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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나의 여름 생활>_음악가들의 시원한 여름 보내기

기사승인 2018.08.08  17: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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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s, 그린델 발트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유난히 뜨거운 여름에, 제각각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방법들도 다양할 것이다. 여름에는 전세계 곳곳에서, 특히 유럽에서는 휴가철을 맞은 극장 소속 음악가들을 활용한 유럽여름음악축제가 뜨거운 태양열만큼이나 열정적으로 펼쳐진다. 음악가들이 선호하는 ‘나만의 여름 보내기’를 엿보며, 각각의 방식으로 시원하고 건강한 ‘슬기로운 여름’을 보내자.

 

 

Q1. 나만의 시원한 여름 보내기 방법

2. 여름에 즐겨듣는 음악

3. 여름에 가고 싶은 곳

4. 여름에는 이런 책 읽는다

 

 

 

1. 윤호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지휘자

 

  •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 ,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생방송 즐겨 듣는다.

이태리 가르다호스, 북이탈리아 알프스(물과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좋아한다.)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으면서 기억을 통한 신선한 감각을 다시 일깨운다.

 

2. 전준한

성악가,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스테리아308’ 운영하는 쉐프

 

1. ‘오스테리아 308’은 여름 내내 시원합니다~ㅎ 퇴근 후 집에 돌아가서 샤워를 한 후 차가운 화이트와인 한잔과 그라브락스...캬~♥

2. 주로 라이브로 녹음된 클래식 뮤직 페스티벌 뮤비를 보던가 아님 재~~~즈죠!^^

3. 개인적으로 바다보다 산과 계곡을 좋아합니다. 둘 다 있는 속초도 좋고 제주도도 좋습니다.

4. 심리학 서적과 요리책은 항상 봅니다. 책은 피에르 가니에르의 '감정의 법칙’

osteria 308

 

3. 우경식

성악가(베이스 바리톤)

1. 덥다고 실내에서 에어콘과 함께 하는 것 보다 헬스장에서 한 시간 동안 트레이닝으로 땀 흘린 후, 차가운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땀 흘린 후라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2. 비오는 여름, 보사노바 많이 들어요(^^) 비오는 날 빗소리와 함께 듣는 보사노바 좋지 않나요? 재즈도 즐겨 듣습니다.

3. 재작년 여름에 갔었던 스위스의 그린델발트를 또 가고 싶어요~ 융프라우도 올라가고, 만년설을 보며 시원하게 여름을 지내기엔 바다보다는 알프스!!

4. 여름이면 납량특집, 괴기, 호러물을 읽고 싶어요. 오랜 외국생활로 문학 또는 신앙서적들을 주로 읽었었는데, 올여름엔 어릴 때 많이 읽었던 무서운 이야기들을 한번쯤 읽고 싶네요.

베이스 바리톤 우경식은 두 자녀들과 함께 보냈던 스위스 알프스의 그린델 발트를 여름에 또 가고 싶은 곳으로 꼽았다.

 

 

THE MOVE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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