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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스타 뮤지션과 함께하는 '제2회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기사승인 2024.10.23  0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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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 악단의 특색은?

협연자 중 한명인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참여 소감을 밝히고 있다

 

글로벌 협연자들과 함께하는 전통의 혁신

- 이희문(민요), 김준수(판소리), 정윤형(판소리), 김상연(태평소), 민영치(장구), 우리소리 바라지 등

- 양방언(피아노), 이예린(플루트), 신은혜, 김동녘(성악), 박종성(하모니카), 홍진호(첼로), 박현수(크로스오버) 등

- 나카이 토모야(고토/일본), 수이유안(얼후/중국), 카오 호 응아(단트렁/베트남) 등 동아시아권 협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10월 15일(화)부터 26일(토)까지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2024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국악관현악의 진정한 도약을 알리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는 국악의 새로운 부흥을 이끄는 무대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프로그램이 더욱 다채로워졌고, 참여 단체의 폭이 넓어져 국악의 미래를 향한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는 총 10개 단체가 참여한다. 사전 공모를 통해 13개 국공립 국악관현악단 중 9개 단체를 선정했고, 올해 창단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이 추가되었다.

이번 축제는 KBS국악관현악단(10월 15일)을 시작으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10월 16일),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10월 17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10월 18일),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10월 19일),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10월 22일), 대구시립국악단(10월 23일), 영동난계국악단(10월 24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10월 25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10월 26일) 등 국내 유수의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해 한층 풍성한 국악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국악관현악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국악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게 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지난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를 통해 확인된 관객의 뜨거운 관심이 올해 축제를 다시 시작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라며 “세종문화회관은 우리 음악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국악관현악 단체들과 함께 국악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는 올해부터 전석 1만원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관객들의 참여를 높이고, 한국음악의 발전과 올바른 공연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관람료를 책정했다. 총 10개의 공연 중 3개, 5개, 10개 공연 등 관객이 스스로 디자인하는 다양한 패키지도 구성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인터파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예스24, 티켓링크, 클립서비스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399-1000(세종문화티켓).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자랑하는 협연자들이 이번 2024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 함께한다. 피아니스트이자 뉴에이지 작곡가인 양방언부터 일본 전통 악기 고토 연주자 미키 미노루까지, 동서양의 다양한 음악적 색채와 소리를 통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동시대 음악을 폭넓게 선보인다.

2회째 맞는 이번 축제에는 이희문(민요), 김준수(판소리), 정윤형(판소리), 김상연(태평소), 민영치(장구), 우리소리 바라지 등 국악 연주자들과 나카이 토모야(고토/일본), 수이유안(얼후/중국), 카오 호 응아(단트렁/베트남) 등 동아시아권의 협연자들이 함께하며, 음악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전통음악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피아니스트 양방언을 비롯해 이예린(플루트), 신은혜(소프라노), 김동녘(테너), 박종성(하모니카), 홍진호(첼로), 박현수(크로스오버 가수) 등 서양 음악 기반의 협연자들과 국악관현악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2023년에 이어 올해 축제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악관현악의 미래를 선보인다. 국악 중흥의 새로운 서막을 여는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는 올해도 신진 지휘자들과 함께 한다.

2023년 참여한 김성국, 김창환, 박상후, 이동훈, 한상일 지휘자와 함께 올해에는 공우영, 권성택, 김재영, 이용탁, 이현창 지휘자가 새로 참여했다. 동시대 대중들을 국악에 매료시키기 위해 젊고 혁신적인 지휘자들을 발탁해 국악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연소 지휘자'로 주목받은 KBS국악관현악단의 박상후 지휘자는 "조금 더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송악단의 매력을 선보이면서도 음악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고심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대중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창환 지휘자는 새로운 시도와 대중 친화적인 음악으로 유명한 작곡가이자 지휘자다. 그는 "한국음악의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에서 다채롭고 신선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이동훈 지휘자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40년의 역사를 기점으로 대중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참여는 그 노력의 연장선이자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이용탁 지휘자는 지역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권성택 지휘자는 현대적 기법과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결합한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우영 지휘자는 악기 구성의 변화와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동난계국악단의 이현창 지휘자는 2025년 영동 국악엑스포 유치와 국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악관현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대구시립국악관현악단의 한상일 지휘자도 이번 축제에 참여해 후배 지휘자들에게 귀감이 될 예정이다.

