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새 앨범 ‘자화상(Self-Portraits)
“프리뮤직의 현재를 완벽히 조망”…평론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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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 새 앨범 ‘자화상Self-Portraits’을 발표하며 평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젊은 연주자 14명과 원 테이크로 완성한 14곡의 듀오 음악이다.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한 번의 쉼이나 수정 없이 날 것 그대로, 즉흥음악의 미세한 호흡까지 담아낸 ‘실험적인’ 작업이다.
2개의 앨범은 한국과 홍콩에서 각기 2CD로 풍성하게 구성, 발매되었다. 새 앨범은 ‘자화상(Self-Portraits)/오디오가이/한국’이라는 이름으로, 재발매 앨범은 ‘Queen&King, Dreams From The Ancestor/노이즈 아시아/홍콩’이라는 이름으로 음악팬들을 만난다.
재즈비평가 김현준은 이 앨범을 두고 “우리나라 프리뮤직의 현재를 완벽히 조망하는 결과”라며 “박재천은 한국 프리뮤직의 프리즘”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렇기에 앨범 이름은 당연히 ‘자화상’이 붙었다.
‘자화상’음반에는 7명의 재즈 연주자와 7명의 국악 연주자를 불러 모았다. 김성배(베이스), 이아람(대금), 김오키(색소폰), 최휘선(양금), 오진원(기타), 이재하(거문고), 김은영(피아노), 신현석(해금), 표진호(보컬), 최성호(기타), 지박(첼로), 이승헌(피리), 곽재혁(태평소), 신현식(아쟁)이 참여했다.
‘Shakespeare Lives’
메가박스, <셰익스피어 영화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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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가 22일(화)부터 12월 2일(금)까지 <셰익스피어 영화관>을 운영한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셰익스피어 리브즈(Shakespeare Lives)’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문화원과 함께 기획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비롯해 그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단편 영화를 상영하고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비극인 <코리올라누스>를 비롯해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햄릿>, <맥베스(2015)> <로미오와 줄리엣(1968)> <헛소동(1993)>도 상영된다. 또한 영화, 문학, 연극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각도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544-0070 www.megabox.co.kr
국립극장 ‘뜰아래 연습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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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이 사용할 공연연습장 ‘뜰아래 연습장’이 11월 25일 개관했다. 국립극장은 1973년 장충동으로 이전해온 이후, 지난 40여 년간 전속단체 단원 수와 공연 횟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연습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15년 1월에 착공, 지난 10월에 준공했다. 총 사업비는 약 165억 원이 투입됐다. 해오름극장 전면 문화광장에 자리한 공연연습장은 총면적 3천968㎡(약 1천200평)에 지상 1층·지하 2층의 구조로 지어졌다. 각 전속단체별 전용의 대형 연습실 3개, 공용 연습실 및 다용도 연습실 각 1개, 개인 연습실 12개, 교육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영 문화정책 및 예술의 미래‧다양성
예술위, <한·영 문화예술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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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이하 예술위)와 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Korea, 이하 영국문화원)은 잉글랜드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 이하 ACE),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영 문화예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양국 예술위원회가 예술가들 간의 장기적인 협력과 교류를 위해 마련한 ‘2016-17 한영 공동기금 사업’과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을 준비하며,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 현황을 점검하고 예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2월 1일(목) 1일차는 영국과 한국의 문화예술 지원정책과 함께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 형식의 발전에 대해 양국 전문가가 논의하는 <문화예술 정책과 예술의 미래>가 주제이다. 2일차는 양국의 장애예술과 문화 다양성 정책 현황과 함께 창작 사례를 발표하는 <예술과 장애>가 주제이다.
부대프로그램으로 3일에는 문화예술정책과 디지털테크놀로지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컨퍼런스에 참여한 발제자와 전문가 그룹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무용수와 비장애인 무용수로 구성된 세계적인 현대무용단 칸두코 댄스 컴퍼니의 내한공연이 3일과 4일, 이틀간 국립현대미술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컨퍼런스 기간 중에 진행된다.
예술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60년 역사의 잉글랜드예술위원회의 예술지원 비전 및 운영방향과 전략 공유를 통해 예술지원기구 역할 및 운영 전략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테크놀로지와 예술, 장애예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예술의 미래 비전을 조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제37회 서울무용제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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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서울무용제가 2016년 11월 3일(목)부터 11월 26일(토)까지 24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자유참가부문 작품평가는 11월 10일에 진행되어 최우수단체로 코리안댄스컴퍼니-결-(안무:이동준)이 선정되었고, 경연대상부문은 시상식 당일인 11월 26일 한시간 전에 최종 수상단체들을 선정했다.
