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창단하는 '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으로 박장렬 연출가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6명을 대상으로 도립예술단 전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 중 2명을 도지사에게 추천한 결과 박장렬 연출가가 예술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장렬 예술감독은 극단나무협동조합 이사장, 전국연극협회 비상임이사, 서울연극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학로의 젊은 연출가 모임인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의 3기 동인 출신으로 30년 이상 연극 현장에서 연출과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경남도립극단은 지난해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과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제정된 '경상남도 도립예술단 설립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한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초 조직개편에서 도 문화예술회관 내 예술단담당을 신설해 도립극단 창단과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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