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개관 70주년 국립극장, 지난 70년 대표 역작들 돌아보다

기사승인 2019.08.21  03:55:16

공유
default_news_ad2

- 2019-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개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총 39편, 신작 14편, 극장은 공사 중..

2020년 개관 70주년을 맞이하는 국립극장은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신작 14편, 레퍼토리 10편, 상설 15편 등 총 39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2019-2020’ 시즌은 올해 하반기 8월 30일부터 내년 상반기 2020년 7월 1일까지 307일간 이어진다.

시즌 8회째 맞는 레퍼토리 시즌은 그동안 ‘전통의 현대화’를 추구하며 전통을 바탕으로 한 동시대적 창작에 골몰해 왔는데, 그간의 레퍼토리 작품과 함께 NT Live, 해외초청작, 마당놀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전통을 소재로 한 레퍼토리의 재공연을 통해 국립극장의 70주년 역사를 돌아보는 한편, 신작 발표를 통해 국립극장의 현재와 미래를 담고자 한다. 국립극장은 ‘세계 속의 국립극장’ 브랜드 강화를 위해 국제 공연교류 네트워크를 시도하고 있다.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등이 해외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해오름극장 리모델링과 지하주차장 공사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다수의 작품을 외부 공연장에서 올린다.

 

레퍼토리 재공연과 신작

전속단체들은 스테디셀러 재공연과 신작을 준비했다. 국립창극단은 6년간 인기 있었던 ‘변강쇠 점 찍고 옹녀>(8.30-9.8)를 레퍼토리 시즌 개막작으로 시즌 포문을 열고, ‘단종애사’를 소재로 창작한 ‘아비. 방연’(3.6-15), 경극과 창극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패왕별희’(11.9-17)가 제공연된다.

<패왕별희>

국립무용단은 동양사상과 의식무를 모던한 구성으로 풀어낸 ‘제의’(6.5-7)를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고, 해외 안무가와의 첫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국립무용단의 ‘회오리’ (10.3-5)도 재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총 31번의 연주를 선보이며 70주년 기념 관현악 시리즈 2개를 공연한다. 2000년부터 9년간 한민족의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음악을 연주해온 ‘겨레의 노래뎐’은 ‘2020 겨레의 노래뎐’(6.17)으로 재탄생된다.

계절에 맞춤한 인기 레퍼토리로는 가정의 달 5월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가, 12월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윈터 콘서트’가 돌아온다. ‘국립극장 70주년 기념공연’으로는 국립창극단의 시즌 마지막 작품인 ‘춘향전’(5.14-24)은 연출가 김명곤과 함께 판소리의 정수를 선보인다, 국립무용단은 2020년 4월 신작을 계획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작곡가 이영조와 함께 정철 등 조선 시대 뛰어난 문인의 시조를 칸타타 형식으로 선보이는 ‘합창과 국립국악관현악단’(3.26)으로 명품 국악합창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타오 댄스 시어터 4 _ 9 (photo by Fan Xi)

해외 초청작 연극 ‘플레이어스, 마오 II, 이름들’ 무용 ‘4 & 9’

국립극장은 현재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와 안무가의 작품을 각각 1작품씩 초청한다. 해외초청작은 연극 1작품, 무용 1작품으로, 연극으로는 프랑스 연출가 쥘리앵 고슬랭(Julien Gosselin)의 9시간 10분짜리 연극 ‘플레이어스, 마오 II, 이름들(PLAYERS, MAO II, THE NAMES)’이 한국 초연된다. 미국 소설가 돈 드릴로의 동명의 소설 세 편을 동명의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무용으로는 중국을 대표하는 안무가 타오 예(陶冶, Tao Ye)가 이끄는 타오 댄스 시어터의 대표작 ‘4 & 9’를 선보인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현대무용가의 작품이다.

명품 연극을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NT Live는 매 시즌 영국에서 공연된 최신작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5개 작품을 선보이는데, 이 중 네 편이 한국에서 최초로 상영하는 신작이다. 세계 공연예술계의 흐름을 짚어내는 작품들이다. 올해는 ‘리어왕’(2017), ‘리먼 트릴로지’(2019)와 함께 영국 NT Live 10주년을 맞이해 재상영되는 ‘디 오디언스’(2013), ‘한 남자와 두 주인’(2011)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올해 국립극장 NT Live 관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로 꼽혀 재상영이 결정되었다. 시즌작품 여러 개를 묶어 패키지로 예매하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박종선 기자

 

 

 

 

 

박종선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