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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기사승인 2018.12.16  13: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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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의 창의성과 독자성을 확인하다

보스턴 주전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고려 미술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최대 규모의 전시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을 개최한다. 미국 보스턴 박물관의 ‘은제 금도금 주전자와 받침’, 영국박물관 ‘수월관음도이탈리아 동양예술박물관에 소장된 ’아미타여래도‘ 등 해외 4개국 11개 기관과 해인사, 삼성미술관 리움, 간송미술문화재단 등 34개 국내기관 및 개인 소장가들이 소장한 고려 문화재 45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 건국 1,000년이 되던 1908년은 일제강점기였기에 이번 1,100주년이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 고려가 이룬 창의성과 독자성 그리고 통합의 성과와 뛰어난 예술성은 우리 안에 흐르고 있는 또 하나의 유전자”라고 강조했다.

불감, 고려 14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전시는 고려 수도 개경, 불교 사찰, 고려인이 즐겨 마신 차(茶), 고려가 이룩한 뛰어난 기술과 디자인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고려의 수도이자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개경을 바다와 육로를 통해 드나들던 다양한 물산과 교류양상을 양상을 살펴본다.

 

아미타내영도 <아미타여래도>, 고려 14세기, 이탈리아 동양예술박물관 소장
© Museo delle Civiltà - MAO "G. Tucci", Piazzale G. Marconi 14, 00144 Rome
8 아미타불좌상, 헤이안 12세기,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두 번째 이야기는 고려 사찰로 가는 길이다. 경전을 베끼는 사경(寫經)과 금속활자 발명의 동인이었던 불교와 관련된 각종 유물을 소개한다. 고려 신앙의 중심인 불상과 불화에는 고려 문화의 독자적인 다원성이 드러나는데 고려의 불상과 불상 내부에 납입된 복장물 그리고 섬세한 직물은 동북아시아 불교의례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중요한 퍼즐이다.

7. 청자 주자와 받침, 고려 12세기, 영국 피츠윌리엄박물관 소장

세 번째 이야기는 ‘차가 있는 공간’ 고려의 다점(茶店)이다. 차는 국가와 왕실, 사찰의 각종 의례와 행사 그리고 고려인의 삶 속에 언제나 함께 존재했던 문화로 고려의 수준 높은 지식과 문학, 예술 그리고 다양한 향유 계층을 만날 수 있다.

네 번째 이야기는 ‘고려의 찬란한 기술과 디자인’이다. 뛰어난 기술을 지녔다면 외국인이어도 국가가 주도한 공장에 일할 수 있었으며 그 덕분에 고려의 찬란한 예술세계가 꽃필 울 수 있었다.

특히 고려청자와 정교하고 아름다운 고려불화, 나전칠기의 치밀함은 당시의 신기술에 대한 고려인의 끊임없는 도전이 이뤄낸 예술의 정점으로 한국 문화는 더욱 풍부해지고 개성 넘치는 또 하나의 전성기를 이루게 됐다. 12.4-3.3 국립박물관

THE MOVE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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