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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원을 담은 고전적 무대_오페라 <토스카>

기사승인 2020.11.11  14: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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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오페라단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서울시오페라단은 가을 정기공연으로 고전에 충실한 오페라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

사실주의 오페라의 걸작, 드라마틱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는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1800년 6월 격정의 로마에서 일어나는 세 남녀의 이야기로, 실제로 로마에 존재하는 건물인 성(聖) 안드레아 발레 성당, 파르네세 궁전, 성(聖) 안젤로 성 등을 배경으로 그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펼쳐지는데....

서울시오페라단의 「토스카」는 원작의 배경과 의도를 충실히 살린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3막의 배경이 되는 '성 안젤로 성(천사의 성)' (St. Angelo)의 이름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 성은 그레고리오 대교황이 흑사병이 물러나기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다 흑사병의 종말을 뜻하는 광경, 즉 대천사 미카엘이 칼을 칼집에 넣는 환시를 보았다고 하여 이후 성 안젤로 성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이것을 기리기 위해 16세기 이 건물 꼭대기에 대천사 미카엘의 대리석상이 세워졌다.

이번 무대에 대해 이경재 서울시오페라단장과 연출가 최지형은 성 안젤로 성과 칼을 든 미카엘 천사가 담고 있는 전염병을 종식하겠다는 의미가 작품을 통해 더해지기를 염원하며, 또한 서울시오페라단의 공연을 통해 관객뿐만 아니라 공연 관계자들 모두가 불안정한 시절 많은 용기와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최지형은 나폴레옹의 승보를 전하는 마렝고 전투의 시간적 배경을 「토스카」의 디테일로 삼아 사실적 연극 장치를 부여했다. 특히 1막 성당에서의 정치범의 도피, 연인들의 사랑, 웅장한 미사 장면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지며 극의 초반에 에너지를 더한다. 무대 디자인을 맡은 오윤균은 원작에 기반하여 배경이 되는 성당과 궁전을 무대로 옮겨왔다. 공간의 확장과 축소를 통해 무대를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푸치니 음악의 극적 요소를 더욱 스펙타클하게 보여준다.

각기 다른 매력의 「토스카」 선보여

이번 공연에서는 탁월한 해석력으로 50여 편의 오페라를 지휘하며 오페라 전문가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는 지휘자 김덕기와 「마술피리」, 「안드레아 셰니에」 등 다수의 오페라를 연출한 최지형이 더욱더 드라마틱한 「토스카」를 선보인다.

타이틀 롤 토스카에는 베로나 아레나 페스티벌의 한국인 최초 주역 임세경과 김라희, 정주희가, 그녀의 연인 카바라도시에는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주역 신상근과 한윤석, 엄성화가, 스카르피아에는 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퍼의 주역 가수 양준모와 장성일, 정준식이 출연한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테 데움>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각기 다른 세 팀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경재) 「토스카(Tosca)」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서울시오페라단의 공연은 11월 15일까지 총 5일간 이어진다.

 

2020 서울시오페라단 정기공연

원작에 충실한 오페라 <토스카>

공 연 명

서울시오페라단 2020 정기공연 푸치니 「토스카」

공연일시

2020년 11월 11일(수)~15(일), 수~금 19:30/토~일 17:00

공연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티켓가격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제작

예술감독_이경재(서울시오페라단장) 지휘_김덕기 연출_최지형 음악코치_정호정

출연진

토스카_Sop.김라희 임세경 정주희

카바라도시_Ten.한윤석 신상근 엄성화

스카르피아_Bar.장성일 양준모 정준식

안젤로티_Bass 박준혁 최공석

스폴레타_Ten.김동섭 위정민

사그레스타노_Bass-Bar.성승민 Bar.장철유

샤로네_Bass 송대섭

간수_Bass 심기복 이준봉

연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출연 서울시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메트오페라합창단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공연문의

서울시오페라단 02)399-1783~6 www.sejongpac.or.kr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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