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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힐링Healing’을 선물하다

기사승인 2017.04.10  10: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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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성악가 Soprano 배은희

 

 

 

‘힐링Healing’을 선물하다

 

성악을 전공했지만 음악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종횡무진 관객들과 소통하는 멀티 성악가가 있어서 화제다. 장르를 넘나드는 힐링 전도사로 이색 콘서트를 준비하는 경북 영주 출신 중견 소프라노 배은희. 그는 관객에게 한층 다가가고 싶어 오페라 아리아로 팬들에게 이색 콘서트를 선물하고 싶어 한다. 다양한 무대를 오가며 하반기 음반 출시와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프라노 배은희를 만났다.

 

 

“무대에서 노래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고 소통을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관객들에게는 다소 무겁고 어렵다는 생각들을 많이 가지는데 제 무대는 성악곡 외에도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려서 그런 선입견을 깨는 편안함으로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어릴 적 그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장래희망을 성악가. 또는 가수로 적었을 정도로 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워왔다고 한다.

 

“저는 말을 한창 배울 때부터 노래를 더 많이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 등에 업혀서 할머니에게 ‘꽃피는 동백섬에’를 가르쳐드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이후로 성악가가 되겠다는 꿈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습니다.”

 

대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동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하기위해 이탈리아 로마 A.I.D.M 아카데미에 입학해 성악과 지휘를 공부했고, 이후 오페라, 뮤지컬 등에 주역으로 출연하며 음악가로서 자질을 발휘했다.오페라 ‘라트라비아타’, ’봄봄’, ’바스티앙과바스티엔’, ’사랑의 묘약’ 등과 뮤지컬 ‘얼음공주 투란도트’등에서 주목 받으며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성악가로 활동했다. 많은 공연 무대에서 다양한 팬 층에 사랑받고 있지만, 특히 그녀의 관객 사랑은 연령을 가리지 않는다.

 

“오페라나 뮤지컬 무대도 참 좋아하고 기억에 남지만 어린아이들만 있는 무대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노래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내가 노래하는 입모양을 흉내 내는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 눈에 아른거립니다. 

사실 음악회 관람나이가 8세부터인 공연이 많다보니 5,6,7세 아이들이 음악을 직접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잖아요...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에게 노래를 자주 들려주고 그 아이들 중에 성악가를 꿈 꿀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아지길 소망해봅니다.”

 

늘 노력하고 음악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배은희는 대중들과 친숙함을 선물하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롤 모델로 닮고 싶어 한다. 또한 오페라와 더 많은 음악회 무대에 대한 열망을 보인다.

 

 

 

 

“성악가들이 꿈꾸는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저와 잘 맞는 오페라 배역이 있다면 꼭 서보고 싶습니다. 대중들과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KBS 열린음악회, 또 국내를 넘어 해외무대에서도 노래하고 싶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특별히 음악회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된 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무대라면 언제든 가고 싶습니다.”

 

그녀는 2017년 한층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 중 새로운 목표로 음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성악 발성이 주는 매력을 여러 장르의 음악을 통해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를 기획 중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누에 1부 순서에는 장르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국, 이태리, 프랑스 등 전 세계 유명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꾸며지며, 2부 순서에는 해설을 곁들여 관객과의 보다 친밀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적인 퍼포먼스 ‘점프’ 미주공연에 특별출연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해외공연의 기회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내 목소리와 잘 맞는 곡을 받아서 ‘소프라노 배은희의 노래’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 꿈이 현실이 되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대중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애창곡으로 힐링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관객과 소통하며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찾아올 그녀의 무대가 궁금해진다.

강영우 기자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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