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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음반] 이영조와 한국예술가곡

기사승인 2018.07.12  16: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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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s Koreanishe KunstLied_The Korean Art Song

작곡가 이영조의 한국 예술가곡 작품 연주집이 독일 음반사 GENUIN에서 지난 6월 발매됐다.

김소월의 시‘엄마야 누나야’를 비롯해 ‘다듬이’(이은상 시), ‘새야 새야’(전래민요), ‘달밤’(김남조), ‘한오백년’(전래민요), ‘옹헤야’(전래민요), ‘경상도 아리랑’ 등 15편의 한국 예술가곡이 실렸다. 소프라노 이유라 씨의 노래로 또 다른 성가 2곡과 함께 녹음 수록 됐다. 연주자는 소프라노 이유라와 미하엘 쉬체(Michael Schutze 피아노), 마리 루이제 칼레(Marie Luise Kahle, 호른)등이 참여했다. 소프라노 이유라는 서울 태생으로 독일에 거주하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의 여러나라들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 세계 40개 도시 등지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며 현재 시카고의 Leota Artsmanagement 소속 가수다.

이 음반에 실린 이영조의 작품들은 그의 초기 서정가곡으로부터(1960) 민속적 요소를 바탕으로 한 한국적 예술가곡(1970-80), 교회용 성가곡(1980-90), 그리고 현대가곡(2000)을 망라하고 있다. 1885년 미국의 선교사를 통해 유입된 찬송가는 한국의 첫 서양음악이었다.

한편, 서양음악의 한국도입 초기에 중요한 작곡가인 이흥렬(1909-1980)은 서정애창곡풍의 한국가곡을 본격적인 무대공연용으로 승화시켰고, 그의 가정에서 14명의 전문 음악가를 한국음악계에 배출했다. 이 음반의 작곡가 이영조는 이흥렬의 차남으로, 서양음악을 전공한 사람이나 그는 서양음악사의 강요로부터 그리고 동양(한국)음악사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희망해왔고 이러한 그의 생각은 가곡분야에서 한국예술가곡이 서양의 칸소네, 리트, 샹송과 어떻게 다르게 자리매김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오며 한국의 민속요소를 현대적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해왔다.

 

작곡가 이영조

이영조 작곡가는 “힌국 민요를 지극히 한국적인 예술가곡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쓰여진 곡이다. 우리 민요가 지역 사회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음악언어화 되려면 대중성을 넘어 고도의 예술성을 띤 무대공연화되는 과정을 거처야 된다고 한다고 생각한다, 서양의 창법, 악기와 연주 형태는 그릇으로 사용 할 수 있으며 그 안에 우리것을 담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https://www.youtube.com/watch?v=_dgi-bEybC8&list=PLevddlVcOZQUabwo4I2-lK5Qax_JDphCt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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