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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잇는 부녀 음악적 동반자_<김대진(p.)X파비올라 김(Vi.) 듀오 리사이틀>

기사승인 2022.07.27  16: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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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진화론자’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뉴욕타임즈가 ‘눈부신 화려함과 정확성을 동시에 갖춘 드문 솔로이스트’라 평가한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올라 김, 두 연주자가 만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성공한 부녀지간 연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이들의 멋진 듀오 리사이틀이 8월 9일 화요일 8시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지휘자, 연주자, 교육자로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면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슈퍼 음악가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역동적이며 날카로운 현의 울림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올라 김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특급 솔리스트다.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자신의 의식을 작품 속에 투영 시킨다는 확고한 음악관을 가지고,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 독주회와 쇼팽 서거 150주년 기념 협주곡 전곡 연주회 등 자신만의 철학을 녹여낸 무대로 호평을 받은 거장 연주자이다. 뿐만 아니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 연주, 그랜드피아노 25대가 함께 하는 ‘피아노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는 등 클래식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국내 피아노 음악계의 거목이다. 섬세하면서도 지적인 연주와 명쾌한 타건을 통한 단아한 음색, 유연하고 화려한 테크닉과 개성 강한 작품 해석으로 그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김선욱, 손열음, 문지영, 박재홍 등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활약하는 피아니스트들을 키워내는 등 위대한 스승으로서의 면모도 보이고 있다.

또한 ‘건반 위의 진화론자’라는 음악계의 평처럼 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음악적 변신과 진화를 시도하며 10년간의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창원시립교향악단에서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약하며 치밀한 작품 분석을 바탕으로 지휘자로서의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화려한 색채로 단단한 음악적 구조를 잘 표현해내는 바이올리스트 파비올라 김은 서울시향 최연소 협연자로 음악계에 데뷔, 금호 영재 리사이틀 초청 연주와 미국 리빙스턴 심포니 영 아티스트 오디션, 얼빙 엠 크라인 국제콩쿠르 입상, 줄리어드 음대 콘체르토 콩쿠르 우승과 아스펜 국제음악제 협주곡 부문 우승 등으로 실력을 입증 받았다. 독일 쾰른 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유창한 테크닉과 청중을 흡입하는 음악성을 소유한 빼어난 예비거장”이라는 호평을 받은 그녀는 베를린 심포니, 아스펜 심포니, 브로워드 심포니, 수원시향, 코리안 심포니 등과의 협연을 통해 국내외에서 뛰어난 비르투오조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주로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뿐만 아니라 유수의 해외 음악제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콜번 스쿨 예비학교와 미시건 음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들의 무대는 슈베르트의 ‘소나티나 D장조’로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노래하는 듯한 연주를 통해 자유로운 화성과 인상적인 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이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를 통해 결혼을 매개로 탄생한 작품이 가진 특유의 따뜻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 악마의 트릴’은 꿈에 악마가 소나타를 연주하는 것을 듣고 잠에서 깨어나 악보에 기록한 곡으로, 3악장에서 복잡한 트릴이 등장하여 그 이름이 붙여진 만큼, 바이올린의 화려한 연주 기법과 매력적인 카덴차를 감상할 수 있다.

8.9 화 8pm.

 

 

| PROGRAM

 

F. Schubert Sonatina in D Major, Op.137

슈베르트 소나티나 D장조

 

C. Franck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A Major

프랑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G. Tartini Violin Sonata in g minor, ‘Devil's Trill’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악마의 트릴’

 

H. Wieniawski Faust Fantasy, Op.120

비에니아브스키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환상곡

 

 

 

김대진 피아니스트

 

김대진 l Daejin Kim

 

감성과 논리를 지적으로 조화시켜 단아하면서도 명석한 음색을 창출하는 연주자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유연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이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11세 때인 1973년 국립교향악단과 협연과 이듬해 10월에 열린 데뷔 독주회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예원콩쿠르(1974), 이화경향콩쿠르(1975), 중앙음악콩쿠르와 동아음악콩쿠르(1979)에서 차례로 모두 1위에 입상하여 촉망 받는 연주자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 중이던 1985년, 제6회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피아노콩쿠르(현 클리블랜드 국제콩쿠르)에서 영예의 1위에 입상하여 한국을 빛낼 피아니스트로의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어느 작품을 연구하고 연주하던지 다양한 접근 방식을 모색함으로써 연주자 자신의 의식이 작품 속에 투영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음악관을 갖고 있는 그는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 독주회, 쇼팽 서거 150주년 기념 협주곡 전곡 연주회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그는 2000년, 우리나라 음악계의 한 획을 그은 ‘1일 베토벤 협주곡 전곡 연주회’를 통하여 한 인간으로서 음악을 매개로 한 열정적 노력을 전달함으로써 많은 청중들을 감동시키기도 하였다.

 

교육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지휘자로서의 특별한 업적을 인정받은 그는 2017 대원음악상 대상을 수상하였고, 독창적인 기획과 진취적인 추진력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감동을 지속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재임 중으로, 헌신적인 교육자의 모습뿐 아니라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주를 펼침으로써 수많은 음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파비올라 김 l Fabiola Kim

 

뉴욕 타임즈가 ‘놀라울 만치 정확하고 눈부신 연주를 보여주는 뛰어난 솔리스트’라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올라 김은 고전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주자이다.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 음반 작업, 후학 양성에 있어서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경력을 소유한 그녀는 올해 베니스 심포니, 이스탄불 스테이트 오케스트라, 미국 스파턴버그 필하모닉과의 협연과, 뉴질랜드 마우이 체임버음악페스티벌, 독일 헤렌킴제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다.

 

뮌헨 심포니와 지휘자 Kevin John Edusei와 함께 한 그의 최근 앨범 <1939>는 BBC 잡지, 스트라드 매거진, 그라모폰, 미국 레코드 가이드 등 언론으로부터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 파비올라 김은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한 지 3년 만인 일곱 살이 되던 해에 서울시향 오디션 사상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후 금호 영재, 영 차이코프스키 등 다양한 국내외 콩쿠르에 입상하였고, 이후 도미하여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 바이올린 콘체르토 콩쿠르, 줄리어드 콘체르토 콩쿠르, 콜퍼스 크리스티 국제콩쿠르, 어빙 클라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Alan Gilbert, Esa-Pekka Salonen, Gilbert Varga, Jane Glover, Nicholas McGegan과 같은 지휘자들과 함께했으며, 또한 서울시향, 수원시향,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 코리안심포니, 부다페스트 심포니, 북 체코 필하모닉, 호프 심포니, 베를린 심포니, 서 독일 심포니,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콜번 오케스트라, 줄리어드 오케스트라, 아스펜 필하모닉과 협연을 통해 개성 있는 연주자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욕을 중심 무대로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장에서 연주를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카네기홀, 링컨센터, 킴멜센터, 세인트마틴인더필드, 콘칠리아치오네홀,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등에서 연주하였으며, 그녀의 연주는 미국 공영 라디오의 “From the Top”을 통하여 미국 전역에 방송되었고, WQXR 뉴욕의 영 아티스트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기도 하였다.

 

줄리아드 음대에서 석사학위, 콜번 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20년 미국 미시간 음악대학 최연소 바이올린 교수로 임명되었고, 미국 콜번 스쿨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또한 스승인 명교수 Robert Lipsett과 함께 사운딩 포스트 아카데미(Sounding Post Academy) 공동 창립자이자 예술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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