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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마시모 자네티 마지막 무대- 레퀴엠

기사승인 2022.07.04  13: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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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필하모닉 베르디 레퀴엠>

마시모 자네티_지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마시모 자네티 지휘자가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7월 23일(토), 25일(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시모 자네티 지휘로 ‘베르디 레퀴엠’을 연주한다.

마시모 자네티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2018년 9월부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직을 맡아왔으며, 취임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해 경기필하모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전문가와 관객 모두로부터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시모 자네티가 경기필과의 마지막 무대에서 선보일 곡은 베르디 ‘레퀴엠’이다. 베르디 ‘레퀴엠’은 그의 종교음악 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오페라의 극적인 요소를 많이 갖고 있어 ‘망자의 오페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낭만주의의 거장이자 베르디가 존경하던 음악가 로시니와 만초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1874년 완성한 곡으로 네 명의 독창자, 혼성 4부 합창,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필요하며 총 연주 시간은 90분에 달한다.

 

 

마시모 자네티는 “원래 2020년에 베르디 레퀴엠을 하려고 계획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취소되어 정말 아쉬웠다. 경기필과의 마지막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뜻깊다. 베르디 원숙기인 60세에 레퀴엠을 작곡했는데 지금 내 나이가 딱 60이라서 더욱 의미 있다. 이탈리아 최고의 작곡가 베르디의 레퀴엠을 이탈리아 성악가들과 함께 하니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손현경, 메조소프라노 마리아나 피졸라토, 테너 김우경, 베이스 안토니오 디 마테오가 출연하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 약 200여명의 연주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독창, 중창, 합창 등 다양한 구성으로 풍부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웅장한 하모니로 선보여질 ‘진노의 날’은 광고, 영화 등에서 자주 사용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세계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마리아나 피졸라토, 베이스 안토니오 디 마테오가 한국이탈리아문화원의 후원으로 갖는 국내 첫 내한 무대이다.

 

7.23 경기아트센터  |   7.25  롯데콘서트홀

 

program

베르디 레퀴엠, 작품48
G. Verdi Messa da Requiem, Op.48

 

마시모 자네티 Massimo Zanetti  _지휘

 

마에스트로 마시모 자네티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 및 콘서트홀에서 활약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한국의 주요 교향악단중 하나인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직을 2018년 9월부터 맡아왔으며 취임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해 경기필하모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전문가와 관객 모두로부터 호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에서 비제의 <카르멘>과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베르디의 <트라비아타>,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도니체티의 <돈 파스콸레> 그리고 극찬을 이끌어낸 작품인 베르디의 <두 명의 포스카리>와 <시몬 보카네그라>를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에서 공연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로얄 스톡홀름 필하모닉, 린츠 브루크너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소냐 욘체바 협연으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미샤 마이스키 협연으로 베를린 코미쉐오페라 오케스트라 그리고 산토리홀에서 요미우리 심포니 등과 공연했다. 또한 모스크바의 유명한 로스트로포비치 페스티벌에서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와 개막공연을 지휘하기도 했으며,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바이에른 오페라 등과의 오랜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그간 시카고 리릭 오페라, 로얄 오페라하우스 (코벤트 가든), 파리 오페라, 피렌체 오페라 극장, 로마 오페라, 볼로냐 오페라, 토리노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샌디에고 오페라, 로얄 스웨덴 오페라, 레알 마드리드 극장, 스페인 빌바오 오페라, 칼리아리 오페라, 왈롱인 오페라 등과 함께 작업하였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체코 필하모닉, 바이마르 슈타츠카펠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로얄 스톡홀름 필하모닉,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버밍햄 심포니 오케스트라, 맨체스트 할레 오케스트라, 핀란드,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뉴질랜드 심포니 등을 지휘하였다. 아시아권에서는 도쿄 NHK 심포니뿐만 아니라 중국 필하모닉, 광저우 심포니 등과 발전적인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1999-2002년까지 플레미쉬 오페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하였으며, <살로메>, <펠레아스와 멜레장드> 등을 포함하여 폭넓은 오페라 작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극장의 오케스트라 시즌에는 다양한 오케스트라 곡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시모 자네티의 주목할 만한 음반작업은 소냐 욘체바, 뮌헨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작업한 베르디 음반(소니 클래식, 2018),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데카, 2013), 파르마 레지오 극장과 함께 ‘베르디 전집’의 일환으로 참여한 <리골레토>, <시칠리아의 저녁기도>(유니텔 클래시카, 2008 & 2010) 등이 있다. 또한 그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플라비오 테스티의 <사울>(나이브, 2004) 음반을 녹음하기도 했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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