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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파노라믹한 서정의 향연_DUO A&U의 두 번째 음반 기념콘서트

기사승인 2018.11.26  23: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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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O A&U(김미영&김정열) - [빌라로보스, 비에냐프스키, 소르 외]

Art (예술) & Union (일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DUO A&U 가 두 번째 앨범  출반을 기념한 콘서트 <저문날의 삽화>를 11월 9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개최한다 . 그들은 이름 그대로 청중과의 일치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진면목을 추구한다. 2010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과 기타리스트 김정열로 결성된 Duo A&U는 2013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1집에 이어 두 번째 음반을 2018년 10월 Sony Classical에서 출반했다. 이 음반에서는 그동안 국제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크고 작은 무대에서 청중들과 호흡하며 쌓아온 연륜과 이들만의 고유한 음악세계를 듬뿍 느낄 수 있다.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터리를 갖고 있는 Duo A&U는 이번에 Corelli, Paganini, 19세기 스페인 작곡가들인 Sor, Granados, Albeniz, Falla, 프랑스 작곡가 Massnet, Ibert 와 근 현대 작곡가인 Villa-Lobos, Eastwood, 남진의 작품을 실어 시대별로 파노라믹한 레퍼터리와 신중한 편곡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DUO A&U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과 기타리스트 김정열로 구성된 Duo A&U는, 2010부터 함께 활동하며 순수 리사이틀 외에도 미술과 건축 등의 강의에서, 혹은 작은 규모의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청중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자신들의 이름의 취지인 Art(예술)와 Union(일치)을 실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클래식의 대중화가 자칫 예술적 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깊이 있는 해석과 신중한 편곡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이 팀의 가치관이기도 하다.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해 작곡된 곡들이 많지 않지만, 기타리스트 김정열의 편곡에 의해 시대별, 장르 별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이들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13년 4월에 Sony Classic에서 첫 음반을 발매하며 [조화와 대비]가 어우러지는 듀오라는 호평을 받고 있고, 2015년 일본 연주와 2016년 네덜란드 연주를 시작으로 국제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7년에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초청 공연을 가지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Duo A&U는 2015년부터 [Decoding BACH] 시리즈를 기획하여 두 악기를 위한 무반주 바흐 작품들의 완주와 창작곡을 연주해오고 있다. 또한 이 두 연주자들은 대전챔버에서 악장과 지휘자로서 협업하며 음악적인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

서울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은 제네바 국립 음악원과 베른 국립 음악원에서 최종 학부를 졸업하고 Prix de Virtuosite와 Solisten Diplom을 획득한 후 베른 심포니에서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던 중 귀국하여 대전시향 악장, 금호 현악사중주단의 제1바이올리니스트, 화음챔버 멤버로 활동하면서 서울 및 지방 도시, 유럽 각지에서 초청 리사이틀을 갖고 서울시향, 대전시향, 수원시향, 서울바로크합주단과의 협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소르본 대학에서 음악학을 전공하며 음악적 지평을 넓히기도 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은 정교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 다양한 음색을 갖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Duo A&U의 활동 외에 대전챔버오케스트라의 리더를 맡고 있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정열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정열은 독일 Koln 음대(K.A과정)와 네덜란드 Zuid-Nederlandse 음대 (Postgraduate 바로크음악분야)를 클래식기타로 졸업하고 Solist와 기타합주단 리더,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과 결성된 Duo A&U의 멤버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국내외에서 하고 있으며 더 깊은 음악적 이해를 위하여 이태리 G.Donizetti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공부하였다. 바로크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기타리스트 김 정열은 풍부한 저음 표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8현 기타로 연주한다. 또한 유학시절기간 고유의 개성 있는 음악이 자기만의 체험에서 유래됨을 깨닫고 새로운 경험을 찾아 고산 등정, 정글 체험, big wall 등반 등 40여개 이상의 나라들을 여행하며 얻게 된 내적변화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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