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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아듀 2020!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합창>

기사승인 2020.12.10  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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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BEETHOVEN ODE TO JOY

해마다 서울시향의 12월 마지막 정기공연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다.

올해도 2020년 12월 18일(금)~20일(일) 총 3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2020 서울시향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합창' ①②③> 공연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규모의 편성으로 편곡(야코 쿠시스토)하여,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의 지휘로 소프라노 박혜상,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마리오 박(박승주), 베이스 박종민과 합창단(미정)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소규모 편성으로 편곡하여 연주 편성과 출연진의 규모(합창단 약 24명 )를 축소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핀란드 바이올리니스트 및 작곡가인 야코 쿠시스토(Jaakko Kuusisto)가 편곡을 진행 중이다. 그는 “베토벤 교향곡 9번과 같은 걸작의 편곡을 시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큰 작업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라며 이번 편곡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소프라노 박혜상

협연자로는 조성진에 이어 도이치그라모폰(DG) 전속 아티스트가 된 소프라노 박혜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영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2019/20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했던 테너 박승주(마리오 박), 경희대학교 교수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빈 슈타츠오퍼의 전속가수 베이스 박종민이 2020년 연말 합창 무대 함께한다. 현재 합창단은 미정이다.

 

자유와 화합, 인류애와 같은 인간 최고의 정신을 반영

                                   ”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9번 ‘합창’은 고전에서 낭만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다이나믹한 변화의 정점에 서 있는 작품이다. 낭만파 전후의 많은 작곡가들이 베토벤 9번 교향곡의 파격적인 구성과 자유로운 형식에 영향을 받았다. 브루크너 교향곡 3번 d단조,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에서’ 등에서 베토벤 9번의 영향을 발견할 수 있으며, 브람스는 그의 첫 교향곡이 ‘베토벤 10번 교향곡’ 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베토벤 9번은 주요 작곡가 중 교향곡에 최초로 성악을 사용했고, 베토벤의 선구적 발상은 말러와 쇼스타코비치에게 두드러지게 계승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베토벤 9번 교향곡이 음악사적인 영향력을 뛰어넘어 더 높이 평가 받는 이유는 자유와 화합, 인류애와 같은 인간 최고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토벤은 고단한 삶을 뒤로 하고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으며, 익히 알려진 대로 9번 교향곡을 작곡하던 시기에는 청력을 상실하여 초연 당시 관객들의 박수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어둠에서 광명으로’ 향하는 베토벤 특유의 구도가 뚜렷이 나타나 있는 교향곡 9번은 이와 같이 고난과 절망 속에서 희망과 기쁨을 찬미하는 작곡자 본인의 초인적인 자기 고백이다.

 

마르쿠스 슈텐츠 ,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 Markus Stenz,  Conductor

 마르쿠스 슈텐츠는 2012년부터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를 2015/16 시즌부터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2017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향과 슈텐츠

2017/18 시즌 슈텐츠의 주요활동으로는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네소타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북미 활동이 있으며,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에서의 데뷔 무대를 통해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데틀레프 글라너트의 ‘히에로니무스 보스를 위한 진혼곡(Requiem for Hieronymus Bosch)’의 독일 초연을 선보인다. 또한 그는 이 시즌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상파울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와 함께 프란츠 슈레커의 <낙인찍힌 자들(Die Gezeichneten)>을 무대에 올린다.

슈텐츠는 관현악 지휘자로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현악뿐만 아니라 오페라 지휘자로서도 활약해온 슈텐츠는 베를린에서 헨체의 오페라 <배반의 바다>를,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에서 헨체의 <비너스와 아도니스>를, 그리고 200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헨체의 <루푸파>의 초연을 선보이는 등 수많은 오페라 작품의 세계 초연을 지휘한 바 있다.

슈텐츠는 색다른 프로젝트와 유수의 초연 지휘를 통해 일찍이 지휘자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1989년부터 1995년까지 몬테풀치아노 국제예술제(Cantiere Internazionale d'Arte)의 음악감독을,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영국 내 유명 현대음악 그룹인 런던 신포니에타의 상임지휘자를 지냈다. 또한 그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리허설 장면

슈텐츠는 2003/04 시즌 이후 11년 간 쾰른 귀체르니히 오케스트라의 카펠마이스터(Kapellmeister)로 활동했다. <니벨룽겐의 반지>, <로엔그린>, <탄호이즈> 등 명망 높은 오페라 작품들을 다수 지휘한 슈텐츠는 ‘Experiment Klassik’, ‘3. Akt’, 공연 실황 녹음 프로젝트인 ‘Go live’ 등 젊은 관객을 대상으로 다수의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다수의  음반을 녹음해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슈텐츠는 최근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 음반으로 그라모폰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클래식 음반 시장에서도 명성을 쌓았다. 슈텐츠는 영국 왕립 북부 음악대학(Royal Nothern College of Music)의 명예회원으로 임명되었다.

