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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 첼리스트 박유신, 첫 솔로 앨범

기사승인 2022.03.11  00: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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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신 음반발매 기념 리사이틀 - 3/19(부산), 3/22(서울)

첼리스트 박유신의 첫 솔로 음반, <Dichterliebe>가  3월 11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나왔다.

 

첼로가 ‘노래’하는 듯한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시인의 사랑’에 담긴 ‘목소리’를, 나무(木)로 된 악기의 ‘목(木)소리’로 옮기다.

박유신의 첫 번째 음반<Dichterliebe>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첼로와 피아노의 연주로 전하며 가곡의 가사가 된 하이네의 시와 이를 음악으로 풀어낸 슈만의 내면 세계를 두 연주자의 면밀한 분석과 해석으로 담아냈다. 

이 외에도 독일 민요풍의 소박하며 유쾌하고 따뜻한 선율이 돋보이는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다섯개의 민요풍 소품’, 첼로를 좋아했던 30대 초반 청년 브람스가 작곡하여 오늘날 낭만주의시대 대표적인 첼로 소나타로 평가받으며 연주자들과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는 작품인 첼로 소나타 제1번을 그녀의 첫 앨범에 함께 실었다. 슈만과 브람스를 통한 ‘박유신의 노래’는, 그리고 그녀의 첼로가 내는 ‘목(木)소리’는 슈만의 ‘헌정’으로 끝을 맺는다.

 

로베스트 슈만 ROBERT SCHUMANN

1-16 시인의 사랑, Op.48 / Dichterliebe, Op.48

로베스트 슈만 ROBERT SCHUMANN

17-21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다섯개의 민요풍 소품, Op.102 /5 Stücke im Volkston, Op.102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22-24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Op. 38 / Sonata for Cello and Piano No.1 in e minor, Op.38

로베스트 슈만 ROBERT SCHUMANN

25 헌정 Op.25 No.1 / Widmung, Op.25 No.1

 

 

[음반 기본 정보]

음반명: Dichterliebe 시인의 사랑

연주자: 첼리스트 박유신,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

유통: 소니뮤직

발매일: 2022년 3월 11일

녹음기간 및 장소: 2021년 9월 14일~16일, 하노버 콘그레스 센터 

음반 수록곡 및 러닝타임: 약 73분

 

박유신은 차세대 첼리스트로서 독보적인 연주활동 뿐만 아니라 <어텀실내악페스티벌>과 <포항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해왔다.

 

슈만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박유신의 <Dichterliebe>

독일 뤼벡 국립음대 교수이자 최근까지 슈만 피아노 음악 전집 녹음을 이어오며 유럽에서 인정받는 ‘슈만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와 함께한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중순, 독일 하노버의 콘그레스 센터에서 녹음 작업을 마쳤다.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는 박유신이 드레스덴에서 수학할 때 인연을 맺은 뒤 2019년 박유신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어텀실내악페스티벌>에 공식 초청하면서 인연을 든든히 맺게 되었다. 그와 함께 한 이번 녹음은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가 몰랐던 슈만과 마주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플로리안은 ‘성악가와 함께 할 때 들리지 않는 부분들이 첼로로 연주할 때 들린다’며 신기해했어요. 가사 없는 노래를 부를 때, 오히려 가사에 얽매였던 표현들이 더욱 자유로워질 때도 있었어요. 피아니스트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박유신)

 

박유신 음반발매 기념 리사이틀 - 3/19(부산), 3/22(서울)

첼리스트 박유신은 이번 데뷔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부산과 서울,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다가오는 3월 19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과 3월 2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예정된 음반발매 기념 리사이틀은 국내외 실내악 무대에서 전천후 활약하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한다. 작년 박유신의 리사이틀<러시안 첼로II>무대에서 러시아 낭만주의 작품을 함께 연주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선보일 독일 낭만주의 음악은 어떠한 색다름으로 선보일지 두 연주자의 호흡에 기대해도 좋다. 이 둘은 박유신의 데뷔앨범<Dichterliebe>에 수록된 슈만 ’시인의 사랑’, ‘다섯 개의 민요풍 소품,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제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박유신

