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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울고 웃고~ 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기사승인 2019.05.01  1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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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틱 코믹 오페라 G. Donizetti <사랑의 묘약>

2019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감성 가득한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다. 작곡가 G. Donizetti 대표작 ‘사랑의 묘약’은 183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매년 공연되는 낭만주의 오페라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지닌 이탈리아 부파오페라로 서정적인 작품이며, 전 2막으로 구성된 오페라는 2막의 그 유명한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이 오페라를 통하여 들을 수 있다. 이번 무대를 준비한 글로리아오페라단 양수화 단장은 1991년 글로리아오페라단 창단 이래 처음 도전하는 작품으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도 처음 공연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연출 Francesco Bellotto

무대의 완성도를 위해 특별히 도니제티 오페라의 귀재 프란체스코 벨로토(Francesco Bellotto)를 초빙했다. 벨로토는 도니제티에 대한 20여년의 연구와 공로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50여 곳의 오페라극장에서 도니제티 오페라를 150회 이상 연출하고, 도니제티 세계비평가협회 위원이며 이탈리아 베르가모 도니제티 생가에 있는 박물관 관장, 도니제티 오페라극장 예술감독 겸 극장장과 축제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원작의 배경이 되는 시골 농장을 극장으로 바꾸고 농장주 딸 아디나는 극장주로, 그녀를 짝사랑하는 네모리노는 극장의 말단 전기공으로,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속여 파는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는 유랑 희극 극단의 연출자로 변신시켰다. 벨로토는 “이번 무대에서 사랑의 묘약은 완벽하게 정리된 질서를 파괴하고 도발하는 판타지로 표현된다. 둘카마라의 코믹한 마차가 지나간 후에는 모든 것이 변화할 것이다. 네모리노는 용감한 연인이 돼 있고, 아디나는 달콤함과 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니제티 오페라의 전문가인 Francesco Bellotto의 실험적 연출을 통해 어떤 새로운 무대를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지휘 Marco Balderi

 유럽 오페라 계 중심에 서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는 마르코 발데리(Marco Balderi)가 맡았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 윈드발레단이 함께 연주한다.

아디나 역은 세계오페라극장에서 활동 중인 드라마틱 소프라노 이리나 오라나 바이안트(Sop. Irina Ioana Baiant)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오디션에서 수 십대 경쟁을 뚫고 아디나 역으로 출연하게 된 소프라노 손지수가 번갈아 노래한다. 아디나의 진심을 고백받은 네모리노가 부르는 유명한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은 테너 알레산드로 루치아노(Ten. Alessandro Luciano)와 테너 전병호가 맡았다.

 

이수민 기자 

 

5.17-19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소프라노 이리나 로아나 바이안트

 

 

소프라노 손지수 _아디나 역

주요 아리아

- 이 얼마나 아름답고, 이 얼마나 귀여운가 (Quanto e bella, quanto e cara)

- 옛날 파리스가 한 것처럼 (Come Paride vezzoso)

- 남 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 이것을 받으세요 (Prendi)

 

네모리노 Alessandro Luciano

 

테너 전병호_네모리노 역

STAFF

예술총감독/ 양 수 화 지 휘/ Marco Balderi 연 출/ Francesco Bellotto

제작감독 / 최 이 순 음악코치/ 장 은 혜 무대감독/ 이 진 수

아디나/ Sop. Irina Ioana Baiant, 손 지 수 네모리노/ Ten. Alessandro Luciano, 전 병 호

벨코레/ Bar. 박 경 준, 이 규 봉 둘카마라/ Bass 유 준 상, 이 세 영

잔네타/ Sop. 이 지 현, 이 승 그 외 …

연 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 메트오페라합창단 · 윈드발레단

 

작품 구성

작 곡 : Gaetano Donizetti (1797~1848) 원 작 : Eugène Scribe

대 본 : Felice Romani 초 연: 1832.5.12 밀라노 델라 카노비아나극장

배 경 : 19세기 이탈리아 구 성: 2막 (13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작품 배경

