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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개관 30년만 첫 시즌제 시작

기사승인 2020.02.05  08: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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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총 31개 작품으로 'hello'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개관 30년 이후, 2020년 첫 레퍼토리 시즌제를 시작한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4개 도립 예술단체(극단, 무용단, 국악단, 경기필)와 공연사업팀이 2020년 2월 27일부터 12월 22일까지 300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을 포함한 서울‧경기도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2020년 봄‧가을 시즌 동안 총 31개 작품이 125회 공연되며, 경기도문화의전당 레퍼토리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그 첫 시작의 키워드는 ‘Hello’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우종 사장은 취임 이후 전당의 대표 레퍼토리를 만들고 축적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지난 1년 동안 그 준비를 해왔다. 이를 예술단의 존립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이란 전제하에, 사전에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2020년이 그 노력의 첫 결실을 보이는 시작점인 해다.

레퍼토리 시즌은 주최측에서는 사전에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공연의 퀄리티를 높인 우수작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미리 관람계획을 세워 공연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유익하다.

4개의 예술단의 각각의 특징은 레퍼토리 시즌 로고에도 반영되었다. 각 단체 공연의 특징적인 요소, 동작, 선율, 무대장치 등에서 착안했다. 또 레퍼토리 시즌 메인 포스터는 무대를 주목하게 하는 ‘조명’을 콘셉트로 하여 첫 레퍼토리 시즌 개막을 스포트라이트처럼 밝히고자 의도했다. 또한 공연장 무대조명의 다양한 컬러감을 통해 다채로운 공연의 즐거움을 더한다.

 

경기도립극단

경기도문화의전당 2020 레퍼토리 시즌제

경기도립극단(한태숙 예술감독)은 오늘의 이야기로 변화를 모색한다. 한태숙 예술감독과 함께 5작품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진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하고자 한다.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폭력을 꼬집는 <브라보, 엄사장> (3.5~3.15 경기도문화의전당) 은 박근형 연출이 참여하며, 성폭력 이슈에 관한 비판과 풍자를 담았다. 5월 공연인 <파묻힌 아이> (5.21~5.31 경기도문화의전당)는 미국 유명 배우이자 극작가인 샘 셰퍼드의 원작(퓰리처상 수상)을 바탕으로 한태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관해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2020년 시즌 특별기획 <오네긴> (9.10~9.20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러시아 최고권위의 황금마스크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보고몰로프가 연출을 맡았으며,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운문소설을 국내최초로 연극으로 올린다. 11월에는 한태숙 예술감독과 정복근 작가가 만나, 어쩔 수 없는 운명에 휩쓸려 상처 입은 개인에 대한 연극 <저물도록 너, 어디 있었니?> (11.19~11.29 경기도문화의전당)를 올린다. 경기도립극단은 시대의 거대한 흐름 속에 개인은 개인으로서 존재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경기도립무용단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김충한)은 전통무용에서 컨템포러리까지 5작품의 다양한 ‘도전’으로 한국 춤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우리 춤의 색다른 장르를 시도한다.

전통 한국무용에 기승전결이 뚜렷한 각본을 덧입혀 완성한 댄스컬 <률律> (3.25~3.28, 경기도문화의전당, 4.18 성남아트센터)이 3월에 찾아온다. 이 작품은 김충한 예술감독의 신작으로, 화려하고 절도 있는 대규모 남성군무와 긴박감 넘치는 내용으로 관객들의 볼거리를 책임진다. <춤-ON> (4.10~4.11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19년 대표 레퍼토리 <련>의 성공적인 반응으로 한 번 더 만나볼 수 있게 기획되었다.

2020년 시즌 특별기획 <오네긴> (5.21~5.24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러시아 신예연출 세르게이 제믈랸스키가 연출을 맡는다. 격정적인 사랑과 운명의 아이러니를 국내최초로 비언어극인 플라스틱드라마로 선보인다.

