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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Haenyeo)' 무용, 독일 오스나브뤼크시립극장에 울렸다_'최고관객상' 수상

기사승인 2024.07.04  20: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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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민요와 피아노 선율의 조화

Haenyeo_JungeChoreographinnen_OLIVERLOOK

 

Junge_Choreographinnen_OLIVERLOOK
' Haenyeo ' JungeChoreographinnen_OLIVERLOOK

제주의 '해녀(Haenyeo)' 를 주제로 한 무용 공연이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에서 시즌 공연을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역사 120년 동안 한국 작품이 시즌 프로그램으로 들어간 것은 최초다.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은 독일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작품은 제주출신 문효진 작곡가와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무용단원인 김정민 안무가의 협업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출신의 단원들과 함께 했다.

 

Theater Osnabrück

오스나브뤼크시립극장(Theater Osnabrück)은 독일의 니더작센 주에 위치한 오스나브뤼크 시에 있는 문화기관으로 12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09년에 처음 개관했다. 원래는 오페라와 연극 공연을 위해 지어졌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파괴된 후 1949년에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재개관했다.

주요 공연장은 Theater am Domhof (좌석 수 642)와 emma-theater (좌석 수 96)인데, <해녀> 공연은 소극장인 엠마 시어터에서 공연했다.

 

2023-34 시즌 프로그램북에 게재된 김정민 안무가 무용

Theater Osnabrück 의 2023-24 프로그램북에 게재된 단원인 김정민 안무의 작품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된 전문의 <젊은 안무가의 밤 Der Junge-Choreograph:innen-Abend>에 대한 공연에서 '해녀'에 대한 내용이 없어 아쉽다. 

https://www.theater-osnabrueck.de/spielzeit/spielzeit-2024-25/

 

 

Uraufführungen

Dieser besondere Abend im emma-theater gehört ganz und gar der Dance Company Theater Osnabrück. Gemeinsam haben die Tänzer:innen die Möglichkeit, sich mit ihren eigenen choreographischen Ideen auseinanderzusetzen und diese in Kurzstücken einem Publikum zu präsentieren. Der Junge-Choreograph:innen-Abend ist Plattform des Ausprobierens und des Experimentierens in professionellem Rahmen mit der gesamten Expertise des Theaters im Rücken. Zur Förderung und Unterstützung junger Talente vergibt das Reisebüro höhenflug wieder den höhenflug-Förderpreis „Junge Choreograph:innen“. Im Anschluss an die letzte Vorstellung wird der mit 1.000 Euro dotierte Preis zum sechsten Mal an eine:n Choreograph:in verliehen, dessen/deren Stück den größten Publikumszuspruch erhält. Choreographie: Tänzer:innen der Dance Company Theater Osnabrück

 

초연

이 특별한 저녁에는 오스나브뤼크 극장의 댄스 컴퍼니가 emma 극장의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무용수들은 자신의 안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단편 작품으로 관객에게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됩니다. 젊은 안무가의 밤은 실험과 시도를 위한 플랫폼으로, 극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프로페셔널한 환경에서 진행됩니다.

젊은 재능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höhenflug 여행사는 다시 한번 "젊은 안무가" 상을 수여합니다. 마지막 공연 후, 1,000유로의 상금이 걸린 이 상은 가장 많은 관객 호응을 받은 안무가에게 여섯 번째로 수여될 예정입니다.

안무: 오스나브뤼크 극장 댄스 컴퍼니 무용수들

 

5월 18일을 시작으로 총 5회 공연으로 7개의 청년 무용단원들이 기획한 시즌 공연에 'Haenyeo' 작품은 최초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투표를 통한 최고관객상을 수상하며 유럽 본 고장에 제주 해녀의 모습을 예술 컨텐츠로 재조명했다.

 

'이어도사나' 민요를 결합한 해녀 작품은 많은 유럽의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독일 카셀, 네델란드 로테르담, 불가리아 소피아 등 여러 극장에서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JungeChoreographinnen_OLIVERLOOK

 

 

공연을 본 카타리나 옵라든(Katarina E. Opladen)오스나브릐크 평화문화국 과장은 "여성 노동을 표현한 새로운 시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제주 바다를 표현한 음악은 환상의 섬 제주를 더욱더 동경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성악가인 안드레아스 쉔(Andreas Schoen)은 "생경한 한국 제주의 민요와 클래시컬한 피아노 선율의 조화가 마치 다른 나라에서 온 두 여인이 아슬하게 동작을 맞추다 하나가 되는 모습과 닮았다"고 전했다.

 

 

 

작곡가_문효진

제주출신으로 꾸준히 제주의 소재를 다양한 장르로 전환해온 문효진 작곡가는 제주만의 독특하고도 유의미한 문화를 세계적인 언어로 탈바꿈하고자 애써왔다. 이번 작품으로 정식 계약을 맺은 문효진 작곡가는 오는 9월 15일 평화의 날 행사에 초대받아 독일의 오스나브릐크 광장에서 현지 예술가들과 오프닝 행사에 참여하고 오스나브리크 대학에서 ‘해녀의 노래’에 대해 강의한다.

문효진은 제주해녀들의 항쟁에 불리운 '해녀의 노래'에 대해 박사학위(여성인권운동과 항쟁가의 관계에 관한 연구 : 제주도 해녀의 노래를 중심으로

https://smulib.dcollection.net/srch/srchDetail/200000692616)를 받은 바 있다.

 

바다 앞의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주는 제주 해녀는 유네스코인류문화유산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제주의 척박한 땅과 역사를 보여주는 모체이기도 하다. 이번 수상은 제주라는 지역의 문화가 아무런 정보없이 노출되지 않았던 유럽 예술현장에 세계적인 컨텐츠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제주의 작품이 해외에서도 성공적인 공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Haenyeo' 작품은 5회 전석 매진되었고 다음 시즌 연장 공연이 논의중에 있다.

 

 

극장 홍보 트레일러 영상 Trailer

https://www.youtube.com/watch?v=LB2PFi9YERo

 

• Theater Osnabrück (오스나브릐크 극장) 홈페이지 <Haenyeo> 작품 설명

Haenyeo - in the water Still unter den Wellen des Wassers gehen die Haenyeo Frauen ihrer Arbeit nach. In Kameradschaft stellen sich die Frauen dem Fluss des Wassers, das als Spiegel ihres Lebens mit all seinen Emotionen auf sie einprasselt. Das Stück beleuchtet die alte koreanische Tradition der Haenyeo-Taucherinnen, die es bis heute auf der Insel Jeju gibt. Jeju und Osnabrück sind in einem Bündnis als Friedensstädte.

 

거친 파도 아래 고요한 물 속을 향하는 '해녀'.

공동체로 움직이는 바다의 여인들은 무거운 삶의 거울인 바다에 기댄다.

이번 창작 작품은 오늘날까지 제주도에 존재하는 한국의 전통문화 '해녀',

잠수하는 여성을 조명한다. 제주와 오스나브뤼크는 평화의 도시로 묶여있다.

 

 

Choreographie, Bühne, Kostüm, Licht: Jeong Min Kim

Tanz: Transformative Motion Ensemble (Emanuela Vurro, Jeong Min Kim)

K ünstlerische Mitarbeit: AmbreTwardowski

Komposition: Hyojin Moon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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