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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베르디! 비바 오페라!’_국립오페라단 <신년음악회: 희망의 소리>

기사승인 2023.01.04  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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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로 시작하는 희망찬 새해

국립오페라단은 2023년 첫무대를 갈라 오페라 콘서트 형식의 <신년음악회: 희망의 소리>로 1월 6일과 7일 양일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시작한다.

정기공연은 4월 오페라 <맥베스>(4.27-30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로 예정하고 있다.

 

1월6일 공연에서는 유명 오페라 속 아리아와 합창곡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1월7일 공연에서는 베르디 탄생 210주년을 맞이하여 국립오페라단이 기획한 2023년 정기공연을 미리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박준성_지휘

첫날 공연은 지휘자 박준성이 이끌며 슈트라우스 <박쥐>의 서곡으로 시작한다.

<박쥐>의 서곡은 화려하고 신나는 왈츠풍 곡으로 새해를 기분 좋게 열기에 적합한 곡이다. 1부는 합창단과 함께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제의 <카르멘> 속 유명한 곡인 ‘하바네라 : 사랑은 길들여지지 않는 새’, ‘투우사의 노래 : 축배를 듭시다, 여러분의 건배에 잔을 돌려드리겠소’를 합창단과 함께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와 바리톤 이승왕이 각각 연주한다. 이 외에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개선 행진곡’ 등 에너지 넘치는 합창 무대도 펼칠 예정이다.

2부에선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탄크레디>, 베르디의 <리골레토>,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 유명 아리아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홍석원 _지휘

둘째 날은 지휘자 홍석원의 지휘로 국립오페라단 2023년 정기공연의 일부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나부코> <일 트로바로레> <라 트라비아타> <맥베스> 순으로 진행되며 <나부코> 무대에선 바리톤 한명원과 소프라노 박현주가 함께 ‘여인이여, 너는 누구인가?’를 부르며 웅장한 무대를 재현한다. <일 트로바토레>에선 소프라노 서선영이 ‘사랑은 장밋빛 날개를 타고’를 선보이며 작품의 비극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라 트라비아타>에선 관객들에게 익숙한 ‘축배의 노래’를 소프라노 최윤정, 테너 김동원이 함께 해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소프라노 임세경이 <맥베스> 속 ‘승리의 그날에... 어서! 서둘러요’를 선보이며 레이디 맥베스의 욕망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다.

 

이번 양일간의 무대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로 구성했다. 소프라노 박현주, 서선영, 임세경, 오예은, 이윤정, 최윤정,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양송미, 테너 국윤종, 김동원, 이범주, 정의근, 카운터 테너 정시만, 바리톤 고성현, 김동원, 박정민, 양준모, 이승왕, 한명원, 베이스 박준혁의 목소리로 무대를 채운다. 연주는 클림오케스트라, 노이오페라코러스가 함께한다.

 

1월 6일과 7일 ʻ희망의 소리’라는 부제 아래 양일간 펼쳐지는 국립오페라단 신년 음악회 에서는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본 공연은 긴 오페라 무대의 명장면을 주요 아리아를 통해 스틸컷처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양일간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하며, 포디엄에는 지휘자 박준성(6일)과 홍석원(7일)이 오른다.

첫날 6일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흥겹게 문을 연 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ʻ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ʻ그리운 그 이름’ 등 친숙한 아리아들이 가득 펼쳐진다. <카르멘> <로미오와 줄리엣> <유쾌한 미망인> <투란도트> 등의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나부코>에 등장하는 웅장한 오페라 합창 작품까지 선보인다.

7일 공연은 2023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을 미리 경험하는 프리뷰 무대다.

국립오페라단은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 탄생 210주년을 맞이해 2023년 한 해를 베르디의 작품으로 꾸민다. 국립오페라단은 400년이 넘는 오페라 역사에서 ʻ오페라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베르디의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2023년 ʻ비바 베르디! 비바 오페라!’라는 기치를 내걸고, 총 네 편의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나부코> 전막을 선보일 예정이다. 7일 <신년 음악회>는 이 네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아리아를 먼저 만나봄으로써 2023년 국립오페라단의 행보를 미리엿볼 수 있다.

 

당시 이탈리아의 정치 정세에 대한 영향과 사회문제를 오페라에 투영시킨 베르디는 반항적이고 개혁적인 작품을 썼는데, 그 안에 담긴 현실성 또한 짙은 감동을 느끼게 한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베르디 오페라의 매력을 단시간에 느끼고 싶다면 이 압축판 무대를 주목해 보자.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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