한성준으로 시작하여 조택원으로 끝나는 <무림(舞林)> (9.25~9.26 경기도문화의전당)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 전통춤을 체계화하여 신무용으로 집대성한 대가(大家)들의 춤이 9월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장르와 경계를 허무는 기발한 상상, <본(本)> (11.26~11.29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찾아온다. 컨템포러리 작품으로 유명한 안무가 노정식과 고블린파티가 혜원 신윤복과 단원 김홍도를 주제로 하여 경기도립무용단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경기도립국악단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원일)은 새로운 음악운동 ‘시나위’ 선언을 통해 6작품으로 국악의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한다.

<新, 시나위>(3.12~3.13 경기도문화의전당)는 고정된 선율 없이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공연이다. 걸출한 음악감독 8명의 손에서 시나위의 매력이 피어 나올 예정이다. 국악관현악의 진정한 마스터피스를 선보일 <易의 음향>(4.17~4.18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전통 장단과 서양음악의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가정의 달을 위한 기획인 <세상에 하나뿐인...>(5.8~5.9 경기도문화의전당)공연도 5월에 준비되어 있다. 또 현시대 가장 핫한 작곡가인 장영규와, 라예송이 국악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들을 <21세기 작곡가 시리즈>(9.11~9.12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개한다.

더불어 10월 한글날을 맞아 한글미디어아트 <‘ㄱ’의 순간>(10.8~10.17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공연된다. 음악회와 전시회가 함께하는 공감각적 복합예술을 경험할 기회가 열린다.

국악단의 피날레는 한국 최고의 제작진이 모여 만든 국악 뮤지컬로 마무리된다. 흥미로운 스토리부터 국악을 위한 뮤지컬 음악, 현대적인 감각으로 꾸민 무대까지, <들리지 않는 소리>(11.4~11.14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이 모든 순간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과거의 음악이 아닌 현재의 음악을 연주하고, 동시에 미래에 말을 걸고 있는 경기도립국악단의 행보가 주목된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는 9작품으로 도약의 해를 맞는다. ‘앤솔러지(anthology)’시리즈를 새롭게 론칭하며, 명문의 선집이라는 사전적 정의처럼, 고전부터 후기 낭만까지 폭넓은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들로 클래식 음악팬들을 만난다.

<앤솔러지 시리즈 Ⅰ>(2.27 고양아람누리, 2.28 롯데콘서트홀) 은 마시모 자네티와 세계적인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가 함께 시작한다. 체코 작곡가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과 북유럽의 상징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앤솔러지 시리즈 Ⅱ>(3.6~3.7 경기도문화의전당)는 한국을 대표하고 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한다. 양일에 걸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또한 경기필은 브람스 교향곡 4번과 2번도 모두 연주해 브람스 사이클을 완주한다. <앤솔러지 시리즈 Ⅲ>(4.10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협연자로 나선다. 연주하기 가장 어려운 협주곡 중에 하나인,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시리즈에서는 드뷔시의 ‘바다’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데, 오케스트라가 가진 화려한 색채를 제대로 끄집어낼 무대다.

5월에는 경기필의 스테디셀러 레퍼토리 <키즈콘서트>(5.1~5.2 경기도문화의전당)와 <청소년음악회가>(5.30 경기도문화의전당)가 각각 준비된다. 키즈콘서트 무대에서는 지휘자로 데뷔한 이승원 지휘자의 무대도 볼 수 있다.

<앤솔러지 시리즈 Ⅳ>(7.18 경기도문화의전당, 7.19 예술의전당)에서는 경기필 2020년 공연의 하이라이트, 말러의 대규모 교향곡 3번이 연주된다.

<앤솔러지 시리즈 Ⅴ>(9.4-9.5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훈과 김선욱이 만난다. 베토벤 작품과 드보르작 작품이 준비되어 있다.

