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 손열음 듀오콘서트
섬세한 음색과 신중한 내면적 감성에 바탕을 둔 주목 받는 연주자이자 노부스콰르텟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뛰어난 통찰력에 한계 없는 테크닉 그리고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듀오콘서트를 연다. 이제 막 30대에 들어선 젊은 연주가이자 서로 오랜 친구인 그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들려줄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연주 공연은 어떤 색깔로 표현될지 기대된다.
4.8 5pm 성남 TLI 아트센터
호로비츠를 위하여
역사상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무한한 찬사와 존경을 받은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는 전설적 카리스마와 천재적 기교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아우르며 ‘마지막 낭만주의자’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 등 그의 음악인생에서 주요한 세 가지 콘체르토를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신추크, 조재혁, 이대욱의 연주와 케이스 스칼리오네의 지휘로 한 편의 영화처럼 만나볼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6.3 2pm 예술의전당
스트라스부르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를 대표하는 160년 전통의 ‘스트라스부르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OPS)가 첫 내한을 가진다.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고 있는 슬로베니아 출신 마르코 레토냐와 세계 무대에 우뚝 선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프랑스 특유의 세련됨과 섬세함, 독일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으로 무장된 OPS는 베를리오즈의 <르 코르세르 le corsaire>, <환상 교향곡 Op. 14>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 major Op. 35>을 선보일 예정이다.
6.30 8pm 예술의전당
한요나 기자 Press@ithem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