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의 열정과 조진주의 원색적 낭만성
강렬한 색채와 뜨거운 정열을 가득 머금은 시(詩)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연주로 다가온다.
조진주가 들려주는 스페인 이야기가 5번째 신보 앨범 <NOVELLA> 발매와 더불어 9월 14일(토)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로 찾아온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
어긋나는 푸른 빛의 사랑을 노래하는 여섯가지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작 앨범 <NOVELLA>를 관통하는 테마는 스페인이다. 강렬한 사랑의 기억이 흐른다.
베를린 필의 수석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톤 마이스터 크리스토퍼 프랑케가 프로듀싱한 슈퍼 고음질 퀄리티의 레코딩으로, 퀸 엘리자베스, 인디애나폴리스 및 세계 중요 콩쿠르의 공식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토마스 호페의 반주가 조진주의 음향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다.
> 음반은 Sony Classical 레이블을 통해 9월 14일 발매 예정이다.
음반 novella |
콘서트는 신보에 수록된 스페인 바이올린 작품들을 비롯해 하이페츠가 편곡한 거쉰의 ‘포기와 베스’ 모음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특유의 케미를 선보이며 야누스적 카리스마와 애절함을 함께 발산하는 배우 지현중의 시 낭송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유난히 뜨거웠던 2024년의 여름을 마무리하기 위한 더 없이 신선하고 감각적인 작품들로 선곡된 만큼 조진주의 원색적인 동시에 낭만성 농후한 음색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intermission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