<앤솔러지 시리즈 Ⅵ>(10.9 고양아람누리, 10.10 경기도문화의전당)는 이탈리아 음악에 정통한 마시모 자네티가 베르디의 레퀴엠을 무대를 준비한다. 하나의 오페라처럼 들릴 베르디의 레퀴엠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한 <앤솔러지 시리즈 Ⅶ>(12.20 경기도문화의전당, 12.22 롯데콘서트홀) 에서는 행복한 연말을 위한 발레음악과 왈츠곡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 자체 기획 공연들도 준비되어 있다.

팬층을 확보한 <랑데북>, <브런치클래식>은 2020년에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여기에 브런치 클래식 스핀오프 공연인 <다카포콘서트>가 토요일 오후에 공연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청년 스트릿댄스 페스타>에서는 봄의 에너지와 젊음의 열기를 확인해 볼 수 있다. <2020 경기실내악축제> 도 이어진다. 올해 역시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경기도 곳곳의 공연장을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2019년 처음 기획된 단원창작 시리즈 <어울, 여울 시즌2>가 2020년에도 찾아온다.

 

 

■ 패키지 시리즈

<프리픽> 50% 할인 방문, 전화 ONLY/100매 한정

프리픽 패키지 (50% 할인)

- 2020 시즌 37개 작품 회차 중 10개 이상 선택 (• 판매기간 : ~2020.3.4.(수))

<시즌픽> 40% 할인 방문, 전화 ONLY//50매 한정

시즌픽 패키지 (40% 할인)

- 봄 시즌 (2월~7월) 20개 작품 회차 중 4개 선택 (• 판매기간 : ~2020.3.4.(수))

- 가을 시즌 (9월~12월) 17개 작품 회차 중 4개 선택 (• 판매기간 : ~2020.9.3.(목))

<마니아픽> 40% 할인 온라인, 방문, 전화/100매 한정

마니아픽 패키지 (40% 할인)

- 극단 마니아 4개 140,000 ➜ 84,000원 (• 판매기간 : ~2020.3.4.(수))

브라보, 엄사장 / 파묻힌 아이 / 오네긴 / 저물도록 너, 어디 있었니?

 

- 무용단 마니아 5개 210,000 ➜ 126,000원 (• 판매기간 : ~2020.3.24.(화))

률律 / 춤-ON, 련 / 오네긴 / 무림舞林 / 본本

 

- 국악단 마니아 6개 320,000 ➜ 192,000원 (• 판매기간 : ~2020.3.11.(수))

新, 시나위 / 易의 음향 / 세상에 하나뿐인 / 21세기 작곡가 시리즈 / ‘ㄱ’의 순간 / 들리지 않는 소리

 

- 경기필 마니아 8회 440,000 ➜ 264,000원 (• 판매기간 : ~2020.3.5.(목))

앤솔러지 시리즈 Ⅱ-1 / Ⅱ-2 / Ⅲ / Ⅳ / Ⅴ-1 / Ⅴ-2 / Ⅵ / Ⅶ

 

- GGAC기획 마니아 7회 189,000 ➜ 113,400원 (• 판매기간 : ~2020.3.18.(수))

랑데북(3월/6월/9월) / 브런치클래식(4월/6월/12월) / 다카포콘서트(4월)

<오네긴픽> 35% 할인 온라인, 방문, 전화/100매 한정

오네긴픽 패키지 (35% 할인) 120,000 ➜ 78,000원

- 무용단(5월), 극단(9월) 오네긴 작품 2개 선택 (• 판매기간 : ~2020.5.20.(수))

① 경기도립무용단 플라스틱드라마 <오네긴>

② 경기도립극단 연극 <오네긴>

구매 정보 & 유의사항

· 전 화 : 1544-2344(경기도문화의전당 전용 콜센터)

· 방 문 : 경기도문화의전당 미소도움관 1층 인포샵

· 온라인 : 인터파크티켓 페이지 (*패키지 티켓은 전당 홈페이지에서는 구매 불가/마니아픽, 오네긴픽)

 

