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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시대를 소통하는 새로운 ‘감성의 icon ' _최인혁

기사승인 2019.04.04  18: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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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으로 보는 음악‘ : 최인혁 작가를 만나다

1.Bohemian Rhapsody Again 2019 (162.2x112.1x3.0cm, oil on canvas, 2019) (메인작품 이미지, 리플렛 표지용)

<최인혁 초대전_스마트폰으로 보는 음악>
스마트폰의 시대에 스마트폰에 담긴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한 최인혁 작가의 초대전이 갤러리 두에서 열린다. (3.30-4.14) 최인혁 작가는 이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과학이라는 이성과 음악이란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스마트폰과 음악은 우물과 같은 존재로, 스마트폰은 우물의 외곽 벽돌들이며 그 벽돌 안에 담긴 음악은 지하에서 솟아나오는 물이라고 말한다.

 

2. Beatles Forever (112.1x162.2x3.0cm, oil on canvas, 2018)


Q. 이번 ‘스마트폰으로 보는 음악’ 전시 작품의 메시지는?
스마트폰이란 하드웨어 안에 음악이란 소프트웨어가 담겨져 있는 것은 과학이라는 이성과 음악이란 감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걸 단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는 동시대 예술인들이 추구할 예술의 이상향, 곧 이성에 치우치지도 않고 감성에 치우치지도 않은 이성과 감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이 궁극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과 음악은 우물과 같은 존재로, 스마트폰은 우물의 외곽 벽돌들이며 그 벽돌 안에 담긴 음악은 지하에서 솟아나오는 물입니다. 퀸은 프레디 머큐리의 죽음으로 해체되었지만, 그들의 음악이 감성이란 물로 부활하여 죽음이란 지하에서 솟아나와 스마트폰이란 이성의 우물 외벽 안에 안정되어 나오듯이, 음악과 미술을 포함한 예술들이 정서적으로 목마른 현대인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입니다.

 

- 눈으로만 바라보는 작품의 경계를 뛰어넘는 작가 일상은?
작품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작품의 경계를 뛰어넘는 일상으로  독서를 합니다. 미술뿐만이 아니라 문학, 음악, 역사 등에 관한 글들을 읽습니다. 화가가 자신의 아이디어와 사상과 철학이 없이 손재주만 있는 건 화가가 아니라 기술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6.스마트폰 첼로 (116.8x91,0x3.0cm, oil on canvas, 2019)

- 그림을 선택한 이유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작업에 있어서 이성과 논리보다는 본능과 감성이 발달한 유형이어서, 본능과 감성을 필터링하지 않은 채 날것으로 드러내는 예술 장르인 그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자신의 캔버스를 바라보는 관점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요소를 분해하고 재구성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곧 말도 안 되는 것을 말이 되게 만드는 것이 예술이 지닌 힘입니다. 그러므로 예술가는 예술가 자신의 내면과 세상이 요구하는 상식이 서로 소통과 교류가 너무 원활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광인과 예술가는 밀접한 이유가 광인은 직접적으로 온 몸의 행동과 말로 이성과 논리의 파괴를 분출하지만 예술가는 그 이성과 논리의 파괴를 캔버스나 악보용지나 원고지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분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과거에 외부 세상과의 소통과 교류가 미숙해서 빚어낸 마찰과 고독을 오히려 제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내면으로의 깊은 침잠과 이성과 논리의 붕괴도 없었을 것이고, 제가 화가가 되는 일 또한 결코 없었기 때문입니다.

- 작품 활동영역에 기대가 있는가? 
제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에서의 체험’ 과 ‘책에서의 지식’은 얼마든지 더욱 늘려갈 수 있으며, ‘상상력’은 제가 두뇌를 계속 활용함에 따라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발전된 작품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고흐는 모파상의 소설 ‘피에르와 장’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해서 말했습니다. ‘재능은 오랜 인내로 생겨나고, 창의성은 강한 의지와 충실한 관찰을 통한 노력으로 생긴다.’

- 2019년 전시 활동 계획은?
올해 첫 전시는 ‘스마트폰으로 보는 음악’이란 주제로 갤러리‘두’에서 초대전으로 3.30(토)~4.14(일)까지 전시합니다. 그리고 베니스 비엔날레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암흑의 미학’이란 주제로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전시(2019.5.10.-12.24) 될 예정입니다.

연 숙 기자   사진 송덕용

 


최인혁
2019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초대 작가
초대 개인전 3회 ( 2019 갤러리 두, ‘스마트폰으로 보는 음악’, 서울)
                 2018 아트 자주, ’Ensemble’, 서울
                 2017 일조원갤러리, ‘눈으로 듣는 음악’, 서울)
 

 

THE MOVE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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