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브랑쿠시(Constantin Brancusi)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 항상 그의 작품은 그의 인생과 동일시되어 왔다.
브랑쿠시는 ‘셔먼(Sherman, 무당)과 쇼맨’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전 생애에 걸쳐 역설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를 축적해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브랑쿠시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해석을 극도로 꺼렸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자신의 작업을 영상 필름으로 고스란히 남겨두었다. 브랑쿠시의 작업실, 즉 스튜디오는 그에게는 전시 공간으로서 방문자들의 관람경험을 정교하게 고려하고 계획하여 작품을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그곳은 자신의 작업을 촬영하고 영상으로 만들기 위해 세팅된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전시를 통해 브랑쿠시의 예술과 삶, 그 안에 녹아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조국 루마니아에 여전히 살아 숨쉬는 브랑쿠시에 대한 시선, 후대 예술가들에게 끼친 영향력을 발견해 전한다.
10.11-12.30 엄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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