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의 댄스포에지] 전북에서 춤춘 진주정신_'논개, 영원한 불꽃'
한유선미리암스발레단의 ‘논개, 영원한 불꽃’
영원한 불꽃이 되다. 한유선미리암스발레단의 창작발레 ‘논개, 영원한 불꽃’이 춤등불을 환히 밝혔다. 2022년 11월 11일, 예술극장 숨에서 펼쳐진 이번 무대는 역사 속 인물을 오늘에 소환해 내일에 바치는 춤 정신까지 내포됐다. 그 동안 ‘논개’를 주제로 한 공연에는 한국무용,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하다. 발레로는 오랜만이다. 의기(義妓) 논개의 충절이 발레가 지닌 형식미와 맞아떨어져 보는 내내 몰입감을 유도했다. 공연은 1장 논개의 어린 시절, 2장 논개, 사랑에 빠지다, 3장 왜장의 침입, 4장 촉석루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