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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 ‘악마에게 영혼을 판’ 바이올리니스트?

기사승인 2018.12.04  18: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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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파가니니> _대전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 기념작

 

Niccol&#242; Paganini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 기념작

2018년 대전예술의전당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연극, 오페라, 음악극에 이어 이번에는 자체제작 뮤지컬 <파가니니>를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명연주자, 음악가로 당대 인기를 누리며 우상으로 추앙받았던 파가니니(1782-1840)의 기행적 행적에 주목해 그의 음악적 재능과 예술적 업적만이 아닌, 주변의 잣대들로 인해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릴 수밖에 없었던 사건에 대해 주목한다.

 HJ컬처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의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장례를 위해 교회를 찾아가지만, 교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릴 적 아버지의 혹독한 열정으로 하루에 10시간 이상 연습하며 천재성을 발화한 파가니니의 삶, 모차르트와 같이 아버지를 벗어나 자유롭고 방탕한 삶을 살아간다. 천부적인 재능과 아버지의 열정으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산 재능이라 불릴 만큼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은 천재 아티스트. 그러나 파가니니에게도 불행의 시간은 찾아오는데.......

 

KoN

이번 뮤지컬 <파가니니>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Actor Musician Musical : 출연하는 배우가 노래와 연기는 물론 무대 위에서 악기까지 직접 연주하는 뮤지컬을 뜻한다)로 제작되는데, 실제 바이올린 연주가 가능한 액터 뮤지션의 등장으로‘파가니니’역 배우의 연주 분량이 50% 이상 차지하고, 무대 위에 7인조 밴드가 파가니니의 음악과 파가니니에게 영향을 받은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브람스 등의 낭만주의 음악을 라이브 연주한다.

 뮤지컬 공연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즐거운 공연이다. 창작진으로 뮤지컬<1446>의 김선미 작가와 김은영 연출/작곡이 다시 호흡을 맞추고, 안무감독 정도영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캐스팅으로는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은 천재 아티스트이자 가장 뜨겁게 살다간 남자 ‘파가니니’역에 액터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린 KoN(콘)이 맡았고, 그 외 김경수, 박규원, 유승현, 서승원, 이준혁, 하현지 등이 출연한다.

악마에게 현혹된 자를 찾아내 처벌하는 임무를 가진 기사단 ‘루치오 아모스’역에는 섬세한 연기와 가창력을 겸비한 김경수가 맡았다. 파가니니의 안식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모두 건 그의 하나뿐인 아들 ‘아킬레’역에는 최근 뮤지컬 <최후진술>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박규원과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뮤지컬 <배니싱>, <더 픽션> 등으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유승현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파가니니의 재산과 재능까지 빼앗으려 하는 ‘콜랭 보네르’역에는 서승원과 이준혁이 더블 캐스팅됐고,오페라 가수 지망생 ‘샬롯 드 베르니에’역에는 하현지가 출연한다.

12월,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어 2019년 2월 15일~3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R석 6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으로 8세(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jac.or.kr)와 전용콜센터(1544-1556)에서 가능하다.

공연문의 042-270-8333)

12.21-25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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