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한국시간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폐막한 ‘제16회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김다솔(89년생)이 오스트리아의 필립 쇼이혀 Philipp Scheucher(93년생)와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다.
김다솔은 금호라이징스타 출신으로, 201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약한 바 있다. 김다솔은 공동 2위에게 주어지는 상금 6,250유로(한화 약 856만원)과 더불어 부상으로 낙소스 레이블에서의 음반 제작의 기회를 받게 됐다.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61년 창설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4년마다 만 20세-30세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 콩쿠르의 역대 수상자로 에드워드 아우어(1965년 2위/미국), 우치다 미츠코(1959년 1위/일본), 존 오코너(1973년 1위/아일랜드), 슈테판 블라더(1985년 1위/오스트리아)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을 배출하였고, 한국인 수상자로는 홍사헌(2017년 2위/한국계 미국인), 한지호(2009년 공동 3위), 전지훈(2009년 공동 3위)이 있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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