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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재개

기사승인 2020.05.20  0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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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오페라와 뮤지컬, 흑인 영가 등

예술의전당 '클래식 음악 라운지'가 코로나로 적막했던 3개월의 정적을 깨고 재개 한다.  5월 27일(수)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를 재개한다.

<아티스트 라운지>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시리즈 음악회이지만 코로나 여파로 2월부터 3회의 공연이 취소된 바 있다. 휴식 기간을 두고 재개되는 음악회이니 만큼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중인 베이스 김철준이 중심이 되어 미국을 대표하는 오페라와 뮤지컬 넘버, 흑인 영가를 선보인다.

1935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조지 거쉬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서머 타임’을 시작으로 주옥같은 아리아가 이어진다. 미국적 감각을 잘 담아내기로 유명한 작곡가 아론 코플랜드의 작품 중에서도 ‘깊은 강’, ‘그의 이름은 너무 달콤하다’ 등 흑인 영가를 선택해 선보인다.

미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로도 이름을 알리며 가곡, 영화음악, 발레음악에서도 정평이 난 리처드 로저스의 명곡들이 대미를 장식한다. 

프랑크푸르트 오펀 스튜디오의 영아티스트로 발탁되어 다양한 무대를 보여온 소프라노 신은혜와 전문 연주자로 입지를 다진 피아니스트 이미나가 함께 한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가슴을 울리는 애환과 위로의 노래들이 그동안 아티스트 라운지를 기다린 많은 애호가분들에게 위안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5월 27일(수) 오후 8시 IBK챔버홀

 

<프로그램>

Opera - PORGY and BESS of George GERSHWIN
Introduction / Piano 이미나
Summertime / Clara’s aria / Sop. 신은혜
A woman is a sometime thing / Jake’s aria / Bass 김철준
My man’s gone now / Serena’s aria / Sop. 신은혜
I got plenty o’ nuttin’ / Porgy’s aria / Bass 김철준
Bess, you is my woman / Porgy & Bess / Sop. 신은혜, Bass 김철준
I loves you, Porgy / Porgy & Bess / Sop. 신은혜, Bass 김철준

Negro Spirituals and Aaron COPLAND
Deep river / NEGRO SPIRITUAL / Bass 김철준
His name so sweet / NEGRO SPIRITUAL / Sop. 신은혜
At the river / A. COPLAND / Sop. 신은혜, Bass 김철준

The songs of Richard ROGERS
Some enchanted evening / SOUTH PACIFIC / Bass 김철준
Climb ev’ry mountain / THE SOUND OF MUSIC / Sop. 신은혜
You’ll never walk alone / CAROUSEL / Sop. 신은혜, Bass 김철준

 

 

 

 

김철준 베이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이탈리아 스칼라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노바라국립음악원에 재학 중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다. 2007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입상 후, 프랑스의 브루고뉴콩쿠르 입상, 낭트콩쿠르 2위, 파리 UFAM콩쿠르 2위와 딕션상을 받았다. 2008년 로시니 오페라 <랭스로의 여행>의 돈푸르덴치오 역으로 프랑스 주요 오페라 극장(니스, 마르세이유, 몽플리에, 보르도, 뚤르즈, 뚜르, 랭스 등)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으며 그 후 <성 엘리자베스의 전설>,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등의 작품으로 프랑스 활동을 이어 나갔다. 2013년 한국 데뷔이후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의 전당, 롯데문화재단, 성남시향, 여수예울마루 등 국내 유수의 단체와 <라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마농>, <라트라비아타> <진주조개잡이>, <코지판투테>,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리골레토>, <세빌리아의 이발사>,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등의 오페라와 콘서트로 국내 활동을 이어 나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성악과 실기강사와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C.J. ARTISTS 대표,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재단 이사,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Vocologist로 재직중이다.

 

 

소프라노 신은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밀라노 시립 음악원을 졸업하였다. 각종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프랑크푸르트 오펀스튜디오 영아티스트로 발탁되어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팔레스트리나>, <파르지팔>, <나사의 회전>, <메데>등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밀라노, 산레모, 아스티등 이탈리아 극장에서 <돈죠반니>, <라디린디나>의 작품으로 활동을 이어 나갔다. 2013년 한국에 데뷔 이후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의 전당, 성남문화재단, 부천시향, 여수예울마루, 전주시향 등의 단체와 <라보엠>, <마술피리>, <박쥐>, <사랑의 묘약>, <코지판투테>, <라트라비아타>, <로미오와 줄리엣>, <투란도트>, <팔리아치>등의 작품으로 활동하였다. 경희대학교 성악과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전문연주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돌아오는 5월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마술피리의 파미나로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이미나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피아노 반주과를 졸업하였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성남문화재단 등 국내 유수의 단체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였으며 한양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오페라에서 음악코치/피아니스트로 활동하였다. NYIOP KOREA 상임반주자와 2019년 국립오페라단 STO 음악코치/피아니스트를 역임하였으며 한국교회음악협회 주최 신인음악회, 제4회 M-PAT 클래식음악축제 야외오페라<마술피리>의 음악코치/피아니스트를 맡았고 이화뮤직페스티벌, Noi, 청람음악회, 세일한국가곡 상설무대 등 다양한 앙상블 활동을 이어 나가고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출강하고있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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