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 (재)세종문화회관 사장에 안호상(59년생)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이 취임했다.
안신임 사장은 예술의전당 예술사업국장,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1984년 예술의전당 공채 1기로 입사해 예술의전당 건립부터 참여했고, 이후 서울문화재단 대표(2007-2011)로, 2012년에는 국립중앙극장 제33대 극장장으로 취임하여 연임까지 5년간 재직했다.(2012-2017)
2017년부터는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으로 부임하여 재직하고 있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상임이사 공개모집 시 제시한 문화예술계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탁월한 업무실적에 있어 역량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세종문화회관 공연 예술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광화문 광장과 연계한 ‘세종문화회관 2.0’ 시대를 여는데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안신임 사장은 팬데믹 시대, 광화문 광장 재조성 등의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세종문화회관의 핵심가치와 역할에 대한 성찰과 고민이 필요하다며, “세종문화회관을 서울의 정신적 품격과 문화적 수준을 상징하는 세계적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2021년 10월 1일(금)부터 3년으로, 2024년 9월 30일(월)까지 세종문화회관을 이끌 예정이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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