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고유의 가치 보존, 혁신적 발전 시키겠다"
![]() |
2024년 10월 12일, (사)제주헤리티지포럼(Jeju Heritage Forum)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올레길에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4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환경, 유산, 리더십에 관한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누기 위해 생태학자 유영만 교수를 비롯한 저명한 연사들과 참가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 |
![]() |
![]() |
제주헤리티지포럼 김수정 신임 이사장 |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수정 신임 이사장이 공식 취임하며, 포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헤리티지포럼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럼이 지속 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녀는 제주 고유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혁신적인 방법으로 이를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 |
행사의 첫날은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이자 지식생태학자인 유영만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유 교수는 *"습관성 자기 계발 시대, 삶의 주도권을 지켜내는 '코나투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현대사회에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삶의 목적을 찾고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이야기했다.
둘째 날에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서명숙 이사장이 연사로 나서, "자유의 길, 제주 올레"*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서 이사장은 제주올레길을 통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있는 그녀의 경험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가자들은 강연 후 실제로 올레길을 탐방하며 제주의 자연 환경과 그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만찬과 커피 브레이크 등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하여 참가자들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다.
제주헤리티지포럼은 앞으로도 제주의 풍부한 역사와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2024년 12월 13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연말 송년회로 예정되어 있다.
![]() |
![]() |
국립극장 <환대> 콘서트에서 입양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하는 김수정 이사장 |
한편, 신임 김수정 이사장은 (사)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이사장으로 2010년 설립 후 입양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공연을 비롯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펼쳐오며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오페라단장으로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아 9회째 제주에서 오페라 축제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 출신으로 고향 제주에서 음악으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며 제주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신임 김 이사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 |
![]() |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