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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창작오페라 10년의 성적표, <메밀꽃 필 무렵> 최다, 최대 유료 관객 1위

기사승인 2020.11.03  11: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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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학교 CNU 오페라중점사업단 제3차 학술대회에서 현황 발표

창작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의 창작오페라에 대한  지난 10년의 성적표가 발표됐다.

지난 10월 30일, 충남대학교 CNU오페라중점사업단(단장 전정임)의 '제3차 학술대회'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개최되어 한국 창작오페라 지난 10년의 현황이 공개됐다.

이날 ‘세계무대를 향한 한국오페라의 동시대적 전략’ 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는  이영조(작곡가), 성용원(작곡가), 이용관(부산문화회관 대표), 최상무(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예술본부장). 장지영(국민일보 문화부장) 등이 발표했다.

올해는  특별히 ‘세계무대를 향한 한국 오페라의 동시대적 전략' 이라는  주제의 범위를 작품을 넘어 ‘창작‧공연‧콘텐츠‧극장시스템’으로 확대했다.

 

‘창작‧공연‧콘텐츠‧극장시스템’ 에서 한국오페라의 동시대적 전략?

 발표 순서는 기조강연,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했다. 기조강연은  작곡가 이영조의 ‘한국의 오페라와 한국적 오페라’를 주제로 우리 오페라계의 현실을 점검하고, 국제화 시대에 한국적 오페라의 필요성과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영조 작곡가는 오페라 <처용>, <황진이> 등을 작곡,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원장을 역임했다. 

주제발표는 ▷한국 창작오페라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차별화 전략(성용원, 작곡가·SW아트컴퍼니 대표‧한국외국어대학교 특임교수) ▷창작오페라 안착을 위한 극장의 역할(이용관,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통해 바라본 창작오페라의 글로벌화 전략(최상무,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예술본부장) ▷온라인 공연은 창작오페라의 브랜드화 기회 될까(장지영, 국민일보 문화부장)가 이어졌다.


우혜언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김희선 국민대학교 교수, 이영신 솔리스트 디바 단장, 배영주 대한민국오페라발레축제추진단 사무국장 등의 지정 토론도 펼쳐졌다.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의  창작오페라 지난 10년의 성적표는 질의에 나선 배영주 사무국장(대한민국오페라발레축제추진단)의 발표에서 밝혀졌다.

배국장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오른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지난 10년의 창작 그랜드 오페라는 모두 11편이고, 자유소극장에서 5편이 공연되었다고 도표를 제시했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나타난 한국창작오페라 현황

이중에서 최다 관객 동원과 최대 유료관객은 탁계석 대본, 우종억 작곡의 창작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구미오페라단 2011년)으로 나타났다.  3일간의 공연에서 관객 7,000명에 유료 관객수가 4,00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단체인 구미오페라단의 서울 공연으로 연고성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유료 관객과 매표는 마케팅의 성공과 동시에 원작(原作 이효석)의 힘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발표한 창작오페라 공연의 총 관객수와 유료 관객수는 다음과 같다.

대극장(오페라극장)오페라로는 <논개> (관객 6065, 유료 3,666 ), <손양원> (관객 5,048, 유료 3,836),  <처용>(관객 1981 , 유료 783), <누갈다>(관객 4460, 유료 1,207 ), <천생연분>(2014년 국립오페라단/ 관객 2,538, 유료 1928 ), <주몽>(관객 2006, 유료 1440 ), <자명고>(관객 3,900, 유료 3,761), <여우뎐>(관객 4,400, 유료 510), <달하 비취시오라 (관객 4,602 유료 400) 이다.

그리고, 올해 <2020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천생연분> (2020년 누오바오페라단/ 1,549, 유료 213)이다.

소극장 오페라로는 <쉰 살의 남자>(관객 436, 유료 368), <봄봄&&아리랑난장굿>(관객 550명, 유료 172), <흥부와놀부>(관객 893, 유료 711), <배비장전>(관객 645, 유료 460) 등이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10년의 결과, 창작오페라는 총 16개 작품, 11개 오페라 단체가 참여했고 총 49회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누적 관람 관객수는 46,578명이고, 유료 관객은 23,57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립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레드 슈즈>는  2020년 9월 4일~5일 토월극장에서 2일간의 온라인 생중계 공연에서 총 69,559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참고: 일부 공연은 사스ㆍ세월호 ㆍ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관객 감소가 있었음.)

이러한 데이터는 제반 환경적 요인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우리 창작오페라 정책과 예산 집행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과제를 풀어갈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NU 사업단은 2018년부터 총 6년간의 연구기간을 통해 ‘한국창작오페라의 글로벌화를 위한 이론적·실제적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관련 자료 수집과 아카이브 구축, 작품연구와 해설서 작업, 오페라 쇼케이스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 유튜브 채널(http://bit.ly/CNU예술문화연구소)을 통해 생중계됐다. 발표 자료집은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 홈페이지(https://homepage.cnu.ac.kr/artculture/index.do)에 게시된다. (문의: riac@cnu.ac.kr, ☎ 042-821-6918)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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