2018년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첼리스트 박유신은 2018년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 드레스덴 국립음대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 2015년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 수상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박유신은 2018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아카데미에서 활동하였으며, 남서독 필하모니, 에어츠게비어기셰 필하모니아우에, 러시아 국립발레단 오케스트라 그리고 명 지휘자 쿠르트 잔달링의 지휘로 드레스덴 국립음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크레모나에서 스승 에밀 로브너와 비발디 더블 콘체르토를,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KBS교향악단과 베토벤 삼중협주곡을 협연하였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카잘마찌오레 페스티벌, 부헨나우 페스티벌 등 세계 저명 음악제와 베를린필하모니 챔버홀을 포함해 라메나우 바로크홀 등 유럽 저명 홀에서 연주하였으며 국내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협연무대를 가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있다. 2019년 2월 피아니스트 김현정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 <러시안 첼로>에 이어 2021년 2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두 번째 시리즈로 올려진 <러시안 첼로II>의 전국투어를 마쳤으며 2019년 10월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으로서 첼리스트 노버트 앙어,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 비올리스트 디양 메이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 가을 실내악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후 박유신은 2020년 제2회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과 2021년 제3회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을 성료하여 페스티벌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특별히 2021년부터는 <포항음악제>의 예술감독직을 겸하며 한국 실내악의 지평을 넓히는 첼리스트이자 예술감독으로서의 역량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

“플로리안 울리히는 거장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해석은 최고와 비견해도 손색없다. 이 놀라운 음반은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평론계의 대가인 요하임 카이저는 2009년 핸슬러 클래식에서 발매된 플로리안 울리히의 베토벤 피아노 변주곡 앨범에 대하여 이렇게 평가하였다. 그 이후로 그는 같은 레이블에서 선보인 20여 개의 음반을 통해 선보인 슈만,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들과 라벨, 뿔랑, 드뷔시, 펜데레츠키 피아노 협주곡 뿐만 아니라 라벨과 슈만의 피아노 솔로 연주곡 등으로 세계의 음악 잡지와 골드레코드 평론상 등의 어워드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았으며, 출반 예정이었던 그의 슈만 사이클 15장의 음반 중 14장이 발표되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플로리안 울리히는 12세에 첫 독주회를 열었으며, 런던의 왕립 음악대학과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하며 콘서트 디플로마 과정을 마쳤다. 또한 그는 피터 퓨치트웽어와 함께 작업하면서 영향을 받아 음악 장르에서 연주자의 역할에 대한 연구로 런던 대학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15세에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BBC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오닉, 폴란드 라디오 심포니, 바바리안 라디오 체임버 오케스트라, 슈트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과의 연주로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하였다. 그는 본과 바르샤바의 베토벤 페스티벌, 카잘스 페스티벌, 캐슬턴 로린 마젤 페스티벌, 그슈타트 메뉴힌 페스티벌,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페스티벌, 프랑스 무지크 파리, 슈베칭엔 페스티벌, 비엔나 페스티벌 등에서도 연주하였으며, 솔로 활동 외에도 실내악과 가곡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전설적인 바리톤 헤르만 프라이의 마지막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200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요하네스버그 국제 모차르트 페스티벌을 설립하였고, 그 이후로 예술 감독으로서 2주간의 페스티벌을 이끌어 최고의 앙상블과 예술가들의 오케스트라, 합창, 실내악과 독주무대를 선보임과 더불어, 학술 프로젝트, 현대음악, 청소년예술과 사회 진흥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2014년 드레스덴 국립음대 교수로 임명되었고, 2019년 10월부터 뤼벡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연 정보

공연 명

박유신 음반발매 기념 리사이틀

일시&장소

2022년 3월 19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2022년 3월 22일(화)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출연

첼리스트 박유신 ,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관람 시간 

약 90분 / 8세 이상 관람 가능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티켓

예술의전당: R석 6만원, S석 4만원 / 부산문화회관: 전석3만원

프로그램 

R. Schumann / 5 Stucke im Volkston for Cello and Piano, Op.102

슈만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5개의 민요풍 소품, 작품 102

R. Schumann / Dichterliebe, Op.48 (첼로와 피아노 버전 한국 초연)

슈만 / 시인의 사랑, 작품48

J. Brahms / Cello Sonata No.1 in e minor, Op.38

브람스 / 첼로 소나타 제1번 마단조, 작품 38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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