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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발레리나가 본 발레 이야기

기사승인 2020.06.21  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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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정의 발레 인사이트 – 로맨틱발레에서 현대 발레까지>

<김순정의 발레 인사이트>

50년이 넘도록 발레와 함께 생활했고, 어렸을 때는 ‘발레를 위한 삶’을 시작으로 현재는 ‘삶을 위한 발레’를 생활화하고 있는 김순정 교수(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가 그동안 만났던 수많은 발레작품들과 무대에 대한 기록을 작은 책으로 편집했다. 찾아보기 힘든 귀한 발레 사진들과 함께 발레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발레를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정리, 전문가들에게도 훌륭한 자료로, 초보자들에게는 통사적으로 발레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발레에 대한 이해를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70이 넘는 나이에도 춤을 추었고, 눈을 감는 순간에도 춤만 생각하였던 영원한 발레의 프리마돈나 마야 플리세츠카야를 존경하는 저자는 지금도 열정적으로 학생들에게 수업을 통해 가르치며 안무하고 춤을 춘다. 

발레작품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경험은 발레리나가 본 발레를 책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작품의 줄거리를 중점으로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작품의 특성과 탄생 배경 등 한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했다. 저자가 경험한 것도 있고, 자료를 통해서 정리한 내용들도 있다.

김순정 교수

“여기에 실린 25편의 발레작품은 작품연구이기도 하지만 삶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발레와 삶 어느 것도 녹록치 않았기에 부족하지만 솔직하게 이런 글을 쓸 용기가 났는지 모릅니다. 발레와 함께 살아오는 동안 인생의 목표는 ‘발레를 위한 삶’에서 ‘삶을 위한 발레’로 바뀌어 왔습니다. 내가 만났던 수많은 발레작품들은 무대에서만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연인처럼 다정하게 말을 걸어왔고 때론 심각하게 질문하였으며 생각지도 못하던 답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작품을 만들면서 고민하던 것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가르치는 동시에 배우는 학생의 자세로 지금도 호기심을 잃지 않고 사회와 예술 전반에 대해 알고자 노력한 흔적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출간 소감을 밝히며, 독자들이 책을 통해 오래 될수록 빛을 발하는 보물과도 같은 발레 예술의 세계로 즐겁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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