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계촌클래식축제, 새로운 10년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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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무대가 되고 음악이 마을을 물들인다.
해마다 6월이면 강원도 산골마을 평창군 방림면 소나무숲에서 한밤의 별빛콘서트가 펼쳐져 작은 시골 마을이 클래식으로 물든다. 강원도 평창군이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주관으로 함께 해온 예술마을 프로젝트 <계촌클래식축제>가 올해 11회를 맞아 새로운 10년을 향한 걸음으로 축제를 펼친다.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제11회 계촌클래식축제>는 6월 6일(금)부터 6월 8일(일)까지 3일간 클래식 선율로 계촌마을을 물들인다. 올해는 합창, 오케스트라, 피아노 리사이틀, 바이올린, 첼로 앙상블을 비롯해 전통악기 해금과 피아노, 하모니카와 클래식 색소폰의 협연 등 다채로운 클래식 구성으로 더욱 풍성한 클래식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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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아래 별빛을 벗 삼아 펼쳐지는 별빛콘서트를 비롯해 계촌마을 야외 곳곳에서 펼쳐지는 낭만적인 축제는 올해도 변함없이 계촌초등학교와 중학교 전교생으로 구성된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오프닝 무대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국립합창단(지휘: 민인기)과 소프라노 홍혜란이 출연하는 <별빛콘서트>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국립합창단은 계촌나무 숲을 무대로 웅장한 합창의 울림을 통해 새로운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강렬한 음색을 지닌 소프라노 홍혜란이 함께하며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별히 이번 축제에는, 2024 국토교통부의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과 연계한 지자체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재즈 공연도 개최된다.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6월 7일(토) 계촌의 밤하늘을 재즈 선율로 채운다.
둘째날인 7일은 정치용이 지휘하는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계촌클래식공원에서는 한낮의 파크콘서트로 <해금 천지윤& 피아노 허대욱>의 콘서트, 그리고 미드나잇 휴콘서트로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 피아니스트 보얀지>의 듀오콘서트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일요일)에는 파크콘서트로 하모니카 박종성과 클래식 색소폰 브랜든 최의 <더하모닉스> 마련돼 있다. 저녁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리사이틀과 더불어 마스터즈 온 첼로의 무대가 별빛콘서트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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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계촌 클래식 축제의 별빛 콘서트는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사전 신청받으며, 파크 콘서트와 미드나잇 콘서트는 신청없이 현장에서 자유로이 관람 가능하다.
6.6(금)-6.8(일) 계촌클래식축제 평창국 방림면 계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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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페스티벌
6.6(금)-7.13(일) <제1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CJ토월극장, 자유소극장
5.9(금)-6.22(일)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4.24(목)-6.29(일) GS아트센터 개관페스티벌 GS아트센터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