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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만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기사승인 2021.03.06  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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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오페라단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뉴욕 배경 현대식 연출

 절절한  '사랑의 이중창'

세기의 러브스토리 <로미오와 줄리엣>이 새봄과 함께 ‘2021 세종시즌’ 개막작으로 첫 포문을 연다.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변치 않는 러브스토리로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한다. 두 원수 가문 남녀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사랑과 죽음을 초월한 비극적 사랑을 상징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이 프랑스 작곡가 구노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음악과 만나 오페라로 탄생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연극, 발레, 영화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작품 소재로 사용되며 꾸준히 재탄생됐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한 오페라는 약 10편에 이르며,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이 구노의 오페라다. 구노는 빅토르 위고가 프랑스어로 번역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읽고 큰 영감을 받아 쥘 바르비에와 미셸 카레에게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을 맡기게 되었고, 1867년 파리의 리리크 극장에서 초연됐다.

작곡가 샤를 구노(Charles-Fran&#231;ois Gounod 1818-1893): 오페라 대표작으로 <파우스트>와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 1859년 초연 된 오페라 <파우스트>는 프랑스 오페라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오라토리오 <구원> <삶과 죽음>, 칸타타 <페르낭>, 오페라 <사포>, <피투성이가 된 수녀>, 희가극 <돌팔이 의사> 등과 <아베 마리아> 등의 작품을 남겼다. 

스트라빈스키는 그의 저서 〈음악의 시학 Po&#233;tique musicale>에서 구노의 '창의적인 멜로디'의 순수함을 칭송하고 있다.

구노의 오페라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충실한 편이나 결말은 원작과 다르게 구성됐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은 로미오가 줄리엣이 죽었다고 생각하여 독약을 먹고 자살하고, 이후 깨어난 줄리엣이 이를 보고 낙담하여 자살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러나 구노의 오페라에서는 독약을 마신 로미오의 몸에 독이 퍼지는 동안 줄리엣이 깨어난다. 다시 만나게 된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며 신에게 용서를 구하고 오페라는 막을 내린다는 내용이다.

서울시오페라단(예술감독 이경재)의 이번 무대는 두 가지 점에서 특별하다. 우선 현대적인 연출로 20세기 중반 뉴욕을 모티브로 재해석한다는 것과 출연진의 화려한 면면이다.

로미오 역의 테너 강요셉과 줄리엣 역의 소프라노 박소영을 비롯해 네너 문세훈, 소프라노 김유미, 베이스 최웅조, 전태현, 최병혁, 바리톤 공병우, 김경천, 메조스프라노 임은경, , 베이스 김재찬, 테너 위정민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최고 기량의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이다.

두 쌍의 로미오와 줄리엣 캐스팅강요센(테너)-박소영(소프라노) / 문세훈(테너)-김유미(소프라노)

 

이혜영 연출은 독일 아헨극장에서 모차르트의 <사랑의 정원사>로 연출 데뷔 후 독일과 국내에서 <리골레토>, <마술피리>, <안네 프랑크>, <나사의 회전> 등 다양한 작품을 했는데, 이번 <로미와 줄리엣>에서 “젊은 두 남녀의 죽음에 대한 선택과 두 가문의 대립, 자녀의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진 화해와 화합에 초점을 맞췄다. 남성적이며 섬세한 감정선을 잘 표현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지휘자 홍석원

코리아쿱오케스트라를 지휘에는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축제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하고 독일음악협회 ‘미래의 마에스트로(Maestro von Morgen)’에 선정된,  지휘자 홍석원이 맡는다.

3.25-28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오페라 <로미오와줄리엣> 영상들

 

# Gounod. "Romeo et Juliette", Arena di Verona, 08.2011. Часть 1.

https://www.youtube.com/watch?v=07mr7A8KkU4

 

 

# 조수미-오페라 로미오와줄리엣 中 꿈속에 살고 싶어라

https://www.youtube.com/watch?v=YRf-M2tJoi8

 

 

# 소프라노 강혜정-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 dans ce reve) from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https://www.youtube.com/watch?v=VmRqYf8rbGo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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