 

 

소프라노 박혜상 Hyesang Park, soprano

소프라노 박혜상은 다양한 음색과 놀라운 성량, 뛰어난 연기력으로 오페라의 다양한 배역과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소프라노로 매 공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차세대 디바로서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영 아티스트로 선발되어 활동하던 중 2015년 플라시도 도밍고 주최의 오페랄리아 국제 성악 콩쿠르 여성부문 2위에 입상하였다. 이를 계기로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에서 함께 이중창을 노래하였으며 도밍고 영 아티스트 콘서트의 게스트로 초청받아 LA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서기도 했다. 2015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과 최다 관객상을 수상했고, 자라주엘라(스페니쉬 아리아) 여성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어린 시절에 그녀는 이미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5위 입상 및 2014년, 2010년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금상, 국립 오페라단 콩쿠르 대상, 2010 세종ㆍ매경 음악콩쿠르 성악부문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혜상은 최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주요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홀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에서 마크 모리스 연출의 오페라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에서 아모레 역과 코미쉐 오퍼 베를린에서 폴 아브라함의 <Dschainah, das Mädchen aus dem Tanzhaus>에서 라일로 역할이 있다. 2019년 5월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의 “세비야의 이발사” 로지나 역 데뷔 무대는 타임지가 “그녀의 가녀린 몸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로지나의 도발적이며 당당한 노래들은 듣는 내내 실로 경이로웠다.”라고 평한 바 있으며, 바리 코스키가 연출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를 맡아 주역무대에 오른다. 또한 뮌헨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함께 로시니의 <오리 백작(Le Comte Ory)>를 녹음 및 공연할 예정이며, 뉴욕 코랄 소사이어티와 함께 로시니의 장엄미사와 브람스의 레퀴엠으로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데뷔했다. 소프라노 박혜상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악원 석사과정과 전문연주자 과정(Artist Diploma in Opera Studies)을 전액장학생으로 마쳤다. 그녀는 Edith Bers를 사사하였으며, 리차드 보닝, 마릴린 혼, 르네 플레밍, 레나타 스코토, 마리에라 데비아, 루치아나 세라 등 거장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다.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A-kyeong Lee mezzo soprano

경희대 음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베르첼리 비오티 고등음악원에서 수학했다. 벨리니 국제 콩쿠르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아이다>, <돈 카를로>, <일 트로바토레>, <운명의 힘>, <가면 무도회>, <리골레토> 등 여러 오페라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다니엘 바렌보임, 시숑, 정명훈 등과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 교향곡을 협연했다. 베를린 필 앙상블과 동경에서 공연했으며, 서울 국제음악제, 일본 삿포로 페스티벌에서 공연했으며, 2014년 도이치방송교향악단과 독일 및 한국 순회공연을 했다. 2011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여자 주역상을 수상했다. 2018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슈만 가곡 음반 발매 기념 독창회를 가졌고, 한국 가곡 음반을 발매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테너 박승주(마리오 박) Mario Bahg, tenor,

테너 마리오 박(박승주)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고, 만하임 음악 공연예술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극장의 하이든 ‘천지창조’와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에 출연했고,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베토벤 교향곡 9번 무대에 올랐다. 또한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 갈라 콘서트, 베르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베르디 ‘레퀴엠’, 노르웨이 시르스텐 플라그스타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2018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2017년 퀸 소냐 콩쿠르, 2016년 알카모 콩쿠르 1위에 입상했고, 유러피언 오페라 성악 콩쿠르와 빌헬름 스텐함마르 국제 콩쿠르 2위에 입상했다. 20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영 아티스트(Lindemann Young Artist Development Program)로 활동했으며, 2019/20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했다.

 

 베이스 박종민 Jongmin Park, bass

2015년 카디프 BBC 세계 성악 콩쿠르에서 가곡상을 차지했고 현재 빈 슈타츠오퍼 전속가수로 활동 중이다. 2019/20 시즌,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 보엠>의 콜리네 역으로 데뷔하고, 빈 슈타츠오퍼에서 <일 트로바토레>의 페르난도, <마술피리>의 자라스트로, <세비야의 이발사>의 바질리오, <루살카>의 보드니크, <마농>의 데 그리외 백작, <피가로의 결혼>의 피가로 역을 맡았다. 2020년 잘츠부르크 부활절 축제에 크리스티안 틸레만 지휘, <돈 카를로>의 신 버전에서 수도승으로 무대에 오른다. 최근 빈에서 출연한 화제작으로는 <트로이인> 신 버전에서 나르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서 라이몬도가 있으며, 영국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 <라 보엠>의 콜리네도 있다.

