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의 유령 캣츠 킹키부츠, 웃는남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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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사랑 받아온 글로벌 콘텐츠 ‘브로드웨이 42번가’
토니어워즈 5개 부문 노미네이트된 ‘시스터액트’
뮤지컬 매니아를 처음으로 탄생시킨 뮤지컬 ‘렌트’가 9년 만에 돌아온다.
강렬한 음악, 파격적인 스타일의 록 뮤지컬 ‘리지’
CJENM, EMK뮤지컬컴퍼니 오디컴퍼니 등 국내 주요 제작사들이 2020년 라인업을 앞다투어 공개했다. 2020년은 뮤지컬 빅4로 알려진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 브로드웨이 투어팀이 각각 7년과 3년만에 한국을 찾는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대형 웰메이드 작품들이 발표되면서 뮤지컬 매니아들을 들뜨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지난 연말부터 무대에 올려져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리스’, ‘보디가드’, ‘아이다’, ‘레베카’, ‘빅피쉬’, ‘여신님이 보고 계셔’, ‘We Will Rock You’ ,‘웃는 남자’ 등이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1월 23일 시작하는 MBC를 대표하는 인기 드라마를 뮤지컬로 탄생시킨 ‘여명의 눈동자’의 개막으로 뮤지컬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예정이다.
지난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작품인 ‘보디가드’와 ‘빅 피쉬’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 CJ ENM은 유행과 시대를 뛰어넘어 24년간 사랑 받아온 글로벌 콘텐츠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시작으로 4번째 시즌인 ‘킹키부츠’, 2000년 초연 이래 약 20년간 수 차례 재공연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를 무대에 올린다. 시대를 넘어선 울림과 세대를 초월하는 감동을 선사하는 ‘서편제’가 10주년 기념으로 더욱 견고해진 완성도로 돌아온다.
EMK뮤지컬은 2018년 한국 뮤지컬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을 자랑하는 ‘웃는 남자’가 2월까지 공연한다. 천재지만 자유를 끊임 없이 갈망하는 모차르트의 삶을 그린 ‘모차르트’가 6번째 공연으로 돌아온다. 토니어워즈 5개 부문 노미네이트된 ‘시스터액트’가 한국을 다시 찾는다. 유럽뮤지컬 흥행을 열었던 ‘몬테크리스터’가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신시뮤지컬은 객석점유율 95%를 자랑하는 뮤지컬 ‘아이다’가 2월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이어서 지난해 20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맘마미아!’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앵콜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매니아를 처음으로 탄생시킨 뮤지컬 ‘렌트’가 9년 만에 돌아온다. 특히 ‘렌트’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엔젤’ 역으로 데뷔하고, 이후 이 작품의 협력 연출로 활동하고 있는 앤디 세뇨르 주니어가 합류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매지컬이라고 불리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고스트;가 6년 만에 돌아온다. 우리에게 ’사랑과 영혼‘으로 알려진 영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진실하고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기술로 영혼이 된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선보인다.
쇼노트는 강렬한 음악, 파격적인 스타일의 록 뮤지컬 ‘리지’를 시작으로 영국 국립극장 제작 ‘워호스’의 첫 내한공연,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오픈런 공연 중인 히트 뮤지컬 ‘제이미’의 아시아 초연,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소재로 한 ‘더 그레이트 코멧’들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HJ컬처는 성황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천재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3년을 그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의 주옥 같은 명곡을 들을 수 있는 뮤지컬 ‘파가니니’, 한글창제 과정 속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의 고민과 고뇌를 풀어낸 ‘세종, 1446’을 올해도 계속 무대에 올려진다. 키즈 콘텐츠인 러시아 대표 가족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와 EBS미디어와 함께 만드는 글로벌 교육 콘텐츠 ‘BabyBus’도 준비하고있다.
박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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