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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 관능,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렘피카展

기사승인 2017.01.13  18: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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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Queen of Art Deco_ Tamara de Lempicka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뮤즈로 알려진 타마라 렘피카의 작품들이 한국에 최초로 공개된다. 타마라 렘피카는 폴란드 태생의 여류화가로 신여성의 대명사이자 시대의 아이콘으로 회자된다.

관능적 아름다움으로 수많은 관객을 매료시켜 온 세계적인 작가 타마라 렘피카의 한국 첫 특별전은 1920년대 파리와 뉴욕의 당대 사교계와 예술계에 초상화가로 명성을 얻었던 그의 대표작들과 드로잉, 영상, 사진 등이 전시된다. 렘피카는 신여성의 대명사이자 시대의 아이콘으로도 회자되는데, 제1차 세계대전 후, 근대화가 본격화되던 시기의 변화된 여성들의 모습을 화폭에 효과적으로 재현했기 때문이었다.

여성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파괴하고 성(性)에 대한 주제를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표현으로 풀어내며 특유의 솔직함과 대담함으로 당대 예술계에 스캔들을 만들어냈다. 그녀의 화려하고 감각적인작품들은 유명 아티스트 마돈나를 비롯해 샤넬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칼 라거펠드와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 등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녀에 의해 해석된 초상화는 관능적이고 우아했으며 활력이 넘쳤다. 그의 자화상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는 붉은색 립스틱을 진하게 바르고 헬멧과 실크 스카프, 목이 긴 장갑으로 한껏 치장하고 부가티의 운전석에 앉아 관람객을 응시하는 여인의 모습은 신여성과 여성 해방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후에 얻은 여성의 능력과 사회적 지위를 보여준다.

1978년 뉴욕 타임즈에서는 "기계시대의 강철의 눈을 가진 여신"이라고 작품 속의 주인공을 평했다. 실제 이탈리아 르네상스로부터 영감을 받은 ‘만돌린을 든 여인 Woman with a Mandolin’은 천사가 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형상으로 현대사회의 도시를 연상시키는 마천루들의 배경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여인이 입고 있는 푸른색 의상은 우울함을 연상시킨다.

전시는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1918-1926 러시아 혁명에 의해 파리로 이민을 떠나 화가로서의 학업에 열정을 불태웠던 시기부터, 1927년 딸을 그린 ‘발코니에 있는 키제트(Kizette on the Balcony)’ 이후 초상화가로서 성공대로를 걷는 작품. 그리고 광적인 여행으로 침체와 우울증을 이겨낸 시기와 정물화를 연구했던 시기, 마지막으로 임종의 시기까지 아르데코 양식을 대표하는 그녀만의 독특한 화풍과 화려하고 강렬한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12.10-2017.3.5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THE MOVE webmaster@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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