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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악방송 라디오- 송년 특별기획 다큐음악드라마 3부작

기사승인 2020.12.29  1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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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금원의 삶과 작품 <내 소원의 조선의 남자, 양반이라오>

국악방송은 송년 특별기획으로 다큐음악드라마 3부작을 라디오로 진행한다.

다큐음악드라마 김금원의 삶과 작품 <내 소원은 조선의 남자, 양반이라오> 통해 조선후기 여류시인 김금원의 삶과 작품을 다큐음악드라마로 재조명한다.

12월 29일(화)~12월 31일(목) 송출된다.

조선시대 여성의 삶은 어떠했을까?

부모의 계급을 물려받아야 했던 시대, 삶의 지위가 낮았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제약이 많아 조선시대 여성들은 꿈을 꾸거나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넘어 꿈을 꾸며 도전을 시도하는 여성들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1817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김금원은 14살에 남장을 하고 원주를 출발하여 제천 의림지, 단양을 거쳐 금강산 유람을 마치고 관동팔경과 설악산을 거쳐 한양을 한 달 동안 여행했다. 조선 여인 김금원은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고 금강산 유람을 떠났을까?

 

그녀가 남긴 <호동서락기>에는 자유의지로 한계를 극복하며 문학 활동을 펼쳐 온 조선후기 여류시인 김금원이 남긴 한시 15수가 기록되어 있다. <호동서락기>에 기록된 아름다운 풍광과 억압된 조선사회에서 꿈을 꾼 여류 시인의 시선과 심상을 내레이션, 낭독 및 드라마 타이즈와 음악감상으로 구성해 입체적으로 그려보고자 한다.

 

이번 국악방송 라디오 특별기획 다큐음악드라마 <내 소원은 조선의 남자, 양반이라오>에서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고자 금강산 여행을 떠난 당찬 조선여인 김금원은 현재 영화 '미나리'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한예리가 그려냈다. 진중하고 깊은 표현력으로 울림을 주는 한예리 배우의 목소리를 통해 14세와 34세의 김금원을 생생하고 섬세하게 담았다.

조선후기 이름을 날린 전기수 이자상은 최근 영화 소리꾼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소리꾼 이봉근이 목소리와 노래로 담아냈고 금원을 어릴 때부터 지켜준 마음 따뜻한 길동아재는 김병춘 배우가 목소리로 연기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김금원이 단양팔경, 금강산, 관동팔경 등 여행기 곳곳에서 남긴 시조 15수를 시조, 시창, 가곡을 비롯한 전통음악과 신창렬, 조은희, 차승민을 비롯한 작곡가들의 해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동시대의 감수성으로 그려냈다. 강권순, 박민희, 하윤주, 김나리, 안정아, 김희영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중견 가객들이 깊이 있는 울림으로 노래했다. 또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단양팔경, 금강산, 관동팔경은 소리꾼 이봉근이 단가로 작창하여 소리로 전할 예정이다.

 

김금원의 금강산 여행기와 곳곳에서 남긴 시조와 음악이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시청자들에게 쉼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서이숙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며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오후 4시에 국악방송 라디오(서울지역 FM 99.1MHz, 그 외 지역 홈페이지 참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양몽원 기자 themove99@daum.net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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