‘사랑의 묘약’을 함께 마시고 영원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비련의 주인공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유럽에서 전해 오는 전설이다. 이 유명한 커플은 유럽 문학과 예술 속에서 사랑받으며 인용되어 왔다. 바그너의 걸작인 ‘트리스탄과 이졸데(1865년)’도 바로 그 중 하나인데, 그보다 30여 년 전 도니제티도 그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1832년)’에서 이 전설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시작한다. 비극적 스토리의 소재가 되었던 ‘사랑의 묘약’은 도니제티의 작품 속에서 사랑의 삼각관계와 만나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만들고, 등장인물들 간의 오해와 갈등, 많은 웃음과 즐거운 결말을 가져온다. 도니제티 명작 중 하나이며 그의 희극적 천재성을 발휘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전통 벨칸토 오페라의 멜로디와 기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전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독창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Synopsis

시골 청년 네모리노는 그 마을에서 제일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한다. 자신감 넘치는

하사관 벨코레가 아디나에게 구애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급해진 그는 사랑의 묘약을 파는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약을 사는데 그것은 포도주였다. 때마침 삼촌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네모리노에게 마을 처녀들이 큰 관심을 보이자 그는 묘약의 효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디나는 이제 그를 잃어버렸다는 불안감에 슬퍼하면서 눈물을 흘리는데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네모리노는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부른다. 그리고 그녀의 눈물 이야말로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 증거라며 기뻐하고...

 

 

SCHEDULE

배역

5월17일(금)

5월18일(토)

5월19일(일)

아디나

Irina Ioana Baiant

손 지 수

Irina Ioana Baiant

네모리노

Alessandro Luciano

전 병 호

Alessandro Luciano

벨코레

박 경 준

이 규 봉

박 경 준

둘카마라

유 준 상

이 세 영

유 준 상

잔네타

이 지 현

이 승

이 지 현

 

 

(사)글로리아오페라단은 1991년 창단하여 대한민국 오페라 발전과 국민문화의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한국 창작오페라의 해외진출을 추구하고 새로운 신진음악가를 발굴해 왔다. 문화예술을 통한 창조 경영과 국내외 공연으로 순수 예술의 대중화 및 국민정서 함양에 이바지하였음은 물론, 음악을 통한 국위선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1년 창단 20주년을 맞이하여 ‘제1회 양수화 성악콩쿨’을 개최하여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본 오페라단 정기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페라 30작품, 121회 공연, 콘서트 수십 회 이상

 

국내공연 투란도트(’93 ’05), 가면무도회(’94), 원술랑(‘94), 원효(’95), 춘향전(‘95’96’97’04)

리골레토(’95’98’01’10), 삼손과 데릴라(’96),라보엠(’98’09), 카르멘(’98)

모세(’00국내 초연), 시집가는 날(’02), 나비부인(’06), 라 트라비아타(’07)

청교도(’11), 세빌리아의 이발사(’12),토스카(’13), 나비부인(’14.5월)

나비부인(’14.11월 천안예술의전당 초청공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15)

카르멘(’16), 마농 레스코(‘17), 라 트라비아타(’18)

 

해외공연 1995 오페라 “춘향전” 광복50주년 및 한일수교30주년기념 일본 동경 히도미홀 (2,300석)

2회공연 (한국창작오페라 최초공연)

1996 오페라 “춘향전”미국애틀랜타 올림픽기념 한국문화의밤 기념공연 클레이튼 아트센터 (1,800석) 2회공연 (올림픽기간 중 최초공연)

1999 오페라 “갈라콘서트” 8.15광복 한국의날 축하공연 미국샌프란시스코 메모리얼 오페라하우스1회공연

2000 오페라 “갈라콘서트”중국북경자금성내 중산음악홀(1,450석) 1회공연 (송년음악회 최초공연)

2001오페라 “갈라콘서트” 호주한국대사관초청 캔버라, 골드코스트, 브리스벤 신년음악회

3회공연 (최초공연)

2004 오페라 “춘향전” 한불 문화교류기념 초청 오페라 프랑스 파리 모가도르극장 (1,800석)

2회공연 (한국창작오페라 유럽에서 최초공연)

 

THE MOVE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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