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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희망을 쏘다_Arts Signal from Goyang 2021

기사승인 2020.12.23  13: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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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의 2021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공연계에서 고양문화재단이 마련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일찌감치 안정된 시즌 라인업을 발표한 고양문화재단(대표 정재왈)은 엄선된 작품으로 클래식부터 무용, 연극, 재즈 등 극장별 차별화된 시리즈와 기획 프로그램 <아트시그널 고!양>을 통해 2021년 공연 라인업 을 준비했다.

<아트시그널 고!양>은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를 운영하는 고양문화재단의 기획프로그램을 의미하는 브랜드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예술을 의미하는 아트(Arts)와 신호를 의미하는 시그널(Signal)을 결합한 이미지다. 와이파이(Wi-fi) 형태의 엠블럼은 고양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의 발신지가 되어 곳곳에 전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고 객석을 의미하기도 한다.

 

먼저 아람누리로열클래식으로 2021년에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전용극장을 보유한 아트센터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신보 발매 기념으로 선보이는 <김선욱 & 클라라 주미 강 듀오 리사이틀>이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만나는 듀오무대이다. 두 연주자의 긴밀한 호흡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바이올린과 피아노 듀오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모스크바솔로이스츠 체임버 오케스트라

이어서 ‘2021 러시아 시즌’의 대표작인 <모스크바 솔로이스츠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최정상의 현악 앙상블로 거장 유리 바슈메트와 함께 내한하여 그들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스타 <문태국 &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로 10년의 나이차이가 무색할 만큼 완벽한 호흡의 깊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은 <이진상 & 김태형 듀오 리사이틀>로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피아노 거장들이 피아노 듀엣 공연을 볼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한편, 12월에는 오랜만에 아람극장 무대에서 대형 발레 공연으로, 연말 인기 클래식 발레인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을 만날 수 있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발레 입문작으로 꼽히는 <호두까기인형>은 80여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볼거리와 환상적인 무대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이 버전은 35년간 연속 매진을 기록한 인기 공연이다.

 

2020년 새라새극장의 새로운 시리즈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동시대 최고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소개하여 호평받았던 새라새ON시리즈가 2021년에 더욱 완성도 높은 기획과 구성으로 찾아온다.

먼저 연극 장르에서는 깊이 있는 연출로 주목받았던 극단 아어의 윤성호 연출 <죽음의 집>과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손원평 작가의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민새롬 연출과 오세혁 작가의 <아몬드>가 무대에 오른다.

LDP 무용단

 

 

무용 프로그램으로는 2020년 코로나19로 아쉽게 무산된 한국 현대 무용의 팬덤 신화, LDP무용단의 <Best of LDP>,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악그룹 블랙스트링의 <10주년 기념 투어 콘서트>와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한국 재즈의 현재이자 미래로 추앙받고 있는 <윤석철 트리오>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2021년 어울림누리의 한층 새로워진 기획 프로그램인 어울림공연나들이와 별모래P!CK시리즈도 주목할 만하다. 어울림공연나들이로는 판페라의 창시자 오지윤 명창과 팬텀싱어3로 명성을 얻은 4인조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라비던스의 <오! 라비던스>, 2019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신작으로 초연되어 호평 받았던 국내 최고의 만능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가 준비되어 있다.

별모래P!CK시리즈는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2인극으로 각색하여 2020년 초연 당시 큰 호평을 받았던 달컴퍼니의 연극 <오만과 편견>, 그리고 국악소녀로 널리 알려진 경기소리꾼 송소희와 새로운 감성으로 다양한 민속음악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두 번째 달의 국악콘서트 <모던민요>로 구성되며, 2021년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상주단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돛닻>

이외에 고양아람누리의 상주단체인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와의 협업도 계속될 예정이다. 민준호 연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특유의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발랄한 유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와 2020년 초연작으로 무용수 이선태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은 무용극 <돛닻>, 두 작품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의 대표적인 오전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와 아침음악나들이도 더욱 새로운 구성으로 찾아온다. 고양아람누리의 마티네콘서트는 ‘교향곡 Festa’를 주제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매 회 첼리스트 박유신의 해설로 김영욱, 김재영, 김다미, 박지윤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협연하는 인기 협주곡 레파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지휘는 김광현과 이승원이 맡는다.

고양어울림누리의 아침음악나들이 역시 최고의 가창력으로 명품발라드를 들려줄 테이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인기리에 공연된 보컬리스트 특집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몽원 기자 themove99@daum.net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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