대해서- 이번 주에는 신창용 피아니스트와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 방송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평화방송과의 인연이 있나요?

95년부터 출연자로 출발해서 방송 경력 25년째인데, 진행자가 된 건, 2005년 KBS 밤 12시 ‘장일범의 음악풍경’이고, 그전에 DJ로 데뷔한 건 2003년 추석특집으로 평화방송이었으니까 평화방송과 인연이 깊네요. 평화방송은 지금까지 아나운서를 진행자로 해오고 있는데, 처음으로 외부 진행자를 하게 된 것이라 투자라 생각합니다. 조준형 PD님도 의욕적으로 장기 계획을 모색하고 있어서 긴 호흡으로 잘 해보려고 합니다.

 

- 아침방송 진행이 어려운 점도 있을텐데요? 혹 그동안 아쉬웠던 점이라면?

아침방송을 하게 되면 생활 패턴을 바꿔야 합니다. 저녁에 술을 안 먹게 되니까 건가에는 도움이 되고, 주말에는 몰아서 좋은 공연을 보는 등 알뜰한 시간 분배를 하게 되지요. 늘 아쉬운 부분은 남게 되는데, 좋아하는 곡들을 더 많이 소개하고, 청취자들과 소통할 때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소통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죠. 특히, 다양한 계층의 청취자들이 보내오는 사연 읽어주는 것은 10년 넘게 해오는데도 어려워요.

 

 

- 청취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무래도 독창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멘트와 순발력도 필요하고요.

저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가야 겠지요.

 

- ‘장일범’ 만의 장점이라면

재치가 있다. 다양한 장르를 비롯해 해외 경험이 풍부해서 비교해서 설명해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클래식 아티스트의 숙명은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랜 저의 해외 예술여행 경험이 트레블러(Traveler) 같은 느낌으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술, 발레, 국악 등 다 좋아하니까 묻어 나와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가 원만해서 사람들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도요~

 

- 특화된 프로그램, 전하고 싶은 음악?

오페라 아리아와 저만의 코너 –장일범의 솔선수범-에서 문화적인 집적된 지식과 경험이 묻어나오도록 하고 싶습니다.

 

- 독자들에게 인사와 소개 말씀해주세요

오랜만에 클래식 프로그램을 맡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은 카톨릭평화방송에서 매일 아침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됩니다. 오래도록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해드리며, 즐겁게 대화하면서 새로운 아티스트들, 새로운 음악 해석과 함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동안 여러분 곁에 있도록 많이 사랑해주시고 성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입니다.

 

인터뷰 임효정 기자 

 

 

장일범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악과 겸임교수, 공연기획사 예랑 대표.

‘장일범의 K Classic World’ 유튜버,‘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팟캐스터

JCC아트센터 재능과 함께하는 혜화마티네 with 장일범 기획 및 해설,

천안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해설, ’장일범의 오페라 세상만사‘(민오르간 하우스) 강의.

현대산업개발 포니정홀 ‘장일범의 오페라 세상만사’강의 중.

한국외대 러시아어과 졸업. 공연예술아카데미 극작 평론과정 수료.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성악과 수학.

 

KBS클래식FM '장일범의가정음악‘ ’장일범의 생생클래식‘

‘장일범의 음악풍경‘ 3개 프로그램 13년 간 MC, MBC TV예술무대 MC역임,

국악방송’장일범의 창호에 드린 햇살‘ MC 역임,

아르테 TV 장일범의 러시아 오페라, 아르테TV

장일범의 러시안 클래식 렉처 TV강연,

아트선재센터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삼성미술관 리움 목요음악회 9년간 목요음악회 기획 및 진행 등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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