특별공연으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창단 지휘자인 김재영이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연주가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인 김성국 지휘자는 "국악관현악의 미래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국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부터 매니아층에 이르기까지 관객의 관심에 달려 있다"며,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가 더 나은 국악관현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4,959명 관객과 함께한 젊어진 국악, 예술적 가능성도 입증한 2023년!

2023년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는 티켓 오픈 2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개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뜨거운 관객 반응 속에 국악관현악의 확장된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동시대 예술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제1회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는 총 4,959명의 관람객과 512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2000년대 들어 다소 침체되었던 국악관현악의 부활을 알리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2023년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는 KBS국악관현악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전주시립국악단, 대구시립국악단,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 전국 각지의 8개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해 젊고 새로워진 국악을 선보였다.

 

 

 

2023년에 이어 2024년 제2회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가 더욱 풍성한 무대와 다양한 장르의 스타 협연자들이 참여해 국악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뉴에이지에서 전통 한국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더욱 많은 대중이 국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의 첫 무대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KBS국악관현악단(10월 15일)이 맡고, 올해 7월 창단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10월 16일)과 전북 특유의 문화를 이어가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10월 17일)이 이어 공연을 펼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10월 18일),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10월 19일),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10월 22일)도 대중의 기대를 모으며 무대에 오른다. 이어 대구시립국악단(10월 23일), 영동난계국악단(10월 24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10월 25일)이 참여하며,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의 중심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10월 26일)이 대미를 장식한다.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는 국악의 지역적 특색을 담아내며, 최고의 연주력으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현대 한국음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수, 양방언 등 다양한 협연자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국악의 향연

뉴에이지 국악 1세대 예술가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이 이번 축제에 참여해 그의 뉴에이지 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재편성해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지휘자 김성국은 'Prince of Jeju', 'Flowers of K', 'Frontier'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이희문(민요)과 함께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협연을 선보인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나카이 토모야(고토/일본), 카오 호 응아(단트렁/베트남), 수이유안(얼후/중국) 등과 협업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또한 박범훈 예술감독과 함께 피리협주곡 '창부타령'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협연 무대를 준비했다.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는 'Rhapsody of life(랩소디 오브 라이프)'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탄생시켜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공연한다. 퓨전 국악밴드 AUX(억스)와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공우영 지휘자가 함께 대중 친화적인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소리꾼 김준수는 창극 '춘향'과 '귀토'의 아리아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편성해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하고, 해금협주곡 '푸른달'은 첼리스트 홍진호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재구성된다.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협연, 대구시립국악단의 우리소리 바라지 협연도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다.

 

20년 만에 창단된 국공립국악관현악단!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기념 특별공연

2024년 7월 새롭게 창단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성남시립국악단 이후 20여 년 만에 창단된 국공립 국악관현악단으로, 창단을 기념하는 의미로 이번 축제에 특별 초청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청년 전통음악가 나카이 토모야가 고토 협주곡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협연 무대를 꾸민다. 평택시가 국제교류를 통해 아시아와 상생 발전을 도모해온 만큼, 협연자 구성도 아시아권으로 확장되었다.

'평택의 소리, 아시아의 소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베트남 전통악기 얼후를 연주하는 수이유안이 협연자로 나서며, 평택시와 교류협약을 맺은 중국 연태에서의 문화교류 일환으로 박범훈 작곡의 얼후 협주곡 '향(香)'을 선보인다. 이 곡은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소리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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