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논평] 3.1절 합창<나의 나라>와 창작음악의 나아갈 길
국립합창단의 3.1절 기념 칸타타 '나의 나라'는 올해 들어 첫 빅콘서트라 해도 좋을 것 같다. 역사적인 국경일의 의미를 넘어서 코로나 19로 답답해하던 시민들의 속을 뻥 뚫어준 점에서도 생쾌한 카타르시스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간 많은 창작음악들, 아창제 국악, 양악도 보았지만, 이번 국립합창단의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처럼 여러 합창단- 국립합창단, 광명시립합창단, 시흥시립합창단-들과쿱오케스트라가 합동 연주로 하며, 대금, 장새납, 양금, 피리, 가야금, 아쟁 등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울리며 거기에 더해 성악, 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