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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 신안군에서 <제24회 IAPBT(국제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자 협회) 세계총회> 개최

기사승인 2025.06.16  07: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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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개국 피아노 기술자와 조율사 320여 명 참석, ‘인간과 피아노(Human & Piano)’ 주제

24개국에서 모인 피아노 기술자와 조율사 320여 명이 참석해 세계적 수준의 마스터 클래스와 ‘인간과 피아노(Human & Piano)’를 주제로 최신 피아노 조율과 예술적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를  열렸다.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지원하는 '2025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국내 기술 세미나> 및 <제24회 IAPBT(국제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자 협회) 세계총회>가 6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자은도의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문화형 국제행사’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얀키텔의 마스터클래스 

 

   유자 왕, 폴리니, 키신의 피아노 조율 마이스터, 

   얀 키텔의 마스터 클래스

 

 

세계적 수준의 <국내 기술 세미나> 운영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국내 기술 세미나>는 6월 13일(금) 세계적인 피아노 조율 마이스터이자 독일 피아노 제작 공방 클랑마누팍투어 소속 ‘얀 키텔(Jan Kittel)’의 마스터 클래스로 진행되었다. 키텔은 쇼팽, 부조니, 차이코프스키 등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의 피아노 조율을 담당하는 한편 유자 왕, 마우리치오 폴리니, 예브게니 키신 등과 작업한 바 있다.  

그는 7시간에 걸친 특강을 통해 독일 정통의 피아노 기술을 기반으로 실전 중심의 교육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키이징, 정음, 조율 등 고급 테크닉을 배우며 국제 수준의 역량을 갖추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가와이, 야마하, 렌너코리아 등 세계적인 피아노 브랜드들이 참여한 차별화된 기술 강의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했다.

 

 ‘인간과 피아노(Human & Piano)’ 주제로 국제 교류 

IAPBT 세계총회에서는 '인간과 피아노(Human & Piano)'라는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호주 등 24개 대표들이 모여 ‘피아노 음악문화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자 협회(IAPBT,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iano Builders & Technicians)’는 피아노 관련 기술 정보 교류를 장려하고 피아노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협력을 촉진하고자 1979년 설립되었다. 1979년 미국  세계총회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에서 24회를 맞이했다.

서인수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회장은 “피아노 건반 수(88개)에 착안해 8월 8일을 ‘피아노의 날’로 제정하고 체험·전시·공연을 아우르는 국민 참여형 문화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제안했다. 각국의 대표들은 세대간 기술 전승과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조율 생태계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피아노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피아노를 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문화예술과 관광

이번 총회는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과 관광이 결합된 국제행사로 운영되었다. 12일 개최된 개회식에서는 캘리그라피 작가 별하의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더했고, ‘자은 뮤지엄 파크’ 등 신안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황식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축사

김황식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은 6월 13일(금) 신안 마스터 클래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이사장은 "피아노 조율은 피아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연주자와 청중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고도의 예술 작업”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인간적 감성과 예술혼을 가지고 전통과 혁신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국내 기술 세미나>와 <IAPBT 국제총회>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피아노 조율 분야에서의 중심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과 영감을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 

삼성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함께 국내 피아노 조율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조율사를 양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부터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예술적 소리를 창조하는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타인웨이, 야마하 등 <해외 기술연수> 총 36명 파견 ▶<국내 기술 세미나> 6회 개최 ▶<심화 교육과정> 3회 진행 ▶ 유튜브 교육 영상 제작 및 보급(2021~2022) 등의 사업을 지원했다.

 

날짜

시간

내용 및 장소

6월 11일(수)

 

해외 참가자 집결 및 입소

6월 12일(목)

13:00~14:00

개회식

14:00~15:00

세계총회 및 심포지엄

1500~17:30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 강의

가와이/야마하/렌너코리아/Gunther Schaible

18:00~

연주회 및 환영 만찬

6월 13일(금)

09:00~17:00

해외 강사 ‘얀 키텔’ 마스터 클래스

17:30

연주회 및 만찬

6월 14일(토)

09:00~12:00

국내 강사 기술강의 / 음악지도자 세미나

12:00

폐회식

 

얀 키텔 (Jan Kittel)                 

- 독일 함부르크 ‘클랑마누팍투어’ 품질 검사 및 파이널 보이싱 담당

- 스타인웨이사 기술교육 강사, 함부르크 음대 전속 조율사 등 역임

- 2005/2010 쇼팽 국제 콩쿠르, 2003/2012 부조니 국제 콩쿠르,

  2007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22/2011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담당

- 유자 왕, 랑 랑, 크리스티안 침머만, 마타 아르헤리치, 마우리치오 폴리니,

  다닐 트리포노프,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예브게니 키신 등 연주자와 작업

* 2025년도 <심화 교육과정> 에서 콘서트 피아노 조율 집중 강의 예정

 10/13(월)~15(수) 리움미술관 강당, 10/16(목) 가산동 조율사협회 사무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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