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정석_앵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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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전영화와 우리 가곡 사랑이야기_시네마콘서트
예술의전당은 우리가곡 활성화 운동의 세 번쩨 시리즈로 2022년 발렌타인-Day에 맞춰 로맨틱 가곡 콘서트 <연애의 정석> 앵콜 공연을 한다.
가곡 시리즈 <대학 가곡 축제>와 <굿모닝 가곡>에 이은 이번 콘서트는 2021년의 마지막 날을 사랑으로 채웠던 로맨틱 가곡 콘서트 <연애의 정석>이 2022년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여 한층 더 달콤한 앙코르 무대로 돌아온다. 연인간의 사랑을 주제로 가곡과 친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까지 함께 몰입해 즐길 수 있는 가곡 콘서트로 구성했다.
특히 1950~60년대 한국 고전 영화들과 함께 시네마 콘서트로 진행하며, 흑백 영상 속 그 시절만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에 아름다운 우리 가곡이 더해진다. 남녀가 첫눈에 반하는 그 순간부터 사랑의 시작, 작업의 정석, 사랑이 꽃필 때, 사랑이 지다, 해피엔딩까지 총 여섯 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각 주제에 맞게 선별된 한국 고전 영화들이 테마의 포문을 열고, 이어서 아름다운 노랫말의 우리 가곡이 사랑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든다.
김효근의 ‘첫사랑’, 윤학준의 ‘잔향’, 서진의 ‘서툰 고백’ 등 낭만적인 가사의 우리 가곡과 남녀노소에게 익숙한 춘향전의 ‘사랑가’부터,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urriento)’, ‘오 나의 태양(O sole mio)’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국 가곡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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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국내외 오페라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신상근과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오페라극장 주역으로 활동한 테너 박지민, 2019 국립오페라단으로 국내 데뷔 후 꾸준한 국내 활동을 이어가는 테너 구태환이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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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페라 전문 가수로 활동 중인 바리톤 박정민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이응광이 함께하며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경과 김순영이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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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_최영선 |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담 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최영선이 지휘봉을 잡고,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도 함께한다.
2.13 2pm. 6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최영선
지휘자 최영선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지휘과 졸업, 비엔나 시립음악대학 피아노과 수료, 그라츠 국립 음악대학 지휘과를 졸업하고 과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와 국립오페라단 부지휘자를 역임했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결선 진출 및 2018 국제융합예술대상 지휘부분을 수상하였으며, 부천시향, 코리안심포니를 비롯하여 청주시향, 춘천시향, 과천시향, 전주시향, 강남심포니.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연주하였다. 또한 오페라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지크프리트의 검” 등을 지휘하였고 현재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담 지휘자이자 서울예술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도 출강하고 있다.
소프라노 이윤경
계명대학교, 동대학원. 이탈리아 AIDM, ARENA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 중앙콩쿠르 1위, 고태국성악콩쿠르 대상 및 벨리니 국제콩쿠르 1위없는 2위, 일본-이탈리아콩쿠르, 이탈리아 데나르디스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으며 이탈리아음악협회 특별상, 요미우리신문사상 등을 수상했다. 국립오페라단의 시즌 공연 “라 트라비아타”, “레드슈즈”를 비롯하여 불가리아 소피아극장, 이탈리아 벨리니 오페라극장, 쿠바 하바나 국립극장 베이징 센트럴 뮤직센터, 런던, 도쿄, 히로시마, 란저우 등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 보엠”, “사랑의 묘약”, “팔리아치”, “로미오와 줄리엣” 등 수십 편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계명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KBS 불후의 명곡, 열린 음악회, 더 콘서트 등 방송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김순영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독일 Mannheim국 립음대 석사 졸업.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동아콩쿠르 입상, 성정음악콩쿠르 1위를 수상하였다.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유쾌한 미망인”, “1945”,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다수 오페라 주역을 맡았다. 또한 자그레브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로마 심포니, 코리안심포니, KBS교향악단 등 다수 협연을 하였으며 KBS 열린음악회, 더 콘서트, 문화책갈피 방송 출연과 뮤지컬 “팬텀” 여주인공(크리스틴 다애역)을 맡았으며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소프라노이다. 한세대 음대 초빙교수, 세종대 음대 외래교수 역임하였다.
테너 신상근
테너 신상근은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노바라 국립음악원, 라스칼라극장 아카데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원, 프랑스 휘에이말메종 음악원,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원 등지에서 수학하였다. 2021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페라 페스티벌에 올려진 작품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왕자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들고'를 열창하며 코로나 시절 자유로이 오갈 수 없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희망을 선사하였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며 국내외 오페라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테너 박지민
테너 박지민은 서울대를 졸업(사사: 강병운)하고 비엔나국립음대와 이탈리아 Politetecnico Internazionale Scientia et Ars.(박사졸업) 에서 수학하였다. 영국 런던 코벤트 가든 오페라극장 주역으로 활동 하면서 세계월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였다. 국내외 오페라 가수로 활발한 활동 중에 있으며 22년 계획된 오페라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테너 구태환
연세대학교 성악과 졸업, 하노버 Junger oper 수료, 맨하탄 음악대학교에서 학교장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 과정을 이수하였다. 음악저널콩쿠르 및 한국 영아티스트콩쿠르에서 대학부 1위 및 전체 대상을, 국외에서는 뉴욕 뉴저지 베리즈모 콩쿨 3위에 입상하였고 미국 뉴저지 주 상원위원으로부터 오페라 공로상을 수여받았으며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졌다. 또 뉴욕클래식 라디오 방송 WQXR에 출연하고 뉴욕타임즈 신문에 3회 게재되어 극찬 리뷰를 받는 등 활발한 국외 활동을 하였다. 2019년 국립오페라단과 오페라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으로 국내 데뷔 후 꾸준한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 두남재 엔터테인먼트 소속 테너 가수로서 활동 중이다.
바리톤 박정민
바리톤 박정민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태리 parma 국립음악원 수료, parma conati 아카데미를 졸업하였다. 이탈리아 스페인 국제 콩쿠르(베르디, 알카모, 끼안티, 술모나, 피엔자, 아라갈, 빌바오)에서 1,2,3등을 총 30회 수상하였다. 스페인 사바델극장 “멕베스”의 ‘멕베스’역, “가면무도회”의 ‘레나토’역, 오스트리아 인스브룩 극장 “리골레토”의 ‘리골레토’역, 이태리 사르데냐 깔리아리 극장에서 “아이다”의 ‘아모나스로’ 역으로 출연하였고 2009년 귀국 후 오페라 전문 가수로 100여회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현재 이마에스트리 단원으로 활동중이며 뮤지컬, 영화 음악, 오페라, 콘서트 등지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바리톤 이응광
바리톤 이응광은 스위스를 기점으로 유럽 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이후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거장들과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제와 베를린에서 독일 연출자 루트거 엥겔스의 파격적인 연출로 화제가 되었던 음악극 <귀향(Returning Home)>에서 타이틀 롤인 ‘율리시스’를 맡으며 또 한 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20/2021 시즌에는 스위스 루체른 오페라극장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타이틀 롤인 ‘피가로’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아르헨티나 아스토르 피아졸라 재단 퀸텟과 투어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공연무대와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