경연대상부문 대상에는 유장일발레단(트리스티스(부제-슬픈회귀))/안무:유장일), 우수상에는 현대무용단 자유(광장/안무:박근태), 안무상에는 장은정무용단(비밀의 정원/안무:장은정)이 선정, 시상식 및 폐막식에서 경연대상부문 수상단체와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패를 비롯한 상금으로 대상 1,000만원, 우수상과 안무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연기상 수상자 4인에게는 각 100만원이 수여되었고, 자유참가부문에서 최우수단체상을 받은 코리안댄스컴피니-결-은 2017년 <제38회 서울무용제> 경연대상부문에 자동선정단체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장르 및 남녀로 구분 없이 최고의 연기자 선보인 무용수를 선정하는 것으로 시상부분에 변화가 있었다.
인천 청라의 300석 규모 클래식 음악 공연장
엘림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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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에 300석 규모의 새로운 클래식 음악 공연장, 엘림아트센터 (관장 : 김정미)가 12월 9일 개관한다. ‘예술을 통한 나눔과 소통’, ‘관객의 귀에 가장 적합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는 엘림아트센터는 300석 규모의 엘림홀과 150석 규모의 챔버홀, 30석 규모의 리사이틀홀, 그리고 10~20명 대상으로 음악 감상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는 음악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엘림홀은 중극장으로는 보기 드물게 파이프오르간도 갖추고 있다. 12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개관 페스티벌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를 비롯해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임동혁,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음악해설가 장일범 그리고 프랑스 삭쎌오케스트라 (지휘:피에르 드빌,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 등이 초빙된다. 032.289.4275
인사
인천문화재단 신임 대표 최진용 선출
인천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에 최진용(69) 전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이 선출됐다. 차기 대표이사 공모에 12명의 지원자가 대거 몰려 안팎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7인으로 구성된 대표이사추천위원회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12월 7일부터 2019년 12월 6일까지다.
최진용 인천문화재단 제 5대 대표이사는 인천 남구 도화동 출생으로 동산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건국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나와 문화관광부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국립극장 극장장과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을 역임했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문화진흥을 위해 10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해 2004년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으로 인천 문화진흥의 중심기관이다. 신임 최진용 대표이사는 40년 문화행정 경험을 고향 인천의 문화발전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독협회 제9회 ‘이미륵상’에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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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는 ‘제9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을 선정했다. 이미륵상은 1920년 독일로 망명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 등으로 독일 문단에서 인정받은 작가 이미륵(1899∼∼1950)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한국과 독일 양국의 문화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한 인사에게 2년 마다 시상식을 열고 있다. 강수진 감독은 지난 7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하우스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현역 무용수에서 은퇴해 현재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맡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 바르샤바 국제안무대회 심사위원 위촉
이종호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 예술감독이 18-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제2회 자비로바냐 국제안무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아 참석했다. 금년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이탈리아, 캐나다, 폴란드, 헝가리 등 총 13개 단체가 경연을 펼친다.이 대회 수상작들은 자비로바냐 국제무용축제를 비롯해 외국인 심사위원들이 운영하는 각국 축제에도 초청받게 된다.
제43회 루이스 시갈 국제 음악 콩쿠르 첼로부문
금호영재 출신 첼리스트 이정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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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11월 11일(한국시간 12일) 칠레 비냐델마르에서 폐막한 루이스 시갈 국제 음악 콩쿠르 첼로부문에서 금호영재 출신 첼리스트 이정현(91년생)이 2위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2위 상금 4,000달러(한화 약 473만원)을 수여 받게된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루이스 시갈 국제 음악 콩쿠르는 만 17세부터 30세 사이의 젊은 음악도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래식기타, 성악의 5개 부문이 해마다 번갈아가며 실시된다. 2017년에는 클래식기타 부문이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13개국으로부터 온 17명의 본선참가자 중, 벨라루스의 이반 카리즈나Iván Karizna가 1위를, 프랑스의 제러미 가바그Jeremy Garbarg가 3위를 수상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10년 3위), 테너 이명현(13년 1위) 등이 있다.
2001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첼리스트 이정현은 커티스 음악원을 거쳐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조엘 크로스닉을 사사하며 석사과정을 마쳤다. 일찍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연, 파리 루브르 박물관 독주회 등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해왔다. 현재는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뮤직 샤펠에서 게리 호프만 사사를 받으며 상주음악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콩쿠르 홈페이지: http://www.culturaviva.cl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악장·안무자 공채
보직단원 2명 공개 모집, 7~9일 접수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2016 국악연주단 보직단원 2명을 공개 채용한다. 보직단원은 기악단 악장 1명(피리·대금·해금 분야), 무용단 안무자 1명(남·여)으로 총 2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2월 7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방문, 전자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서류(12월 13일)·실기·면접전형(12월 15일)를 통해 12월 23일 최종선발한다. 모집부문과 자세한 채용전형 과정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051-8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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