 

 편곡자  야코 쿠시스토, Jaakko Kuusisto, arrangement

지휘자이며,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자코 쿠시스토는 1990년대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등에 입상을 하며 음악적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에이노유 하니 라우타바라, 칼레비 아호, 아울리스 살리넨, 풀키드 등과 같은 저명한 핀란드 현대 작곡가들과의 음반 작업을 계속하며 핀란드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발매한 연주자중 하나이다. BIS 음반사와 시벨리우스 전곡 녹음을 진행했을 때는 바이올린과 현악 실내악단을 이끌며 주요 역할을 맡기도 했다. 또한 클래식 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 또한 녹음을 꾸준히 지속했으며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악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휘자로서 쿠지스토는 바로크부터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며,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시드니, 멜버른, 애들레이드, 오타와, NDR 하노버, 벨기에 필라델피아, 탈린 채임버, 로잔 채이버, 핼싱키, 투르크,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오울루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했다. 오페라 지휘로는 핀란드 국립오케스트라, 사본리나 오페라 페스티벌, 일마요키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2018년에는 쿠오피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임명받았다. 솔리스트 및 실내악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쿠지스토는 여러 페스티벌에서 예술감독직을 맡아 왔으며 현재는 오울루 뮤직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직을 2021년까지 역임할 예정이다. 2017년에는 핀란드 정부가 예술가에게 주는 최고 영예인 프로-핀란디아 메달을 받았다.

 

12.18-20 8pm. / 5pm. 롯데콘서트홀

 

 

연주_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1945년 설립된 고려교향악단을 연원으로 하는 서울시향은 도전의식과 개척정신으로 한국 교향악단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음악계의 질적 도약과 클래식 음악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이후, 첫 음악감독인 정명훈 지휘자의 리더십 아래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성장하였고, 2020년 1월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Osmo Vänskä)가 제2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했다.

시민의 기대와 사랑 속에 비약적 발전과 변화의 청사진을 제시해오고 있는 서울시향은 한 해에 130회 이상의 다양한 음악회를 무대에 올리며 예술적 요청과 공공적 요청을 조화롭게 구현해 ‘21세기 지속 가능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와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와 마르쿠스 슈텐츠, 세계적 명성의 객원지휘자, 협연자가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는 탁월한 음악적 성과와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안 보스트리지(2018), 크리스티안 테츨라프(2019), 호칸 하르덴베리에르(2020) 등 세계적 음악가를 올해의 음악가로 영입하며 예술적 안정성과 수월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시민공연을 펼치며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있다. 병원, 교도소, 구민회관 등을 방문하는 ‘우리동네 음악회’, ‘광복절 기념 음악회’, 한강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공연 ‘강변음악회’ 등은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우리아이 첫 콘서트’, ‘교과서음악 영상화’ 등 생애주기별 교육프로그램을 체계화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관람 고객을 위한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차세대 지휘자 양성을 위한 ‘지휘 마스터클래스’, 악기 전공생을 위한 ‘오케스트라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는 물론 전문 연주자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밖에도 장애인, 문화소외계층 등에 대한 지원 확대, 국내외 문화기관 및 단체와의 업무협력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문화향유 기회 확산 및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향은 2007년 태국 및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유엔의 날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2009년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2010년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 투어, 2011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등 유럽 페스티벌 투어, 2012년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투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2013년 4월에는 서울과 베이징의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의 국가대극원 무대에 올랐으며, 2014년 8월에는 핀란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국 BBC 프롬스 공연은 현지 유력 일간지로부터 최고 등급의 평가와 함께 ‘깊은 감동을 주는 매우 품격 있는 연주’라며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5년에는 중국 국가대극원과 일본 산토리홀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8년 유럽 순회공연을 통해 파리, 루체른 등에 최초로 진출했으며, 2019년 10월에는 한·러 수교 30주년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러시아 3개 도시 순회공연을 통해 명실공히 아시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서울시향은 2011년 아시아 교향악단으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5년 동안 매년 2장의 음반을 출시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말러와 차이콥스키, 베토벤 등의 대표 작품이 담긴 음반을 출시하였다. 특히. ‘진은숙 3개의 협주곡’ 음반은 세계적 권위의 음반상인 국제클래식음악상(ICMA) ‘현대음악’ 부문과 BBC 뮤직 매거진 ‘프리미어’ 부문을 수상하였다.

 

 

■ 프로그램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편곡 야코 쿠시스토)

Beethoven,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 (arr. Jaakko Kuusisto)

 

 

공연명 : 2020 서울시향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합창' ①②③ (3회)

2020 BEETHOVEN ODE TO JOY

 

■ 일시 및 장소 : ① 2020년 12월 18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② 2020년 12월 19(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③ 2020년 12월 20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지 휘 : 마르쿠스 슈텐츠 Markus Stenz, conductor

 

출 연 :

소프라노 박혜상 Hyesang Park, soprano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A-kyeong Lee, mezzo soprano
테너 박승주(마리오 박)Mario Bahg, tenor

베이스 박종민 Jongmin Park, bass 합창단(미정)

 연 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 본 공연은 출연진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연주 편성과 출연진의 규모를 축소하여 진행 예정입니다.

※ 공연문의 : (재)서울시립교향악단 1588-1210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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