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배우 김명곤(69)이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김 이사장은 1983년 영화 ‘바보선언’으로 데뷔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1993)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연극 <흑백다방> <격정만리> <아버지> 등 연극 배우로 활약했다. 최근 국립극장 70주년 기념작으로 창극 <춘향>을 연출했다.
예술행정 경험으로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 현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배우로서 예술과 예술행정을 겸비한 경험들이 마포 지역 문화와 재단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깊은 조예와 행정력을 겸비한 김명곤 이사장이 취임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수준이 더욱 더 향상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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