· 모든 패키지 티켓은 R석 1매 기준

· 해당 패키지의 첫 공연 시작일부터는 취소 또는 변경 불가

 

■ 경기도문화의전당 레퍼토리시즌 2020 공연목록

 

시즌

단체명

작품명/회차

일시

장소

비고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 Ⅰ

*2.27

고양아람누리

신작

*2.28

롯데콘서트홀

경기도립극단

브라보, 엄사장

3.5~3.15

소극장

신작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 Ⅱ

3.6~3.7

대극장

신작

경기도립국악단

新, 시나위

3.12~3.13

대극장

신작

GGAC 기획

3월의 랑데북

3.19

소극장

레퍼토리

경기도립무용단

률律

3.25~3.28

대극장

신작

GGAC 기획

봄의 슈베르트 :11시의 클래식

4.2

소극장

레퍼토리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 Ⅲ

4.10

대극장

신작

경기도립무용단

춤-ON, 련

4.10~4.11

소극장

레퍼토리

GGAC 기획

연극 도둑배우

4.15~4.19

소극장

초청

경기도립국악단

易의 음향 - 시나위오케스트라

4.17~4.18

대극장

신작

경기도립무용단

*률律

4.18

성남아트센터

신작

GGAC 기획

오늘 여기, Da Capo

4.25

소극장

신작

경기필하모닉

*키즈콘서트 플라잉심포니

5.1~5.2

대극장

레퍼토리

GGAC 기획

청년 스트릿댄스 페스타 :Ⅰ

5.5

소극장

신작

경기도립국악단

세상에 하나뿐인...

5.8~5.9

대극장

신작

GGAC 기획

*청년 스트릿댄스 페스타 :Ⅱ

5.8~5.9

야외무대

신작

GGAC 기획

청년 스트릿댄스 페스타 :Ⅲ

5.9

소극장

신작

경기도립무용단

플라스틱드라마 오네긴

5.21~5.24

대극장

신작

경기도립극단

파묻힌 아이

5.21~5.31

소극장

신작

경기필하모닉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5.30

대극장

레퍼토리

GGAC 기획

여름의 앙상블 :11시의 클래식

6.4

소극장

레퍼토리

GGAC 기획

6월의 랑데북

6.18

소극장

레퍼토리

GGAC 기획

*지금 우리, Da Capo

7.4

소극장

신작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 Ⅳ

7.18

대극장

신작

*7.19

예술의전당

가을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 Ⅴ

9.4~9.5

대극장

신작

경기도립극단

연극 오네긴

9.10~9.20

소극장

신작

경기도립국악단

21세기 작곡가 시리즈

9.11~9.12

대극장

신작

GGAC 기획

9월의 랑데북

9.24

소극장

레퍼토리

경기도립무용단

무림舞林

9.25~9.26

대극장

신작

경기도립국악단

한글미디어아트 ㄱ의 순간

10.8~10.17

소극장

신작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 Ⅵ

*10.9

고양아람누리

신작

10.10

대극장

GGAC 기획

*2020 경기실내악축제

10.19~10.24

대,소극장 외

레퍼토리

GGAC 기획

어울, 여울 시즌2 :첫번째

10.31

소극장

단원창작

GGAC 기획

어울, 여울 시즌2 :두번째

11.4

소극장

단원창작

경기도립국악단

들리지 않는 소리

11.4~11.14

대극장

신작

GGAC 기획

어울, 여울 시즌2 :세번째

11.7

소극장

단원창작

GGAC 기획

어울, 여울 시즌2 :네번째

11.11

소극장

단원창작

경기도립극단

저물도록 너, 어디 있었니

11.19~11.29

소극장

신작

경기도립무용단

본本

11.26~11.29

대극장

신작

GGAC 기획

겨울의 이야기 :11시의 클래식

12.3

소극장

레퍼토리

경기필하모닉

앤솔러지 시리즈 Ⅶ

12.20

대극장

신작

*12.22

롯데콘서트홀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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